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복 사고가 발생한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청보호 내부는 각종 어구와 그물이 얽혀 있고, 이중 격벽의 내부 구조로 인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 수중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청보호는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침수가 시작돼 전복돼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상태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선체 내부 진입 수색을 시도하는 한편, 주변 해역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5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날 발생한 어선 사고의 수색·구조 작전에 함정과 항공기, 특수부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해군에 따르면 전날 신안군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전복사고 직후 해군은 함정 3척, 항공기 1대, 심해잠수사(SSU) 해난구조대 5명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사고 해역 일대에서 전북함, 김창학함, 전병익함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SSU 대원들이 해양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김포함과 통영함, P-3 1대도 이날 오후 수색·구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오께 청보호 구조 선원 3명이 형사기동정을 타고 목포해경전용부두를 통해 육지로 들어온다. 구조자 3명은 모두 선원으로, 유모(48)·손모(40)씨와 인도네시아인 F씨 등이다. 해경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진단을 받고 치료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 등에 대한 구
【 청년일보 】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약 3년 2개월 만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딸 장학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수수한 부분도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자녀 입시비리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상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자녀의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와 딸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 전 시장에 관
【 청년일보 】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약 3년 2개월 만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 등)와 딸 장학금 부정수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당시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신고한 혐의,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씨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받는다. 또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2020년 1월 추가 기소됐다.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1개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구형했다. 조 전 장관은 혐
【 청년일보 】법원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강씨의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모 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 8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특조위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조사 등 업무에 관한 권리'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가 보호할 대상인 구체적 권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이 특조위 부위원장 사퇴 방안을 검토하는 문건을 쓴 것은 구체적으로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입증되지 않아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용 중단 혐의를 두고 "이병기 피고인이 대통령 행적에 관한 진상조사 안건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할 방안으로 진상규명국장 임용 중단에 관해 보고받거나 지시했음을 인정할
【 청년일보 】대구 달서구 성성공단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97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 대통령실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무를 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날 오후 3시 고발장을 접수한다. 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김 대변인인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금융감독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며 "심지어 (관련)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 청년일보 】 강릉시 한 상가 건물 화재로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강릉시 금학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원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2시간만인 오전 6시 4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전 8시 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점포 여러 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등 50여명이 대피하고 음식점과 의류상가, 약국과 주택 등 4개동 7개 점포가 전소하고, 2개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법원이 해직교사 부당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형을 선고했다. 현행법상 교육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교육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채용토록 한 혐의로 2021년 12월 기소됐다. 실무작업을 담당한 한모 전 비서실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채용자 중 한 명은 2018년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결심 공판에서 "채용된 5명과 다른 지원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거쳤다고 할 수 없다"며 조 교육감과 한 전 실장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교육감은 공직선거법 위반 이외의 범죄로 금고·징역 실형이나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될 경우 직을 잃는다. 조 교육감은 이날 판결로 중도 퇴진 위기를 맞았다
【 청년일보 】대전시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 사거리에서 차량 추돌 후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7분께 대전시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 사거리에서 K5 렌터카가 도로변 표지판 철제 기둥을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압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4살 A 씨를 포함한 남녀 2명이 사망했다. 차량 뒷좌석에 동승한 19살 B 씨 등 3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형제 관계로 지인들과 함께 이동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 사고 경위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17분께 450∼500명을 대피시켰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