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급상승한 비트코인이 한때 9만달러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언어 재활치료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5천4십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천768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고액의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 청년일보 】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동생들을 상대로 낸 2억원의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 1심 선고가 최근 확정됐다. 소송에서 패소한 여동생과 남동생 측이 항소했다가 취하한 데 따른 것이다. 유류분이란 상속재산 중에서 직계비속(자녀·손자녀)·배우자·직계존속(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 상속인 중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법적으로 정해진 몫을 의미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달 10일 "정 부회장에게 남동생이 3천200여만원, 여동생이 1억1천여 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재판부는 동생들이 정 부회장을 상대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부동산 소유권을 달라며 맞서 제기한 반소에 대해서도 동생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해당 부동산의 일부분을 동생들에게 나눠줘야 한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2018년 3월 15일 '대지와 예금자산 등 10억원 전액을 딸과 둘째 아들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이듬해 2월 별세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유언증서 필체가 평소 고인의 것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인이 정상적 인지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한
【 청년일보 】 BC카드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올해 말까지 BC카드에서 발행된 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1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중국 정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내년 연말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여행객을 위해 마련됐다. 11% 할인 혜택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플라스틱 카드 및 QR 결제건을 비롯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등록된 BC UnionPay 카드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아울러 BC카드는 연말까지 일본, 베트남 등에서 BC카드 결제 시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사츠마골프&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렌터카를 2시간 이상 대여하고 BC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일부를 페이북 머니로 주며, 리조트 방문 시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봇수리기(잔디 보수 용품)도 제공한다. 또 BC카드 고객은 베트남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마트에서 BC UnionPay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 청년일보 】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에 인력을 투입해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조사한다. 전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2금융권 점검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기한을 따로 두지 않고 가계대출이 안정화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가계대출 증가액은 비주택 담보대출 감소세로 200억원에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수천억원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에서도 가계대출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1조원 가량 폭증하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9만달러선에 성큼 다가섰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1억2천389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천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천달러대까지 끌어올리며 9만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6% 올라 3천303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는 4.76% 오른 219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0.3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가격인 0.16달러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
【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이하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모범규준은 크게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및 지급기준 ▲이용료율의 주기적 재산정 방식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내부 지급기준 마련 등의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범규준은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가제정 및 운영해야 하는 이용자예치금 산정기준과 지급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 지원 아래 DAXA 중심으로 마련됐다. DAXA 회원사는 이번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자체 내규를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모범규준은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시 운용수익과 직간접 비용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하고 이용자별 차등을 두지 않도록 했다. 또한 예상치못한 운용수익의 변동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예치금 운용수익이아닌 여타 재원으로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용료의 적정성을 점검해 주기적(분기 1회 이상)으로 예치금 이용료율을재산정하도록 했으며 사전에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와 준법감시인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재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6일 출범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인의 실명계좌 발급 이슈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상자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법정 자문기구다. 법령에 따라 당연직 위원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이 맡고 위원은 금융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법조인, 대학 교수, 소비자 보호 전문가 등 15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동향과 그간의 우리 정부 대응을 살펴보고, 법인에 대한 실명계좌 발급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법인 실명계좌 발급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상자산위원회는 최근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에서 법인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등 정책 여건이 변화한
【 청년일보 】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2조원에 달하면서 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 상호금융권이 잇따라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단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액의 70~80%가량은 집단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분양 단지 등을 타깃으로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 전건성을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특히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에 10월보다 11월, 12월 가계대출이 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한 상태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시행되는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불길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들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따라 다주택자의 담보대출 실행 시 거치기간(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을 폐지하는 방안부터 대출모
【 청년일보 】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일제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판매 관리비 등을 절감한 '짠물경영'과 부실우려가 높은 카드론 등 대출성 자산 확대에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 속에서 활짝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 합계는 1조7천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특히 5개 카드사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카드사별로는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순이익 5천5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도 전년 대비 23.6% 증가한 5천31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 44.7% 늘어난 3천704억원, 1천84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우리카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천400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카드업계는 활짝 웃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카드업계의 호실적은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본업 경쟁력이 악화된 상황에서 판매 관리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세조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를 검찰에 통보했다.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25일 가상자산 시장 시세조종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긴급 조치 절차에 따라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심리 및 금융당국의 조사를 거쳐 검찰에 통보한 첫번째 불공정거래 조치 사례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는 올해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혐의자 A씨는 해외 가상자산 발행 재단으로부터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할 목적으로 대량 고가 매수 주문을 제출했다. 아울러 고빈도 자동 매매주문(API·Application Programming Inerface)을 통해 허수 매수 주문을 지속·반복 제출하며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주문을 제출하다가 실제 가격이 하락하면 매수 주문 체결 직전에 취소하는 방식의 허수 매수 주문을 하루 수십만건씩 제출했다. 이를 통해 A씨가 얻은 부당이득 규모는 잠정 수십억원에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4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지역센터 및 영업지점을 대상으로 10월 한달간 집중 헌혈기간을 지정해 운영됐다. 임직원들은 그룹 본사 앞 헌혈버스나 지역별 헌혈의 집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최윤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난 2010년 첫 시행됐다. 이후 매년 실시된 OK금융그룹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OK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상'을 수상했다. 작년엔 회원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올해로 15년차를 맞이한 헌혈캠페인을 기념하고자 색다른 나눔도 이뤄졌다. OK금융그룹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인증하면 헌혈증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했다. 임직원 투표를 거쳐 국제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에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헌혈문화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