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9.9℃
  • 연무대구 17.5℃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6℃
  • 흐림부산 13.0℃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아파트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국내 첫 적용

송도 센터파크 고층형 시공...공기 최대 2개월 단축
공장 제작후 현장 조립...작업 안전 및 품질 확보 기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적용하며 건설 현장의 시공 혁신과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협력으로 이같은 기술을 인천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법은 승강기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과 중대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6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용으로 고층형 모듈러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운전을 앞둔 해당 승강기는 16인승용 고속 모델로, 공장에서 조립된 구조물을 현장에 쌓아 올리는 데 이틀이 소요됐다. 

 

기존 시공 방식과 비교하면 작업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다. 일반적인 엘리베이터 시공보다 작업 기간을 약 40일 줄일 수 있으며, 골조 마감 전 조기 설치가 가능해 전체 공사 기간은 최대 2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좁은 승강로 내부에서 이뤄지는 고층 작업과 용접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현장 근로자의 안전 사고 위험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 도입은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탈현장건설(OSC) 공법 확대 전략에 따른 행보다.

 

현대건설은 모듈러 엘리베이터 외에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를 활용한 모듈러 공법 실증 시설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대응해 현장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 현장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힐스테이트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상용화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전체 공사의 일정 단축은 물론 현장의 작업 안정성과 품질이 높아져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