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남 동부권 3개 시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1일 오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제38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지원 강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완화 건의,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된 광양만권 일원 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건의 등 7건의 신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개 시는 섬 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공동 마케팅 등으로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회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섬 박람회는 광양만권 상생 발전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며 "순천·광양시가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986년 발족해 광역교통망,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광양만권 수소 배관망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해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지역에서 실업급여를 지급 받은 근로자 중 최종 사업장의 재직기간이 2개월 이내로 단기간인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53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 최종사업장의 퇴사 사유 등 소정의 수급 요건을 충족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이번 기획조사는 실업급여 수급 요건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들이 해당 수급 요건을 거짓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친인척이나 지인의 사업장에 고용보험을 단기간 허위취득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실시됐다. 서울고용노동청은 부정수급액 4억5천만원과 추가징수액을 포함해 총 9억4천만원을 반환명령하고, 부정수급을 공모한 사업주를 포함 총 79명을 형사입건했다.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실업급여는 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안전장치"라며 "건전한 기금 운용 및 소정의 수급요건을 충족하는 정당한 수급자 보호를 위해 향후에도 제도를 악용하는 부정수급자들을 적발, 엄정히 처벌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일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을 11일 발표했다. 2025년도 5급 공무원과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8일 치러지고, 합격자는 4월 11일 공개한다. 7급 1차 시험은 7월 19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5일에 각각 시행된다. 인사처는 시험별 일정은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또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타 공무원 채용 시험·국가 자격 시험 일정 등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시험 일정을 조정했다. 각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 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 1월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인사처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수험생에게 연간 시험 일정 계획을 미리 알려 시험 준비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며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사회문제로 부상 중인 학생 도박에 대해 경기도가 초기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목격담 설문을 추가한 1∼3단계 진단 선별도구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선별도구는 1단계 학교 도박 문제 경험 설문, 2단계 학생 도박 문제 선별 척도(CAGI), 3단계 도박 중독 증상 척도(ICD-11) 등으로 구성됐다. 2∼3단계는 도박 문제가 발생할 때 경찰과 상담 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선별도구로 사후 대응 성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도박 문제를 초기 대응하고자 전문기관과 함께 1단계 선별도구로 목격담에 기반한 설문을 추가했다. 설문은 '학교에서 친구나 선후배의 도박을 본 적 있나',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본 적 있나', '돈을 빌리거나 빌려준 친구를 본 적 있나', '학교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나' 등 총 4문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3단계 선별도구를 상황에 따라 전교생, 학년·학급, 도박 문제 발생 학생 등으로 구분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 도박을 예방하는 안내서를 제작, 내년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도박 중독 개념과 특성, 도박 유형
【 청년일보 】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의 대표 문화·미식 중심지로서 이태원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나선다. 용산구는 오는 12~16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30' 가운데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지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곳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명명한 바 있다. 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 매장별 9천~2만원의 할인쿠폰 행사 ▲ 블라인드 미식 평가 ▲ 인플루언서 식도락 탐방 등을 준비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12일과 16일에 행사 홍보부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눈을 가리고 과자, 라면, 콜라, 커피, 소주·맥주 등 5단계에 걸쳐 2가지 음식을 먹고 상표를 구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 로컬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의료 개혁 과제와 의료계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12월 말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주 2회 회의를 열어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체는 의료계의 요청 사항 중 하나인 사직 전공의 복귀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자율성 보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이날 첫 회의 결과에 대해 "12월 22일, 23일 전까지 국민께 의미 있는 결과를 선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료계, 정부, 당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첫걸음을 떼었다"며 "사직 전공의들이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합격해도 병역 문제로 인해 복귀가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는 의평원의 자율성 보장을 요구하며 의료계 독립성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협의체에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의체 첫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고, 당에
【 청년일보 】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일 대림3동에 596㎡(180평) 지상 4층 규모로 '원지공원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음 패널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소리 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부터 스터디 카페와 같은 조용한 열람실, 전시 공간, 개방형 소통 공간이 있다. 구는 중장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3동의 특성을 반영해 은퇴 이후의 삶, 건강,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원지공원도서관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며, 구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 2곳을 경기도가 새롭게 지정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시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도내 17곳이었던 달빛어린이병원은 28곳으로 늘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한다. 아울러 용인, 안산,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곳이 올해부터 운영되면서 야간과 휴일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도내 진료기관은 총 40곳으로 늘었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평일 야간과 휴일에 최소한의 시간 연장 진료(평일 3일간 오후 6~9시, 휴일 하루 6시간)를 하는 병의원으로, 시군 추천을 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 외래진료를 하는 경증 소아환자 진료기관은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쓰일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 11일 교육부는 이날 오전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 중앙 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문답지가 차량에 실려 이송될 때부터 경호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시험 당일인 오는 14일 아침에야 1천282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야당과 전공의 단체 등의 자리는 일단 비워두고 첫 회의를 가진다. 11일 협의체는 오전 8시 국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에서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의원, 의료계에서는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등 9명이 참여한다. 다만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불참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참여에 미온적이어서 당분간은 '여의정 협의체' 형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협의체는 의정갈등의 원인인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비롯해 전공의 처우 개선, 필수·지역의료 활성화, 의료사고면책특례 조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첫 회의에는 협의체 구성을 처음 제안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참석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에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용 오페라 시리즈를 부산시가 펼친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까지 부산지역 5개 구·군 문예회관에서 헬로 오페라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휘는 부산 출신 정찬민씨가, 연출은 이회수씨가 맡는다.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권소라, 소프라노 강주희, 테너 석정엽, 베이스 송일도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장소는 금정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을숙도문화회관 등이다. 학생 단체 또는 일반관객 3천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해안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이 밖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고, 강원내륙·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제주도에, 오전부터 강원영동중·북부에, 오후부터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강원영동 5~10㎜,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