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편의점 업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색 상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력 소비층인 2030세대가 일반 기성품이 아닌 차별화 상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업체 사이의 경쟁이 한층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집중되는 이벤트성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보다 그 열기가 식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발렌타인데이는 2030 소비층이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들 소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개성있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상품 기획력을 집중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는 발렌타인데이 수요 공략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인기 IP 총집합"…CU, '스누피·포켓몬 협업'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진행 CU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스누피, 포켓몬 픽셀아트 등 레트로 감성의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발렌타인데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CU의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성
【 청년일보 】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두 차례 상장 철회의 전례를 딛고 이번에는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물량을 줄이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대형 IPO가 드문 시장 환경 속에서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업비트 의존도 축소와 플랫폼 경쟁력 입증 여부가 흥행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4~10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0~23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300~9500원으로, 지난해 두 번째 IPO 시도 당시보다 약 20% 낮췄다. 공모 주식 수도 6000만주로 줄였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4조원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시장 환경과 수요 부족으로 철회했다. 이번 IPO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021년 재무적투자자(FI)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FI들은 드래그얼롱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업비트 의존도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실명계좌 제휴 이후 빠르게 성장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
【 청년일보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실적 발표 이후 지난해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 4조원 달성에 대한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T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지 않으면 4조원 달성이 확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는 각각 6조8천737억원과 2천99억원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기록한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조2천729억원과 2조4천508억원이다. 이러한 예상이 맞아 떨어지면 전년 대비 매출은 6.97%, 영업이익은 202.76% 증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KT 호실적 전망은 강북 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AI 데이터센터(AIDC) 등 신사업 역시 성장세가 나타나기는 했으나 부동산 분양 이익이 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 4조원 달성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의 자회사인 SGI신용정보가 심성보 SGI서울보증보험 경영 수석 부문장(전무이사)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정체 국면에 놓인 SGI신용정보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평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신용정보는 다음 달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심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정보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며 데이터·경영·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심 내정자는 SGI서울보증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을 시작으로 조직 내 주요 실무를 두루 거쳤다. 이후 인천경원본부장으로 지역 조직을 총괄하며 현장 경영 경험을 쌓았고, 운영부문장과 경영부문 수석을 역임하며 전사 운영과 전략 부문을 이끌어 왔다. 다만 심 내정자가 풀어야 할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정부는 올해도 새도약기금을 통해 업권별로 매각되지 않은 부실채권을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한편, 대부업권은 물론 신용보증재단,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이 보유한 채권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 신용정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최근 3년간 한국을 떠난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의 규모가 연평균 139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3년간 해외 이주자 신고 현황’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를 공개하며, 고액자산가의 대규모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임 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제도와 연계해 ‘백만장자의 탈한국’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신고된 해외이주자를 전수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분석에 따르면 2022~2024년 해외이주 신고 인원은 연평균 2천904명이며, 이 가운데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연평균 139명으로 전체의 일부에 그쳤다. 또한 1인당 평균 보유 재산은 2022년 97억원에서 2023년 54억6천만원, 2024년 46억5천만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임 청장은 “재산 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상속세가 없는 국가로 이주하는 뚜렷한 경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대한상의발 부자 유출 가짜뉴스’ 논란과 맞물려 국세청이 직접 사
【 청년일보 】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 중인 사외이사는 1천230명대 수준인데, 이 가운데 44%에 해당하는 540명 이상이 올 상반기 내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0대 그룹에서 올해 2월 이후로 임기가 남아 있는 전체 사외이사 인원은 1천235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당 회사 이사회에 처음 참여해 최근까지 활동 중인 신임 사외이사는 699명(56.6%)이었고, 2회 이상 재연임된 인원은 536명(43.4%)으로 파악됐다. 그룹별 사외이사 인원을 살펴보면 SK그룹이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75명) ▲농협(74명) ▲삼성·현대차(72명) ▲KT(52명) 순으로 올 2월 이후 임기가 남아 있는 사외이사 인원이 50명을 상회했다. 50대 그룹 사외이사 중 올 2월 초부터 6월 말 사이에 임기가 공식 만료되는 인원만 해도 5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조사된 전체 사외이사 중 4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가오는 3
【 청년일보 】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최저 -10~0도, 최고 3~9도)보다 낮겠고, 낮부터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동해안·산지, 일부 충청권,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을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중부 지역 중심으로 유입돼 중부 지역 일평균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빗썸이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고객 보상 차원에서 7일간 전체 거래 수수료를 0%로 적용한다. 8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은 2월 9일 0시부터 15일 23시 59분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빗썸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기간 중 제출된 주문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은 수수료 무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유의종목은 변동성 확대 및 투자 위험 등을 고려해 지정된 만큼, 제도 취지를 감안해 이번 혜택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수수료 무료 기간 동안 발생한 거래금액은 멤버십 산정 기준에는 포함되지만, 거래포인트 및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세부 내용은 빗썸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오지급 사고 발생 직후 최고경영진 주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계기로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빗썸 사고 경과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전날에도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른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추가적인 이용자 피해 발생 여부와 금융감독원의 현장 점검 진행 상황,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빗썸을 포함한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장부와 실제 보유 가상자산 간 검증 체계 ▲다중 확인 절차 ▲인적 오류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 등이 적절히 구축돼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중심으로 전 거래소의 내부통제 점검이 진행되며, 점검 결과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6일 경주시 농협교육원에서 전국 영업본부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금융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부의 포용금융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보증부 대출 확대,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의 성장과 재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포용금융 신상품 출시와 새희망홀씨대출 확대 등 구체적 실행방안도 제시됐다. 강태영 은행장은 “포용금융은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라며 “전국 영업본부와 함께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금융 포용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설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을 위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손만두를 빚고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로 포장, 총 130개를 지역 복지관을 통해 신속히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직원들은 “직접 만든 만두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활동에 임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활동 외에도 시니어 계층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 시설 개소 ▲폐지 수거 어르신 대상 경량 손수레 및 안전키트 지원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 등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포용금융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순간, 화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상과 게시물은 대부분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정해진다.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설명되지만, 실제로는 자극적인 콘텐츠일수록 더 빠르고 넓게 확산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동물학대 영상이나 폭력적인 장면,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논란이 된 햄스터 동물학대 영상은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고발과 문제 제기라는 명분으로 공유되었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조회 수가 보장되는 콘텐츠'로 기능한다. 잔인한 장면일수록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알고리즘은 이를 다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문제는 이러한 노출이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의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보고 싶지 않아도 보게 되고, 알지 않아도 될 장면을 강제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 특히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는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개인의 감정에 직접 개입하며, 사회 전반의 감수성을 서서히 무디게 만든다. 이 지점에서 법의 사각지대가 드러난다. 알고리즘은 사회 인식과 여론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