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소유주 MBK파트너스가 회사 매각을 위해 지분 2조5천억원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연금도 보통주 투자액 295억원을 한 푼도 보전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를 무상 소각할 경우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보통주도 회수 불가능해진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이하 M&A)'이 이뤄지면 보유하고 있던 2조5천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무상 소각해 손실을 감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가 전 M&A는 종전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 이를 새로운 인수자가 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는 무상 소각되는데,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홈플러스 보통주 역시 사라질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5천826억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통주 295억원 등 모두 6천121억원을 투자했다.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본격 나선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제3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원예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안정화 대책을 중심으로, 재배지 북상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변동성 확대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생산자 단체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수급 정책 연계를 통한 보급 확대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기상이변에 강한 품종 개발, 작황 예측 기술, 안정 재배 모델 등 기후대응형 기술을 개발, 보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여건 변화로 원예작물의 생산 안정성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재배기술과 수급관리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단체급식업계가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식 소비층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 사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식사의 재미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단체급식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1조2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민간 부문은 11조5천억원, 공공 부문이 9조7천억원 규모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상위 5개 대기업이 전체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단체급식 업계는 통상적으로 새로운 대형 사업장이 자주 생기지 않고, 대부분의 기업이나 기관은 기존 급식업체와 장기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업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경쟁입찰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진입 장벽도 높다. 이에 따라 업계는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급식 서비스에 차별화를 주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MZ세대 공략한 '카레떡볶이'…삼성웰스토리·오뚜기 이색 프로모션 삼성웰스토리는 6월 한 달간 150여 개 구내식당에서 오뚜기와 함께 협업 프로모션을
【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전라·광주 지역 아동복지시설 2만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제4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동 지원을 목표로 푸드(치킨 파티)와 행복(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제4회 아동건강 지원사업' 성료식을 열고, 한국아동복지협회, 행복채움연구소와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제4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푸드 지원(치킨파티)'과 '행복 지원(다양한 교육 및 체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전라·광주 지역 아동복지시설 665개소, 총 2만여명의 아동들에게 지원했다. 교촌은 '푸드 지원'을 통해 전라·광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교촌치킨 파티를 지원해 아이들이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복 지원'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DAKS GOLF)'는 본격적인 여름 골프 시즌을 맞아 시원한 냉감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서머 마린(Summer Marine)' 컬렉션 및 냉감 스팟 제품군을 선보이며, 여름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머 마린 컬렉션은 냉감, 경량, 통기성 등 기능성 소재를 적극 활용한 여름 시즌 전용 제품군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량감을 제공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골프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서도 가벼운 착용감과 쾌적한 필드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구성했다. 냉감 기능성 위에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을 주제로 우아한 지중해의 감성도 더했다. 탁 트인 해안가를 연상시키는 블루톤 컬러와 마린룩에서 모티브를 얻은 밧줄 패턴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요 특징이다. 여성용 대표 아이템은 '로프 그래픽 홀메쉬 반집업 티셔츠'다. 체인 형태로 엮은 밧줄 패턴으로 닥스를 상징하는 '4D' 헤리티지 그래픽을 구현했다. 동일한 패턴의 '로프 그래픽 밴딩 쇼츠'도 세트로 출시됐다. 남성용
【 청년일보 】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진행 중인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에 '황금올리브 치킨 반마리', '치즈볼' 등 인기 메뉴 증정 혜택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18일 밝혔다. BBQ는 내달 25일까지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 3만장을 확보해 고객들과 나누는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프로모션에서는 BBQ앱 신규 가입 시 1장, 치킨 메뉴 주문 시마다 1장씩 추가 증정하는 응모권을 통해 경기 티켓 2매와 함께 랜덤 치즈볼 5알, 감자튀김, 롱치즈스틱 등이 경품으로 증정됐다. 여기에 BBQ는 이날부터 혜택을 업그레이드해 인기 메뉴들을 경품으로 추가했다. 특히, 이번 응모권은 사용 횟수의 제한 없이 무제한 응모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응모권 수령 시 BBQ의 메뉴들을 즐기면서 여러 번 티켓 당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당첨된 쿠폰은 발급 후 7일 이내까지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FC바르셀로나 티켓이라는 특별한 보상과 함께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BBQ의 인기 메뉴들을 즐기며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1천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령별 사용자 분석 결과,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국내 주요 버티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2030 여성(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사용자 수는 461만명으로 대한민국 2030 여성 인구(597만명)의 80%가량이 에이블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행 횟수와 사용 시간 등 핵심 사용성 지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달 에이블리 앱 실행 횟수는 약 6억6천만회로, 매일 2천만번 이상 접속한다는 의미다. 앱 사용 몰입도를 나타내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1시간 1분으로 가장 높았다. 에이블리는 패션을 넘어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와 교차 추천이 가능한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동일 상품에
【 청년일보 】 이른 더위로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얼리 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무신사 뷰티에서도 여름철 아이템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가 최근 2주간(6월 1~15일) 랭킹, 거래액, 검색어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바캉스 뷰티템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뜨거운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스킨케어 제품, 피부 노출을 대비해 트러블을 완화해 주는 바디 미스트,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업이 동시에 가능한 선크림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간 바디 미스트(193%), 스킨·패드(179%), 선크림(94%) 등 여름 피부 케어를 위한 뷰티 아이템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열감을 낮춰주는 기능성 스킨케어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무신사 뷰티 내 '쿨링패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했고, 쿨링 및 진정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특히 무신사 뷰티에서 선론칭한 셀퓨전씨와 진로의 '쿨링패드 기획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케어 제품 중에서는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간단한 메이크업이 가능한 톤업 제품
【 청년일보 】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NC 2025(Healthplex Expo 2025,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HNC는 매년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건기식 전시회다. 원료사부터 연구·개발·생산(ODM) 기업까지 글로벌 건기식 관련 기업이 총출동하는 행사다. 올해는 2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관계자 12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그룹사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이너뷰티(Smart Inner-Beauty)'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영업에 나선다. 그룹의 모태인 코스맥스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먹는 화장품(이너뷰티)와 바르는 화장품을 함께하는 '스마트 뷰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너뷰티에 특화된 신제형과 소재도 대거 선보인다. 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형 기술은 섭취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사르르(SaRrr)'는 단백질 셰이크 제형에 적용할 수 있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Wellness)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방한 외국인 고객의 이너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올해 들어 55% 늘었다.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팅젤리와 '비비랩' 석류콜라겐, '락토핏' 슬림 유산균 등 일부 상품은 방한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안팎 급증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슬리밍(다이어트), 콜라겐(탄력 개선), 글루타치온(미백), 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 등 상품을 '바르는 화장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분야로 소개하고 있다.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도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중요한 카테고리인 만큼, 내국인 고객 사이에서 먼저 주목받은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고려은단' 비타민C 등이 외국인 고객의 선택도 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주고객층인 2030세대의 취향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의 선택에도 반영되는 만큼, 정통 건강기능식품 상품군도 구성을 다각화하고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라이브 방송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1030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향과 체형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플러스 사이즈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사이즈 확장 개념을 넘어, 자신의 체형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스타일링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가운데, 지그재그는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콘텐츠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가 지난달 26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플러스 사이즈 라이브 방송에는 약 3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플러스 사이즈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대표 쇼핑몰 6곳의 봄·여름 신상품 및 베스트셀러를 직접 착용하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라이브 방송 상품 무료배송,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해당 방송에 참여한 스토어들의 지난달 26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앞서 4월에도 ‘빅사이즈 연합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참여 쇼핑몰 거래액이 전주 동요일 대비 3
【 청년일보 】 ‘곰표밀맥주’ 협업 종료 이후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됐다. 18일 대한제분은 입장문을 통해 “세븐브로이가 허위 주장을 반복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데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세븐브로이가 주장하는 손해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020년 출시된 ‘곰표밀맥주’를 둘러싸고 이어지고 있다.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와의 상표 사용 계약이 3년 기한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2023년 4월 종료와 동시에 정당하게 마무리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제주맥주와 협업을 통해 ‘곰표밀맥주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는 상표권자도 아님에도 곰표맥주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주장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제조법 역시 세븐브로이로부터 받은 적이 없고, 제주맥주에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상표권만 제공한 당사는 개발, 제조, 마케팅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레시피 내용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수출 자료 제공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세븐브로이 요청에 따라 수출업체가 요구한 기본적인 서류를 전달한 것 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