【 청년일보 】 사람들이 자주 쓰는 심리학 용어들이 몇 가지 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나르시시스트(또는 나르시시즘)', '플라세보효과(또는 위약효과)' 등 여러 용어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중 최근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가스라이팅'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로,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이다. 최근에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강요나 요구를 받게 되면 "나 지금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아니야?"라며 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주로 가까운 사이에서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할 때 벌어지는 현상이다.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간의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계속해서 반박하거나 무시하며 피해자의 기억이나 행동을 과장하거나 부인해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통제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력을 저하시킨다. 예를 들어 '
【 청년일보 】 2022년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일명 중꺾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E-Sport대회 롤드컵에서 DRX데프트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이 문장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커다란 밈으로 형성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 H조로 배정받은 우리나라의 상대는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로, 어려운 상대들로 예상됐다. 1차전 우루과이와 무승부, 2차전 가나에게 3대2로 패배 하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2점차의 승리와 우루과이-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점내의 득실차로 승리해야 16의 길이 보였다. 굉장히 어려웠던 경우의 수이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과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90(+1)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매번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쩌면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메시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결승전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 청년일보 】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스타그램',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공부인증', '스터디플래너'와 같은 자기계발과 연관된 단어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에 선정됐다. 특히 '오운완'이나 '만보걷기'와 같이 운동과 관련된 단어가 새로 등장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이 등장했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문화에 대한 관심과 높은 수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보인다.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떠오른 데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건강과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사가 급상승했고, 이로 인해 이전의 육체적인 건강만을 추구하던 '건강'과 달리 '정신적 건강'에 또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정체된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관리에 힘쓰고자 하는 돌파구를 겨냥한 많은 자원들과 함께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스스로의 행복을 일순위에 둔 건강한 생활로 더 많은 인원이 변화해 나가길 바래본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신혜주 】
【 청년일보 】 동물실험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동물실험의 결과가 임상시험으로 이어져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임상시험에서의 독성 예측을 위한 동물실험의 한계' 연구에 따르면 동물실험단계에서 진행한 약물 독성 검사의 50%가 임상시험에서 발견될 독성을 예측하는데 실패한다. 즉,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 연구했음에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유전자적 차이로 인한 결과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 오간 온 어 칩(Organ on a chip) 미세한 칩 구조에 특정 장기의 세포를 넣은 것으로 장기의 기능을 하며 그 시스템을 가진다. 폐, 심장, 안구, 간 등의 장기 칩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기술은 동물실험보다 윤리적이며 신약의 효능이나 독성 연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부 칩은 화장품 독성 시험 단계에 사용되고 있다. ◆ 오가노이드(Org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위생용품 세트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 2천박스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 가정에 제작 및 후원했다.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는 생리대(3종), 파우치, 보온 물주머니 등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 대상자는 강원도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심리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 정서 보호를 위해 실거주지로 개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위생용품 후원 사회공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 여성청소년 가정의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용품을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강원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상생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경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월경 용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월경 빈곤
【 청년일보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라고?" 몇 달 전 '환승연애2'가 뜨거운 열기 속 막을 내렸다. '환승연애2'는 5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 가입 기여자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영향력이 대단했다. 워낙에 인기 프로그램이라서 인지 출연자들의 일상도 기사가 되는 마당이다. 사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환승연애' 이전부터 이미 대세였다. SBS '나는 솔로', 넷플릭스 '솔로지옥', MBN '돌싱글즈3' 등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사실 연애 예능이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방송은 짝이 없는 남녀가 등장해 자신의 짝을 찾는 내용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사람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왜 이러한 프로그램이 대세인지 진지하게 고찰해 봐야 한다.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왜 대세일까? 우선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 요인으로는 특출난 출연자들을 꼽을 수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비주얼 소유자, 스펙 소유자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정 시청자들을 만든다. 더불어 연예인이 프로그램의 주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매번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만 보지 않아도 되니 신선한 것이다. 또 연애
【 청년일보 】 지정 헌혈이란 의료기관이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요청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필요한 혈액에 알맞은 헌혈 지원자를 직접 구한 후 헌혈 지원자가 헌혈한 혈액을 지정된 환자에게 수혈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지정 헌혈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혈액이 부족해 환자 치료에 사용할 혈액이 없거나 혈장, 혈소판 등 혈액의 특정 성분만을 환자가 특정적으로 필요로 할 때 주로 요청하게 되는데 최근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 19 장기화 등의 문제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반 헌혈량이 꾸준히 감소하게 됐고 이와 함께 지정 헌혈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8년~2021년 헌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반 헌혈량은 2018년 285만 7115유닛에서 2021년 246만 279유닛으로 해마다 꾸준히 줄었다. 반면 지정 헌혈량은 2018년 1만 9344유닛에서 2019년 4만 5557유닛으로 2배 이상 늘었고 2020년 7만 7334유닛(전년 대비 1,7배 증가), 2021년 14만 2355 유닛(전년 대비 1.8배 증가)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 헌혈의 가파른 증가세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 청년일보 】 오늘날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 그리고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 또는 확장시켜 나간다. 당신이 만약 YouTube, Tictok, Instagram, Facebook을 사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도 사용 중이라면 당신은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것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 (COVID-19) 사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치적, 사회적 불안을 겪으며 비대면 일상의 본격화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을 포함한 기업에서도 이러한 증가추세를 파악해 유튜브, 틱톡 등과 같은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한 많은 광고 및 마켓팅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는 1분에 500시간, 1시간에 3만시간, 하루 동안은 72만시간의 영상이 올라오며, 유튜브를 통한 수익창출 및 여러 마켓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레드오션의 특성이 가득한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만약 당신이 유튜버 혹은 광고자라면 다가오는 2023년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야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한다
【 청년일보 】 만화 '슬램덩크’의 새로운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3일 일본에서 개봉됐다. '슬램덩크'는 1990년에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가 시작돼 1996년에 완결된 스포츠 만화다. 좋아하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관심도 없던 농구부에 입단해 고군분투하는 농구 초짜 풋내기 '강백호'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그리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몸소 보여주는 청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7일 원작자 '이노우케 다케히코'는 본인 SNS을 통해 새 극장판 제작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13일에 첫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해인 2022년 7월 2일에 극장판의 타이틀과 개봉일이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출신이다. 농구에 대한 애정을 만화에 쏟아부어 '슬램덩크'를 완성시켰다. 학창 시절 농구부 경험으로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고 완성도가 높은 농구 묘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램덩크'는 누적 판매 부수 1억2천만 부에 2006년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에서 당당히 1위
【 청년일보 】 최근 강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눈이 녹지 않아 인도와 도로가 얼어붙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눈이 쌓인 도로가 얼어서 빙판길이 되면 차가 쉽게 미끄러지고 제동이 어려워져 교통사고와 교통 체증이 증가하게 되어 운전하기 몹시 어려운 환경이 된다. 특히 눈이 녹았다 다시 얼면서 블랙아이스가 된 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블랙 아이스가 된 도로에서는 감속 운행을 한다고 해도 운전 미숙이나 도로 사정 등 사고가 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차량 자체에서 미리 예방을 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빙판길을 운행할 때 운전 습관으로는 차량 이동 시에 급제동과 급가속은 차가 돌아가는 사고가 날 수 있기에 최대한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엔진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운행 전 차량 예열 및 사전차량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예열을 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할 시에는 엔진에 무리가 되어 운행 시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눈길 운전은 평소보다 주행 시간을 넉넉히 생각해야 하며 빙판길에서는 특히 감속 운전을 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많이 확보하여야 차가 미끄러지게 되더라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빙판길에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