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됐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 KB금융
【 청년일보 】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들은 비대면 대출 창구를 아예 닫아버리며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i-ONE 전세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상품 '우리WONM전세대출'의 판매를 중단하며, 이와 함께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줄여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한편 국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지난 8월(9조6천259억원), 9월(5조6천29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은행권의 이 같은 대출 제한 조치는 지난 7∼8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이 '역대급'으로 불어나면서 이미 금융당국 등에 연초에 보고한 연간 증가 목표를 넘어선 은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은행들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에 맞춰 간판 모델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영상을 소셜 미디어와 극장, 라디오 등을 통해 공개했다. 농협은행은 '확신의 55+ 농협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붙인 이번 광고에서 자사 상품이 안정성이 높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심한 고객관리에도 강점이 있다고 어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가수 아이유가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선보였다.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질문에 아이유가 응대하는 형식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 프렌즈'라는 제목으로 연금 전문가 168명, 투자상품 157개 이상 등 인프라를 강조하며, 수시 수익률 피드백 등에 방점을 찍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초부터 가수 안유진이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배경음악 같은 멜로디로 '연금하면 하나은행'이라는 노랫말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말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가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개사한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4일 리움미술관에서 'KB GOLD&WISE 뮤지엄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B GOLD&WISE 뮤지엄 데이는 리움미술관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 관람과 더불어 전문 큐레이터가 제공하는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방문 고객의 작품 감상을 돕는 ‘프라이빗 도슨트’, 현대미술과 아트 투자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아트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리움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을 비롯해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등 한국 전통 미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120여 점의 한국 대표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고미술전’과 아시아권 최초로 열리는 한국계 미국작가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문화권의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전시가 진행됐다. 리움미술관 지하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아트강연에서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미술 이해 방법을 다룬 ‘쉽게 친해지는 현대미술 접근법’과 변화하는 현대미술 트렌드와 미술품 가치평가,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땡겨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에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돼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7명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에 소재한 취약계층 가정집을 방문해 연탄 배달을 함께했다. 연탄을 받은 한 마을주민은 “우리금융의 연탄 나눔 덕분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꽉 찬 연탄 창고를 보니 마음이 든든해진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연탄 사용 580가구를 대상으로 총 11만 6천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공인재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땀 흘려 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우리금융×굿윌스토어(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2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ICT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부산’을 주제로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 및 대기업 협력사 등 80여개사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직자들과 함께 청년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특별 무대가 마련되어 열린 소통을 통한 부산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VR 직무체험과 AI 자소서 컨설팅, AI 면접 시뮬레이션 등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박람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관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기업은행 취업포털 사이트 i-ONE JOB(아이원잡)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청년 취업 기회 마련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이다. 은행 방문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틴즈’는 만 14~18세 전용 서비스로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
금융업권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원 초기단계부터 유·무형적인 원조를 아끼지 않는 등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을 넘어 스타트업을 잠재 고객 및 파트너로 인식하며 윈윈(win-win) 효과를 모색하는 등 신사업 모델로 진화해가고 있다. 은행 및 증권, 보험사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각 업권별로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생·협력 확대"...은행별 스타트업 육성법 '각양각색' (中) "발굴하고 육성한다"...증권업계, 스타트업 지원 '박차' (下) 보험업계, 스타트업 지원 '활발'…사회적 가치 넘어 협업 확대 【 청년일보 】 국내 시중은행 등 은행권이 미래 먹거리 마련 차원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는 배경에는 그룹 내 상생금융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해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 "상생금융 실천 일환"...시중은행, 新산업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속 지원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생성형 AI 활용 콘테스트는 임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문화 확산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Basic Track'과 아이디어를 구현까지 하는 'Advanced Track' 2개 분야로 나누어 100여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Basic Track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 서류검토 자동화 방안’, Advanced Track에서는‘이미지 생성 AI 업무 활용을 위한 모델 및 플랫폼 개발’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또한, ‘대화로 처리하는 AI 금융비서’,‘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임계치 최적화’등도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정재호 부행장은“은행의 생성형 AI 활용은 고객경험 혁신과 직원 업무효율화를 지향한다”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고객의 금융비서, 직원의 업무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2조1천977억원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9천94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기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8조원(4.2%) 증가한 243.6조원,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8bp 증가한 23.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p 상승했으나,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전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9월 730조9천671억원 대비 1조1천14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8월의 9조6천259억원, 9월의 5조6천2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수치다.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10월 말 기준 575조6천687억원으로, 9월 말 574조5천764억원 대비 1조923억원 증가했다. 이는 8월 8조9천115억원, 9월 5조9천148억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이 뚜렷하게 둔화된 모습이다. 신용대출은 9월 말 103조4천571억원에서 10월 말 103조8천451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천880억원 늘어났다. 이는 8월 8천494억원 증가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줄었으나, 9월 9억원보다는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예·적금 부문에서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10월 한 달 동안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0조4천713억원에서 942조133억원으로 11조5천420억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