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안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있던 40대 B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말리던 30대 약사 C씨를 근처 카페에서 가져온 21cm 길이의 빵칼로 위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최근 교통사고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잠시 외출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설득에도 응하지 않고 10여 분간 대치하던 A씨에게 테이저건 4발을 발사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B씨는 경상을 입었으나, 흉기 위협을 피해 달아난 C씨는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암표 거래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문체부는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다음 달 9~1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과 관련해, 암표 거래 의심 사례 4건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총 1천868장(중복 포함) 규모의 암표 거래 게시글을 확인했다. 이 중 동일 회차의 티켓을 대량 확보해 고액의 웃돈을 붙여 되팔려 한 의심 사례 4건(티켓 105장 분량)을 특정해 사법당국에 넘겼다. 문체부는 BTS 공연의 경우 예매 정책상 본인 확인 절차가 매우 엄격해, 암표를 구매하더라도 사실상 공연장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티켓 판매자가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피해 노출 위험이 큰 만큼,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12일 오후 8시 광화문 컴백 공연의 추가 티켓 예매가 시작됨에 따라 암표 판매 및 사기 게시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주최 측과 예매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한 상태다. 최휘영 문체부
【 청년일보 】 영화 배급사를 사칭해 영화표 예매 이벤트 참여 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채는 이른바 '팀미션'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영화 배급사를 사칭한 일당에게 속아 6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월 24일 배급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일당은 "영화표를 예매하면 티켓값의 50%를 수익으로 얹어 원금과 함께 돌려주겠다"며 A씨를 유혹했다. A씨는 이것이 영화 예매율을 높이기 위한 배급사의 마케팅 전략인 줄 알고 이벤트 사이트에 가입했다. 사기 일당은 A씨를 '팀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 초대했다. 이들은 특정 상품 리뷰 작성이나 예매 완료 등 공동 미션을 부여한 뒤, "팀원 중 한 명이라도 실패하면 구성원 모두가 원금을 잃는다"는 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수익이 날 것이라는 다른 팀원(사기 공범 추정)들의 독려와 사이트 내 마이페이지에 쌓이는 포인트를 믿은 A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6천만원이 넘는 돈을 입금했다. 그러나 "수익금을 받으려면 소득세를 선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서야 사기임을 깨달았고, 이미 단체
【 청년일보 】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쇼핑백에 담긴 현금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은 지역구 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으며,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되어 당선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이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공천헌금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공천 헌금의 구체적인 전달 경위와 추가 연루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유명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자 넥스트키친 대표인 정모(49) 씨가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추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의 팔과 허리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네가 마음에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정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사건 이후 A씨를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진심 어린 사과 끝에 원만히 합의하여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제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저지른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삶의 태도와 자기통제의
【 청년일보 】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소영(20·구속)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접근해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김소영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고 이를 건넨 것은 맞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김소영이 치사량에 가까운 약물을 준비한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가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단순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번 신상 공개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신상이 공개되지 않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
【 청년일보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이어 자연재해 법정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도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부서 송별회가 열린 식당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이 경찰에 검거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경찰서는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다리 밑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건강 상태 악화로 수사에 원활히 협조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져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 과정에서 포르쉐가 덮친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교특법)상 치상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A씨 차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약물 출처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강남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18분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같은 집에 있던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구조됐다. 윗층 주민 1명도 연기를 흡입해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주민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48분께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 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0년대 말부터 재건축 계획을 추진했으나 안전진단 미통과와 조합 내분 등으로 연달아 좌초되며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며 2030년 49층 5천893세대 대단지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대규모 항공 전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23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함양 산불의 진화율은 32%로 집계됐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189㏊로 추정되며, 전체 8.26㎞에 이르는 화선 가운데 2.64㎞가량이 진화 완료된 상태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마천면 창원리 일원에서 발생했다. 확산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22일 오후 10시 30분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 또는 48시간 이상 진화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이어 소방청도 같은 날 오후 11시 14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다.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렵거나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할 때 내려지는 최고 수준의 동원 체계다. 야간에는 진화 차량 105대와 인력 603명이 투입돼 민가와 주요 시설로의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다만 현장이 급경사지로 이뤄진 데다 한때 순간풍속 초속 8.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인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 청년일보 】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6분께 공장 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폄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건물 4층 높이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확인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오후 3시 16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 중.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건축연면적 7천1천737㎡ 규모로, 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