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영민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현장소장 A씨,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 현장 책임 및 업무상 과실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C씨와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팀장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출석 불응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사고의 주된 발생 원인 및 그에 대한 피의자의 책임 정도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전날인 12일 오후 2시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5일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과
【 청년일보 】 애플은 자사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의 중국 출시를 연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중국 출시 연기 이유로 이심(eSIM) 관련 규제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심은 기기 내부에 내장된 전자식 심(SIM) 칩이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이심이 장착된 신형 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최대한 빨리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에어'는 애플이 지난 9일 발표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두께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mm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이다. 2017년 아이폰X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 모델이다. 이 '아이폰 에어'는 물리적 심 카드를 지원하지 않고 기기에 내장된 이심만을 사용한다. 애플은 당초 오는 19일 아이폰 에어를 정식 출시하기에 앞서 이날(12일)부터 중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애플의 중국 웹사이트 '아이폰 에어' 제품 페이지에는 "출시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웹사이트는 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 청년일보 】 한국은 이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작년 법무부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한국의 외국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5.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적 다양성 및 글로벌화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특히 의료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료현장에서 다문화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통역 이상의 능력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언어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통역사가 있더라도 환자의 생활 습관과 문화적 배경을 모른다면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다양성’이란 언어적 다양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언어적 다양성과 함께 문화적 다양성, 종교적 다양성, 성적 다양성 등 의미가 다양하다. 다양성의 의미가 확대됨에 따라 의료에 미치는 영향도 복잡해지고 있다. 예시로, 종교적 다양성에 의해 일부 이슬람 환자는 특정 시기에 금식을 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약물 투여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은 수혈을 금기로 여기기에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문화적 다양성에 의해 중동 출신 여성 환자는 의료진의 신체 접촉을 불편해할 수 있다. 이처럼 다문화 사회에서 다양성의 의미가 확대됨에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4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 노래 '소다 팝'(Soda Pop)은 4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올랐다.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이 24위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7원 내린 1천659.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천720.7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내린 1천629.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6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2.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내린 1천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주요 기관의 세계 석유 공급과잉 전망으로 하락했으나, 중동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5달러 내린 70.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하락한 79.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88.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익준 씨 별세. 조미선·계철(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계용(현대모비스 홍보팀장)·현아 씨(KT&G 휴직) 부친상, 장영심(국민은행 차장)·표혜선 씨 시부상, 노재일 씨(삼성전자 미국주재원) 장인상 =12일, 전남 순천 한국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 (061)723-4444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충북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는 모두 958명이다. 연령별로는 80~89세 40명, 90~99세 906명, 100세 이상 12명이다. 대다수가 90세 이상이라는 사실은 이들을 예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현재 유공자들이 받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45만원. 이 밖에도 참전유공자 중 80세 이상·중위소득 50% 때는 매월 10만원의 생계 수당을 받는다. 현재 정부는 상승하는 물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 모든 수당을 합쳐도 유공자가 받는 지원금은 전국 평균 약 1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1인 최소 노후 생활비(136만1천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참전용사들이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만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현재 구리시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6.25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했다. 국가유공자에게 매월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 청년일보 】 국내 유가공업계가 신제품과 한정판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며 하반기 소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지향 식품에 대한 수요에 프리미엄 디저트 선호, 명절 특수까지 맞물리면서 업계는 오트밀·프리미엄 아이스크림·두유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 신제품 출시…오트 전문 브랜드 입지 강화 13일 유가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오트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신제품 오트밀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원료인 '오트브란(oat bran)'을 80% 이상 함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트브란은 통귀리의 속껍질 부분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핵심 부위다. 이에 따라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은 1회 권장 섭취량(30g) 기준으로 식이섬유 3.7g(삶은 브로콜리 약 한 컵 반 분량), 단백질 4g, 칼슘 14mg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은 150g(30g×5포) 소용량과 900g 대용량 두 가지로 출시되며,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신상위
【 청년일보 】 다가오는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이날을 맞아 이루어지는 생명 사랑 밤길 걷기 캠페인은 미국 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를 최초로 도입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걸으며 삶의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받는 범국민적 생명 존중 운동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걷기 코스인 7.9km는 2024년에 7.2km에서 1년 새 0.7km나 늘어난 길이로,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7.9명을 의미한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힘든 나를 응원하고, 삶에 지친 너를 응원하며, 함께 우리를 응원하는’ 점진적인 단계를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은 어떤 이유로든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인식 변화를 선도하며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그리운 사람을 기억하고 나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걷는다. 한 사람이 내딛는 한 걸음이 모여, 우리가 내딛는 여러 걸음이 되고, 나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그리고 서로를 위해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걸음이 소중한 사람을 살리는 생명 사랑의 첫걸음이 될 수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햇가을 상품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제철 먹거리를 비롯한 신선식품 중심으로 할인 판매 행사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제철 과일을 비롯해 기존 인기 즉석식품(이하 델리 상품) 등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전에 나선다. 또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애플의 신규 iPhone 17 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을 역시 먹거리를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가격 인하 경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싹 바뀐 신규 iPhone 17 시리즈, 이마트에서…"최대 18개월 무이자 할부" 먼저 이마트는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오는 18일까지 iPhone 17 시리즈(iPhone 17·iPho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12∼1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수도권(경기남부 제외), 전남권, 경남권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일부 지역에서는 14일까지도 비가 계속되겠다. 강원 내륙 및 산지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 중북부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 남부와 제주도(많은 곳 80㎜ 이상)에 20∼60㎜ 비가 예보됐으며 최악 가뭄을 겪는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3.5m
【 청년일보 】 에스티젠바이오가 ‘2025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APBCEA)’에서 글로벌 GMP 기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알렸다. 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젠바이오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APBCEA)’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산업계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 및 시장 내 입지를 평가받는 자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