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국내 최대 규모 배달 기사(라이더) 안전 교육 시설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의 운영을 이르면 11월부터 시작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정식 개장에 앞서 9월 개관 행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11월부터 시작한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연면적 약 8천㎡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배민은 시설 조성을 위해 약 27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을 이전한 이 시설은 연간 최대 1만명의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규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교육 시설과 전문 인력도 갖췄다. 구체적으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실내외 종합 교육 인프라 ▲전문 강사진 ▲친환경 교육 장비 등을 준비했다. 먼저 이 시설에는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첨단 이륜차 체험존과 수단별(이륜차·도보·자전거·킥보드 등) 전문 강의실 등을 구비했다. 또한, 이륜차 안전 이론 강의실, 배달 체험 교육장, 안전배달 코스 등을 실내 운영해 날씨와 무관하게 실습할 수 있는 여건도 갖췄다. 이와 함께 평균 2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가진 전문 강사
【 청년일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차량 사고로 인해 야기되는 차량 시세하락에 대한 손실 보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그 동안 차주들이 본인의 과실이 적거나 없음에도 불구 차량 사고로 인한 시세하락 손실로 민원이 적지 않게 제기되자, 소비자피해 보상방안의 일환으로 손해보험사들에게 보상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다만 기존의 보상 기준인 차량 출고 기준 신차(5년 미만)인 경우에만 적용하되 보상비율만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사 보상담당 실무진들은 보험개발원에서 회의를 갖고 차량 시세하락 손실에 따른 보상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 사고 피해차량의 중고차 가격 하락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시세하락손해 보상대상 및 보상 금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교통사고로 차량 파손시 보험사가 보상하는 시세하락손해의 보상 대상과 보상금액이 적어 피해차량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손실보전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피해 차량 차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피해차
【 청년일보 】 중앙노동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라이더유니온이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를 대상으로 제기한 재심 심판에서 '원심유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배달플랫폼노조는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의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유지한다는 결론을 냈다. 중앙노동위 측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을 배민 대표교섭 노동 조합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냈다. 현재 배달 기사(라이더) 노조는 크게 민주노총 산하의 배달플랫폼노조와 라이더유니온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각각 서비스연맹과 공공운수연맹에 속해 있다. 배달플랫폼노조는 올해 5월 배민 교섭대표 노조로 재선정된 바 있다. 라이더유니온은 이와 같은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었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배달플랫폼노조의 배민 교섭대표 노조 지위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놨지만, 라이더유니온은 이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결국 중앙노동위원회는 배달플랫폼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배달플랫폼노조는 그간 라이더유니온과 같은 '라이더 노동권' 문제를 두고 배민 등 배달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이하 노조)가 이르면 이달 말 단체협약 논의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최저임금 및 안전 배달료 적용 등 다양한 의제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과 노조는 이달 말, 늦어도 오는 8월 초 양측 간 상견례를 열고 곧바로 단체협약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5월 27일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배민은 2년 주기로 대표 교섭 노조를 선정하고, 라이더 기본료·공동 행사 등을 공동 조율하고 있다. 이번 교섭은 5월 대표 교섭단체 선정 이후 열리는 첫 논의로, 노조 측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다양한 의제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포함해 노조는 배민 측에 ▲취업규칙 불이익 확대적용(약관변경 강제동의) 및 표준 계약서 제정 ▲사용자 책임 사항 명문화 ▲최저임금 및 안전 배달료 적용 ▲라이더 자격제도 도입 ▲원청·하청 직접 교섭 구조 구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는 2023년부터 대표 교섭 노조의 지위를 갖고 배민과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연관 기사 :
【 청년일보 】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현 회장의 특명하에 그룹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과 인사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한층 더 빠르게 변하는 산업 지형에서 시장 선도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경쟁력 제고 TF'를 구성하고, 중장기 관점의 사업 및 운영 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미래 경쟁력 제고 TF'는 신한금융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과 인사 혁신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이사회에 보고할 중장기 관점의 사업 및 운영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요구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금융지주 차원에서 계열사인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인력들로 TF를 구성하고 출범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3월 신한지주지주의 회장직에 오른 진 회장은 내년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권은 물론 신한금융지주 내부에서는 진 회장이 대내외적으로 그의 '연임'에 대한 속내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 청년일보 】 BGF리테일 노사가 사상 첫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끝내 실패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협상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음을 강조하며, 차기 협상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사측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주 BGF리테일 창립 이후 첫 노사 간 임금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사측은 실질적 의사결정권이 없는 팀장급 인사를 내세우는 한편, 노조 측의 다양한 자료 요청에 관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협상을 위해 사측에 BGF리테일의 최근 3년간의 임금 인상률, 복리후생 현황, 세부 매출 및 영업이익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의 공시 자료보다 부실한 수준의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의사결정권이 없는 직원을 내보내고, 자료 요청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 태도는 시간만 계속 끌겠다는 것으로 밖에 인식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러한 사측의 자세로, 노사는 당초 오늘 진행되었어야 할 2차
【 청년일보 】 앞으로도 교촌치킨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계는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가 추진하고 있는 '배민온리' 협약에 배민 독점 입점을 강제하는 사항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가 추진 중인 배민온리 협약에는 가맹점주의 선택에 따라 배민 독점 입점·다수 플랫폼 입점 유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당초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 협약에 따라, 교촌치킨은 앞으로 배민과 땡겨요, 교촌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만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의하고 있는 배민온리 협약에는 가맹점주의 배민 독점 입점 시 조건부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배민 독점 입점을 선택할 경우, 배민 측으로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와 같이 다수의 플랫폼의 입점한다고 해도 배민으로부터 이와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할 뿐, 현행 수수료 체계에서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후 본격적인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하는 과정에서 두 보험사의 일부 임원진에 대해 해임 조치하는 등 재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내달 1일 주주총회 이후 예정돼 있는 노조와의 협상에 이목을 쏠린다. 특히 최근 해임 조치된 두 보험사의 임원 수가 대외적으로 전해진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 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고용보장 여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임 조치된 임원들은 동양생명이 6명, ABL생명 4명 등 총 10명에 달했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노동조합은 내달 1일 주주총회가 끝난 후 새로운 경영진과 고용보장 등을 두고 협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갑 사무금융노동조합 생명보험업종 본부장은 "(이번 임원 조치에 대해) 위기의식을 있으나, 조직내 임원과 직원들은 결이 다르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미 동양생명 노동조합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원회)' 중재로 마련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입점업주단체 간의 새로운 상생안이 오는 7월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을지위원회는 배민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들과 새로운 상생안에 중간 합의했다. 이번 중간합의문에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배달중개수수료, PG수수료, 배달비 등 입점업체 부담완화 방안 도출 의지 표명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 ▲주문금액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중개수수료 및 배달비 차등지원 ▲할인금액에 대한 이중수수료 방지 ▲입점업체 상담·보상체계 개선 ▲라이더와 직접 소통 시스템 마련 등 총 7개 항에 달하는 실천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상생안은 7월 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배민 측에서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의 배달 중개수수료, 배달비 차등 지원에 관한 예비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진행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7월 말까지 성실히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 측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신관)에 '카멜커피(CAMEL Coffee)'가 들어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 F&B 공간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멜커피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카멜커피는 지난 2017년 성수동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카페 오픈런'으로 이름을 알리며 지난해 미국 뉴욕에도 진출하는 등 K-커피의 위상을 알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본점 더 리저브는 물론 더 에스테이트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에 걸쳐 새롭게 조성된 본점 F&B가는 현재 김수사를 비롯 광화문국밥, 서관면옥 등 유명 맛집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는 2030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번 카멜커피 입점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F&B의 고급화는 물론 기존 브랜드와의 집객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의 미식 스펙트럼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F&B 브랜드의 추가 입점을 예고해 왔다. 구체적으로 회사 측은 본점에 이달까지 전통 있는
【 청년일보 】이달 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이른바 보은 형식의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권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최근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인 NH농협생명의 상근감사위원(이하 상근감사) 교체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산하 보험계열사인 농협생명은 최근 이종욱 현 상근감사에 대해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사는 오는 20일 2년간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으로, 임기만료까지 불과 2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 감사의 경우 상근감사의 연임 또는 연임불가 방침을 당사자에게 최소 한달 전에 통보하는게 통상적인 관례였던 점이 무시된 채 갑작스럽게 연임불가 결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3일 임시주총을 열고 전직 금감원 부울산지원장 출신인 홍길 신한금융플러스 고문을 선임했다. 금융당국 일각에 따르면 홍 신임 감사는 정은보 현 증권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0
【 청년일보 】 흥국생명이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의 양해환 전 소비자담당 임원(상무) 후임에 서정보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국장 영입은 양 전 상무 퇴임 약 2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후임 자리를 두고 금감원 퇴직 출신들간 신경전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흥국생명은 후임 인선을 위한 세평 등 정지작업 과정에서 이미 퇴직해 타사 또는 로펌 등에 재직 중인 여럿 금감원 출신 인사들까지 세평을 돌리는 한편 국장급과 팀장(부국장) 등 두부류로 등급을 구분하는 행보를 보여 금융당국내에서도 세삼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흥국생명의 금감원 출신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행태에 적지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의 신임 소비자보호실장에 서정보 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2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국장은 1969년생으로, 대구대건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이래 손해보험검사국 팀장, 경북도청 파견, 손해보험검사국장, 분쟁조정2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인사때 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