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등의 주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적인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LH는 24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총 9천120호의 입주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 내에서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이를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시 모집 물량은 지원 대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이 5천700호로 가장 많고 다자녀 유형 2천250호, 신혼·신생아Ⅱ 유형 1천170호가 각각 배정됐다. 전국의 입주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 유형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2년 이내에 자녀를 출산한 신생아 가구나 한부모가족, 혼인 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등이 주요 대상이다. 소득과 자산 기준에 따라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뉘며 Ⅰ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Ⅱ유형은 130% 이하인 가구가 신청 가능하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소득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의 로봇 전략과 방향을 수립하는 민간 ‘싱크탱크’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The 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on Robotics for Advanced Manufacturing)’를 출범하고, 미국이 로봇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출범한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의 전 CEO가 이끄는 초당파·비영리 민간 기구다. AI, 로보틱스,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 경제,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미국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 출범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는 SCSP의 일리 바이라크타리(Ylli Bajraktari) CEO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드 버드(Ted Budd0029) 상원의원(공화당), 미시간주 엘리사 슬롯킨(Elissa Slotki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플랙트그룹과 함께 주거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1천9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플랙트그룹과 중앙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무풍 에어컨과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을 전시하며, 'BMS(빌딩관리솔루션)' 플랫폼 기반 중앙공조까지 확대해 냉난방공조(HVAC)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규모 건물의 중앙 공조에서 실내 공기를 조절하는 장치인 공기 조화기(AHU) 'CAIRplus'는 에너지효율을 위한 맞춤형 설계로 대규모 공간에서 최적의 온∙습도와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이다. 소형 냉·난방기(FCU) 'Geko'는 슬림한 디자인과 저소음 설계가 특징이다. 뛰어난 공간 효율성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한 온도를 빠르고 정밀하게 구현한다. 특히, 데이터센터나 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맞춰 종합 H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인도 교류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고조되는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신흥 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한 민간 경협 채널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신한은행, LG전자, 와이지원, 주성엔지니어링, 하나은행, 현대차, 효성중공업 등 위원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인도는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며 향후 3년 내 세계 3위권 진입이 가시화되는 글로벌 제조 허브"라면서 "오늘 발족하는 한-인도 교류위원회가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소통 채널이 돼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도 "한국은 인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특히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대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하며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매년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되는 전시 작품들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 참여하는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 25점으로 구성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은 주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 25점을 통해 홍콩 현대 미술 특유의 문화적 역동성과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참여 갤러리는 ▲뱅크(Bank) ▲CLC 갤러리 벤처(CLC Gallery Venture) ▲린앤린(Lin & Lin) ▲펄 람(Pearl Lam) ▲로시 앤 로시(Rossi & Rossi) ▲토미오 코야마(Tomio Koyama) ▲베이컨시(Vacancy) ▲돈 갤러리(Don Gallery) 등 총 8곳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독일 예술가이자 우주비행 훈련을 받은 마이클 나자르의 'Europa(2016)', 루이 비통(Louis
【 청년일보 】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가정용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산업 영역에서도 시스템에어컨과 칠러(Chiller)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전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9개국에서 1천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거용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중심으로 난방과 냉방, 급탕 시스템을 포괄하는 HVAC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외부 공기에 있는 열을 회수하거나 실내 공기에 있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
【 청년일보 】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와 크리에이터 협업 상품이 동시에 부상하면서, 각 업체들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앞세워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는 있다. 특히 기존 '가성비 중심'에서 '경험형 소비'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단순 먹거리를 넘어 콘텐츠와 트렌드를 결합한 상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최근 버터떡, 대용량 간편식 등 이색 콘셉트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먹거리 경쟁은 단순 가격이 아닌 트렌드와 경험을 얼마나 빠르게 상품화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SNS와 협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CU·GS25·세븐일레븐 등은 버터떡 등 트렌드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트렌드도 선점"…CU, 업계 최초 '버터떡' 출시 CU는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트렌드 디저트 '버터떡'을 출시하고 디저트 시장 선점에 나선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로, 찹쌀가루를 사용한 반죽
【 청년일보 】 형지엘리트가 스포츠 상품화 사업 호조와 MRO(유지·보수·운영 자재)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계열사 거래 확대에 따른 매출채권 증가와 차입금 부담이 동시에 커지며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지난해 7∼12월(제25기 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늘어난 881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사업부문 매출은 이번 반기 기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121억원) 대비 180% 급증했다. 신규 계약 구단 확대와 기존 파트너 구단의 흥행, 팝업스토어를 통한 오프라인 팬 접점 강화 등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외형 성장과 달리 현금흐름과 재무 지표는 부담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계열사향 매출채권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계열사향 매출채권 규모는 2023년 6월 말 176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5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편집자 주]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청년일보 】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 경쟁 입찰이 사라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던 입찰 현장은 단독 응찰과 수의계약이 지배하는 무혈입성의 장으로 변모하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주거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도 공사비 및 시공자선정 현황에 따르면, 2021년 50%에 달했던 경쟁 입찰 비율은 2023년 19%로 급락한 뒤 2024년 15%, 작년 16% 수준에 머물며 사실상 경쟁 체제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계약의 표준화 현상은 이번 주 서울 현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에는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이 나란히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 응찰한 건설사를 상대로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신길1구역은 현대건설이,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불닭볶음면에 의존한 사업 구조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천517억원, 영업이익 5천241억원, 당기순이익 3천8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6.09%, 52.12%, 43.2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상승에 대해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 증가, 가격 인상 효과 및 해외법인의 적극적인 현지 영업에 따른 호실적 달성 등이 주된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양식품이 주력 제품과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 공장 증설, 신사옥 매입, 해외 생산거점 투자, 배당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로 돌아섰고 순차입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연결 기준 봉지면, 용기면, 스낵류 등 면스낵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91.7%에 달한다. 정진원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관련 제품 의존도가 최근 3년 평균 별도 기준 매출 중 70.6%로 높은 수준"이라며 "연결 기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안보 수요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수익성을 발판 삼아 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개 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4조6천834억원으로 전년(2조7천123억원) 대비 72.6% 증가했다. 먼저 방산업계 '맏형'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1조7천918억원) 대비 72.4% 증가한 3조893억원을 기록하며 방산 4사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2조2천725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73.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1조6천526억원) 대비 37.5% 증가한 수치로, 지상 방산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방산 사업 분야의 성과를 살펴보면 인도와 약 3천7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에스토니아(약 4천4
【 청년일보 】 S-OIL의 재무 건전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지표가 3년 연속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2026년)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가 2조5천억원 규모에 달해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강한 신뢰를 얻는 모습이다. 최근 실적이 회복세에 진입한 데다 그동안 유동성 압박 등을 불러일으킨 원인인 '샤힌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 시기가 임박하며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종료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OIL은 지난 3년간 재무 건전성 악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단기 부채 상환 능력이 약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년 112% 수준이었던 유동비율이 2023년 104%, 2024년 86%, 2025년 71% 등 3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여기에 부채는 늘고 있다. 2022년 131.2%였던 S-OIL의 부채비율은 2023년 138.7%로 높아졌고, 2024년에는 181.2%로 급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채비율이 198.8%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총액은 2조5천38억원에 달한다. 이중 유산스차입금 1조6천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