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천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천43㎡, 연면적 5만8천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 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천만개의
【 청년일보 】 통계청은 센서스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조사 항목을 전주기와 동일하게 총 55개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13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현장조사 하지 않으며, 전주기 대비 신규 항목은 7개, 중지 항목 7개, 수정된 항목은 18개다. 이번 조사항목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폭넓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선정했고, 또한 국민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특히, 결혼에 대한 인식, 가구 형성의 다양화, 고령화, 다문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신규 항목을 개발했고, 자료의 활용성, 정확성과 민감성 측면에서 현장조사의 실익을 검토하는 한편 행정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질문하는 문항 수를 줄였다. 조사항목 선정을 위해 2021년 조사항목 개선·개발을 위한 학술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 각 분야별 전문가 토론, 사전 조사 등 총 48회의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우선, 지난 5년간 정부기관 및 통계작성기관, 학계, 유관기관, 연구소, 대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고, 조사항목에 대한 이해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인지면접, 사전 테스
【 청년일보 】 넥슨은 3일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함께한 100일, 감사의 선물!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환생석' 1개와 '룬의 파편' 1천개, '강화 재연소 촉매' 5개, '룬 재설정 프리즘' 10개, '보석 스킬 세공기' 10개가 담긴 '100일 감사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이날 정기 점검 이전을 기준으로 캐릭터가 생성돼 있는 이용자에게 1만 M캐시 상당의 '프리미엄 패션 티켓' 50장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장 및 패션 지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100일 기념 선물 꾸러미'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100일 기념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100일 감사 머리띠'와 '행동: 격식인사3', '타이틀: 100일을 함께한', '작은 은동전 상자',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성장 지원 상자', '패션 지원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성장 지원 상자'에는 '강화 재연소 촉매' 3개와 '룬의 파편' 300개, 10만 골드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3일 자사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신규 업데이트 '투혼'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씨(NC)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투혼' 업데이트 특전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9일 정기점검 이후 쿠폰을 사용하면 게임 내에서 특전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특전 쿠폰은 공통 보상과 서버에 따른 개별 보상으로 구성됐다. 공통 보상에는 ▲전 레벨 경험치 100% 증가 및 강화 효과를 지닌 '투혼의 가호' ▲신규 클래스 '투사' 전용 클래스 체인지 코인 ▲성장 아이템을 하루 한 번 무작위로 지급하는 '투혼의 무한 큐브' 등이 포함된다. 서버별 보상으로는 시즌 서버에서 '아인하사드의 가호(30일)(이벤트)'을 선물하며, 본 서버와 특화 서버에서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대량으로 충전하는 '투혼의 아인하사드 축복배지(30회)'와 경험치 100% 보너스를 적용하는 '빛나는 성장의 물약(이벤트)' 100개 등을 각각 제공한다. 리니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양손 '피스트'를 사용하는 만능형 근거리 클래스 '투사'를 새롭게 선보인다. 함께 열리는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달러(약 7조5천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10억8천만달러(약 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일본 등 순이었다. 다만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하면서 상반기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전체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늘었다.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1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 영국으로 1억달러(약 1천400억원), 프랑스로 7천만달러(약 950억원)가 수출됐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1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이어 색조화장품, 인체 세정 용품, 두발용 제품류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우리 화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 배송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고 이커머스를 통한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측은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김포·여주·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 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도 도심권과 동일한 매일 오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권역 확대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먼저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한층 편리한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읍·면 지역에 주로
【 청년일보 】 콜마홀딩스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에 대해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을 처분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7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향후 별도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가처분은 윤 회장이 지난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과 함께 제기됐다. 윤 회장 측은 지난 2019년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의 반환을 요구하며, 본안 소송 전 주식이 매각되거나 이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윤상현 부회장은 윤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12월 부친으로부터 콜마홀딩스 지분 28.18%를 증여받았다. 그는 230만주를 증여받은 뒤 무상증자 등을 거쳐 현재 약 46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여 당시 윤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를, 윤여원 대표는 자회사 콜마비앤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출규제를 두고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보다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예고했다.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등 추가 정책 수단이 상당수 남아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이번 대출규제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관련 정책 수단은 앞으로도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공급 확대와 관련해 "기존 계획된 신도시가 많고, 아직 공급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계획을 토대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택지 외에도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는 방식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공급 속도만 제대로 붙으면 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요 억제에 대해서도 "대출규제 외에 더 근본적인 대책들이 있다"며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투기 수요를 지목하며 "이제는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 그렇게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부동산 정책에 크게 좌우된다"며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올해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기한이 오는 25일까지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확정신고 대상자는 6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명이 늘었다. 이 중 개인 일반 과세자는 546만명, 법인사업자는 133만개다. 간이과세자라도 올해 상반기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 반드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반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간이과세자 7만명은 국세청이 고지한 예정부과세액만 납부하면 된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납부세액의 절반 수준이다. 국세청은 홈택스(PC)를 통해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 홈택스나 ARS를 이용해 간편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내달 14일까지 지급된다. 수출기업이나 중소기업 등이 조기 환급을 신청한 경우에는 같은 달 4일까지 앞당겨 지급된다. 국세청은 또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위해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2개월(9월 25일) 연장하기로 했다. 직권 연장 대상자는 ▲ 건설·제조업 및 음식·숙박·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자(40만명) ▲ 수출기업 세정 지원 대상자로서 전년 동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티져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제작 발표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3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티져는 지난 2일 카제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으며 제작 발표 영상은 '더 퍼스트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카제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쇼케이스에는 카제나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세계관, 아트 컨셉, 전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총 4개 언어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9일 쇼케이스 영상과 함께 카제나의 메인 PV(Promotion Video)도 공개할 계획이다. 총 1분 30초 분량의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PV는 카제나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그려낸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오는 9일을 기점으로 카제나가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나서게 된다"며 "특히, 쇼케이스 영상은 게임에 대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서민금융상품이나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 불가피한 대출 수요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시중 금융회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실무지침서를 배포했다.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신용대출은 은행·카드사 등 모든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합산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카드론도 '기타대출'로 분류되지만 신용대출 한도 내로 포함된다. 단,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자의 신용대출과 정책 서민금융상품, 상속·결혼·장례·수술 등 불가피한 생활자금 대출은 한도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는 서민의 급전 수요를 차단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되, 토지거래허가제 적용 주택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전 지자체에 거래 허가 신청을 한 계약은 종전 규정을 따른다. 또한 수도권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된 경우 기존 주택을 팔지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농식품과 농산업을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 등 신시장 확장과 라면, 소스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수출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66억7천만달러(약 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51억6천만달러(약 7조원)로 8.4% 늘었고, 농산업 분야는 15억달러(약 2조원)로 3.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0억3천만달러)가 24.3%, EU+영국(4억2천만달러)이 23.9% 증가하는 등 선진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IS+몽골은 9.0%, 걸프협력회의(GCC)는 17.8% 각각 증가했다. 분기별 증가율은 1분기 9.8%, 2분기 7.7%였으며,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2분기 수출 증가폭이 1분기보다 커졌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25.1%에서 28.6%로, 대중 수출은 1.0%에서 9.4%로, 대일 수출은 0.8%에서 6.9%로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라면이다.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7억3천만달러(약 1조원)로, 사상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