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에서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서 이날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맞춰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서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성했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위로 실감나게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영상은 가운데 위치한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조명을 감싸고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영상에 맞춰 움직이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한다. 완전히 열렸을 때는 조명의 불빛을 통해 올레드 특유의 슬림한 측면 디자인이 강조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 청년일보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본격 개막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 지역경제통합 ▲ AI·디지털 전환 ▲ 지속가능성 ▲ 금융·투자 ▲ 바이오·헬스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대거 경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다. 그 중 'AI 황제'로도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다. 젠슨 황 CEO는 서밋 마지막 날인 31일 기조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AI·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황 CEO뿐만 아니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 청년일보 】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업종 상장사들이 이번주부터 올해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양대산맥' 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 반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는 미국발(發) 관세 충격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오전 확정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11조5천58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직전 분기 9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며, 이같은 실적이 현실화될 경우 창립 이래 사상 첫 '10조 클럽'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증권가 안팎에선 SK하이닉스의 실적 컨센서스를 계속 상향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선 반도체 경기 회복과 고부가가치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AI 메모리 시장 '큰손'인 엔비디아와 주요 빅테크 기업에 대량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고 내다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 청년일보 】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확정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대법원의 이혼 확정판결을 반영해 노 관장을 제외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소유 현황을 27일 재공시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및 회사의 경우 주식보유 상황이 변동되면 보고 및 공시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 관장이 그동안 보유한 8천762주(0.01%)가 제외된 것을 포함해, 최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K㈜ 주식이 총 1천845만9천285주에서 1천844만5천379주로 감소(1만3천906주)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노 관장 보유 주식 8천362주(0.01%) 등을 제외하면서, SK㈜를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주식이 8천807만3천331주에서 8천805만9천971주로 감소(1만3천360주)했다고 공시했다. 특수관계인은 기업 동일인(총수)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 및 법인을 뜻한다. 노 관장은 지난 16일 대법원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방문객은 '닌텐도 스위치2'의 대표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게임과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게임 '동키콩 바난자'를 콘솔 게임에 최적화된 삼성 OLED로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돼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OLED만의 뛰어난 화질과 팬톤으로부터 인증 받은 정확한 색상 구현 성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액션 요소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 삼성 OLED는 돌비 애트모스·무빙 사운드+ 등 실감나는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게임 속 장면을 더욱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최대 16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기능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화면 끊김 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2025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추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스토리지(저장 장치) 제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당사는 'AIN(AI-NAND) Family' 라인업을 구축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설루션 제품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이그제큐티브 세션에 김천성 부사장(eSSD Product Development 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AIN Family를 소개했다. AIN Family는 성능, 대역폭, 용량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설루션 제품들로,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저장 용량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AIN P(Performance·성능)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설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는 가운데, 책임경영 차원에서의 등기이사직 복귀와 그룹 의사결정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 재건의 목소리가 높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취임 3주년과 관련한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그룹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사법리스크와 함께 반도체 분야 부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난 7월 사법 족쇄에서 벗어나고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추세가 맞물리면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다가오는 연말 인사와 등기이사 복귀 여부, 조직 개편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삼성전자는 12월 초 사장단과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2년간(2023~2024)은 11월 말에 인사가 이뤄져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인사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양축 중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지난해 5월 구원투수로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으로 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노태문 사장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
【 청년일보 】 경영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수가 1년 새 1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대 기업 임원 중 1970년 이후 출생자는 최근 1년 새 500명 정도 늘어났으며, 전체 임원 중 단일 출생년도별로 살펴보면 1971년생이 가장 많았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5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7천3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파악된 7천404명보다 98명 줄어든 숫자다. 연도별 100대 기업 임원 숫자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6천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2014년에 7천212명으로 처음으로 100대 기업 임원 숫자가 7천명대로 진입했다. 이후 2015년 6천928명→2016년 6천829명→2017년 6천900명→2018년 6천843명→2019년 6천932명으로 변동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2020년(6천871명)과 2021년(6천664명)에는 임원 감소세가 뚜렷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2년에 7천175명으로 7천명대에 재진입했
【 청년일보 】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GSAT ▲면접(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과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를 위주로 채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
【 청년일보 】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AI(피지컬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동안 구축한 산·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영재 KAIST 교수와 마사히로 호리베 일본산
【 청년일보 】 이번주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민간 경제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경주로 총집결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칩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CEO가 서밋 참석을 확정지으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번 방한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경북 경주에서 '2025 APEC CEO 서밋'이 개최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경제외교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
【 청년일보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두고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40분 전후 각자 검은색 세단을 타고 속속 도착한 유족들은 약 20분간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 100여명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조화를 보내고 있으며,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