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시장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ENEC과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ENEC 모하메드 알 함마디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ENEC은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한 기관이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해 시공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로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모든 주택 현장에 도입했다. DL이앤씨는 이 플랫폼으로 공정·품질·안전 관리와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정밀 분석해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이 플랫폼은 DL이앤씨가 국내 유일의 3차원 매핑 엔진을 보유한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 메이사와 협업으로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은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 3D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해 시공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플랫폼을 활용한 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트럭 데이터를 이용해 토공량을 산출해 오차가 발생했지만, 드론 플랫폼은 항공 촬영으로 토공량을 자동 산출해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현재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모든 주택 현장과 일부 토목·플랫폼 현장에 적용해
【 청년일보 】 종로구가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기동 100-48번지 일대에 대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연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 장소는 평창동주민센터 4층 강당(평창문화로 65)으로, 오후 4시와 저녁 7시에 각각 진행한다. 이번 계획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수립됐다.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의 낡고 불편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중심의 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지인 구기동 일대는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갖췄지만 좁고 경사진 도로, 부족한 기반 시설 탓에 생활 불편이 많았다. 가파른 길에서는 차량 사고도 자주 발생해 보행자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종로구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모아타운은 도로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건물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을 묶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처럼 모든 건물을 한 번에 철거하고 짓는 대신, 주민 주도로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조금씩 나눠 개발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구기동 모아타운 계획은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송파 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경관조명 디자인 기업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와 전략적으로 협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지 외관부터 커뮤니티 공간, 가로경관 및 휴게 공간 전반에 차별화된 조명 설계를 적용해 도시경관의 고급화와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송파 한양2차는 총 6만2천370.3㎡ 부지에 최고 29층, 1천346세대 규모로 단순 재건축을 넘어 지역 랜드마크를 목표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성과 예술이 복합된 '빛의 디자인'을 통해 단지의 정체성과 도시적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LPA는 1990년 일본에서 설립된 글로벌 조명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자연광에서 배우는 디자인'을 철학으로 삼아 세계 각지에서 주거, 리조트,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일본 '롯폰기 힐즈',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의 독창적인 조명연출로 유명하며, 기능성과 감성을 결합한 조명 설계로 공간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HDC현산 관계자는 "송
【 청년일보 】 롯데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소셜아이어워드 2025' 건설브랜드 부문 통합대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오케롯캐'는 누적 조회수 5천만회를 돌파하며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케치 코미디부터 ASMR까지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5' 시상식에서 롯데건설의 '오케롯캐'가 다시 한번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4천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롯데건설은 '오케롯캐' 채널을 단순한 분양 마케팅 수단이 아닌,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키워왔다. '스윗모먼트 ASMR: 명화의 스윗캐슬', 임장 웹예능 '손품발품 임장기', 가족 관찰카메라 '엄마의 시간' 등 다채로운 포맷의 콘텐츠들은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런 콘텐츠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공감과 몰입을 유도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고객
【 청년일보 】 전세사기 문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전세권 설정 등기는 작년 수준을 유지해 역전세난과 보증금 미반환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집합건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총 1만5천255건으로 작년 상반기(2만6천207건) 대비 41.4%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하반기 임차권등기명령 건수 2만1천326건에 비해서도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먼저 이사하면서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하는 제도다. 임차권등기명령 건수가 줄었다는 건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을 못 돌려받고 나가는 임차인이 이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까지 빌라 역전세난이 심했던 서울은 올해 상반기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2천957건으로 지난해 동기(7천19건) 대비 57.9% 감소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가 4천74건으로 작년 동기(6천936건) 대비 41.3%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의 부산지역 공공 입찰 참여 제한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지난 몇 주간 부산시의회에서는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사업을 일방적으로 철회한 것에 대한 질타가 해당 상임위 등 여야를 막론하고 현대건설의 행태를 일갈했다. 28일 부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계약파기 규탄 및 현대건설 제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23일 열린 해양안전위 3차 상임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의원은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현대건설의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입찰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산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입찰 제한 조치를 촉구했다. 부산시의회의 현대건설에 대한 부산지역 공공입찰 참여 제한에 대한 안건이 본회의에서 부산시의원 46명의 전원 명의로 채택될 경우 부산지역내 현대건설의 입지 및 사업 추진이 큰 타격을 입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원석 시의원은 부산시의회의 결의안에 대해 "현대건설이 국책 사업인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절차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사업 참여를 철회한 것이 이번 결의안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등 고강도 대출규제로 급한 불길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가격 조정을 관망하는 수요가 잠재된 만큼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이 조만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대책이 이튿날인 28일 바로 시행됨에 따라 많게는 10억원이 넘는 거액 대출을 끌어다 아파트를 구매하려던 수요자들은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혔다. 수도권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려 하면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고, 1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만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 이른바 '영끌'을 위한 금융수단을 대부분 틀어막았고, 전세대출을 활용한 갭투자가 불가능하도록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했다. 대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매수 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이에 강남 3구와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집값 과열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전까지 치솟던 상승세
【 청년일보 】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적으로 2천여가구가 공급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에는 경기·부산·강원·광주 지역의 총 5개 단지에서 2천6가구(일반분양 1천956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7월 들어 첫째 주 6천475가구, 둘째 주 8천845가구, 셋째 주 4천98가구, 넷째 주 7천956가구에 이어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분양 물량이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도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4개 동, 총 805가구(아파트 725가구·오피스텔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아파트와 52∼69㎡ 오피스텔을 일반분양한다. 부산 2호선 가야역이 단지 중심 기준으로 150m 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도 인접했으며 서면 상권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등이 가깝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오는 8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 건설산업 활력 촉진 동력: 규제 개혁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광범위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활발한 반면 내수 경기의 핵심인 건설산업은 고질적인 규제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활력 및 기업 혁신을 위한 규제 개혁은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오히려 규제에 의존한 산업 규율의 정책 반복에 따라 중층적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돼 건설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근원적인 규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새 정부 경제 회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할 건설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합리적인 규제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표다. 세미나는 총 세 가지 주제 발표로 구성되며 먼저 김화랑 부연구위원이 '건설산업 규제 현황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적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박상헌 부연구위원이 '규제의 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를 100% 수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로, 시공사 선정 후 계약 분쟁으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시공사들은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해 자사에 유리하게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입찰에서 조합의 계약서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선언하며, 시공사와 조합 간의 지지부진한 계약 협상 기간을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공사 금액 조정 조항에서도 조합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은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제안했지만, 대우건설은 평균값이 아닌 낮은 값을 적용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가 제안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환 순서 조항에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분양수입금으로 조합의 이자 비용과 사업비를 먼저 상환하고,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연체료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이같은 대우건설의 움직임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될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가족부터 연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어쿠스틱,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일과 주말 저녁에는 호텔티롤 노천카페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통기타 가수와 트로트 가수의 공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에는 설천봉 레스토랑에서 통기타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고객들에게 매년 감동을 선사했던 썸머 페스티벌이 올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돌아왔다"면서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