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마포구는 지난 9일 주식회사 펫문과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펫천사' 사업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펫천사는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서울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기 때문에 많은 반려인이 장례를 위해 외곽으로 원정을 가거나, 불법 매장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투기했다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고 구는 전했다. 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해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 내 무연무취 화장로로 화장을 진행한 뒤,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이 마련됨으로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되고, '펫로스 증후군'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1인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던 이 서비스를 1인 가구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당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저소득층과 1인 가구이며, 반려견을 맡기려면 동물 등록이 필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각 자치구에 문의한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위탁 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최대 5일까지로 제한된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로 한 번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는 저소득층의 반려동물 장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라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119 신고가 평소보다 약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4건은 단순문의나 정보 안내 요청 신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주말을 포함해 추석연휴 기간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총 99만2천400건으로, 일평균 4만1천853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신고 건수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 별로는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38%(1만5천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영업 중인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 문의가 늘어나면서 관련 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 출동 요청 신고가 21%(8천722건)로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확충하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했다며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신고 방법이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시스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가운데, 인력난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6개 암 수술 건수가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6대 암 수술 건수는 3만8천38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107건) 대비 16.8% 줄어든 것이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6대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다. 수술 감소폭은 ▲간암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컸다. 특히 올해 2∼7월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간암 수술은 1천9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600건) 보다 23.1% 줄었다. 위암 수술은 지난해 2∼7월 7천196건에서 올해 2∼7월 5천632건으로 2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갑상선암 수술은 1만26건에서 8천161건으로, 폐암 수술은 6천88건에서 4천971건으로 줄어들며 각각 18.6%, 18.3% 감소했다. 이어 대장암 수술은 8천13건에서 6천702건으로, 유방암 수술은 1만2천18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에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북부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더불어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 청년일보 】 안산시가 보다 활발한 장애인 고용 창출에 나섰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일자리 발굴 및 고용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사는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고용 촉진에 적극 나서고, 센터는 장애인 대상 맞춤형 취업 상담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제공, 구직자-기업의 원활한 일자리 연계를 위해 노력한다. 공사는 법에서 정한 의무고용률(3.8%)이 넘는 5.8%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한편,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장애인 제한경쟁채용을 시행 중이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이분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일명 '인공관절 대리 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직원을 인공관절 수술에 참여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던 중 의료 면허가 없는 B씨에게 부품 교체를 맡긴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품 교체를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영업사원이다.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A 교수에게 수술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옮겨온 전원 환자였다. 병원은 수술 부위를 절단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형외과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사안은 대리 수술이 아닌 수술 시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수술 보조 문제"라며 "해당 교수는 5시간가량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보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입건했고,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
【 청년일보 】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20대와 40대 가입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 분야에서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가 눈에 띄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44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만명(1.4%) 증가했다. 하지만 이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둔화됐으며, 이는 2021년 2월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주된 원인은 인구 구조 변화에 있다. 특히 29세 이하 연령대에서의 가입자 감소가 두드러진다. 8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238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0만3천명(4.2%) 감소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것이며, 감소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에서 각각 2만1천명의 20대 가입자가 감소했으며, 사업시설관리와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각각 1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40대 가입자도 353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2천명(1.2%) 감소했다. 40대
【 청년일보 】 고3 수험생들의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 대학별 3일 이상 기간으로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27만1천481명으로, 총모집인원 34만934명(이상 지난해 발표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의 79.6%에 해당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선발 인원의 90% 가까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의과대학들 역시 선발에 나서면서 증원 의대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39개 의과대학은 정원 외를 합한 올해 39개 의대 총모집인원(4천610명) 67.6%에 해당하는 3천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수시·정시를 포함한 의대 총모집인원(3천113명)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다 특히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이 1천577명에 달하며, '학생부종합' 전형이 1천334명, '논술' 전형이 178명, 기타 전형이 29명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방침'에 따라 1천549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이는 전체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
【 청년일보 】 일반고등학교, 특수학교 고등학교·전공과 재학 장애 학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 페스티벌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024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 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 진로·취업 지원, 졸업 후 지역사회 유관기관 이용 정보제공 등을 위헤 부산시와 공동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장애인 취업 박람회와 연계해 ▲채용관 ▲진로 설계관 ▲직업 체험 및 부대 행사관 ▲취업특강관 등으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채용 부스를 통해 67개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 설계관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대학 진학, 직업훈련 등 분야별 전문 상담 기회를 선사한다. 직업 체험 및 부대 행사관은 캘리그라피, 테라리움 등 다양한 직업 체험과 함께 면접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취업 특강관은 장애 학생의 진로 설계, 대학(특별전형) 진학, 이미지 메이킹, 직종별 취업사례 등 주제별 특강을 펼친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 학생의 직업탐색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