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핵심 전산망 복구 작업에서 절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등급 주요 시스템 36개 가운데 20개(55.6%)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로 지금까지 총 83개의 정부 시스템이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전체 647개 시스템의 세부 목록과 단계별 복구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서비스 중단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복구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100% 관세를 예고하며, 대미 한국산 의약품 수출에 대한 먹구름이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관세 예외 대상으로 ‘공장 건설 중인’을 강조하며, 미국 내 현지시설 확보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압박이 강해지면서 선제적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인수한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용 승계를 통해 최근 불거진 비자를 포함한 인력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해결한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에 대해 양사는 사실상 대미 의약품 관세 리스크 등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10월 의약품 관세 ‘예고’에…공장 인수로 리스크 해소한 셀트리온·롯데바이오 ‘주목’ 3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에 의약품 공장을 짓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의약품과 특허의약품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대상은 미국에 제약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 중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제품)
【 청년일보 】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이사회를 개편하며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마BNH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합류시키며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과 오너 일가 간 분쟁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어 시장의 관심은 향후 콜마BNH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30일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윤 부회장과 이 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출석 주식수 기준 69.9%(발행총수의 46.9%)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선임으로 콜마BNH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8명 체제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이승화 이사는 베인앤컴퍼니에서 7년간 컨설턴트로 일한 뒤 지난 2014년 CJ그룹에 입사해 CJ프레시웨이, CJ CGV,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그룹 내에서는 신사업 투자와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며 해외 수출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전환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콜마홀딩스는 그의 영입이 단순한 이사회 보강을 넘어 콜마BNH의 글로벌 리포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보험료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대인·대물 배상금액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폭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 규모는 최근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국내 자동차보험사업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손해율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더 악화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자동차보험료와 이상기후 등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험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누수되는 보험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에 기대를 걸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보 상위 4개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6.7%(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6%포인트(p) 악화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p 증가했
【 청년일보 】 해외주식 중개에서 두각을 보이는 토스증권이 국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서 강점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외연 확장을 모색하는 시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에 자회사 '토스증권 글로벌'(Toss Securities Global, 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스증권 글로벌은 토스증권이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며, 토스증권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인은 토스증권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토스증권은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이하 TSA)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한 바 있다. TSAF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현지 주식을 중개할 수 있는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같은 영역 확장은 그동안 국내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 및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내세운 장기적인 비전을 토대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토스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3천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회장 특유의 '성과주의' 기조를 앞세운 정기 인사 단행을 통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신세계그룹이 이번 인사에서 40대 중심의 '젊은 리더'를 앞세웠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대적인 조직 쇄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2026년 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평년보다 약 한 달 일찍 이뤄진 '깜짝 발표'로,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으로 계열 분리를 진행 중인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건설과 면세점 등 8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 대표적으로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벤처캐피탈 계열사)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문 대표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맡게 됐다. 시그나이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50%), 신세계(30%), 신세계센트럴(20%)이 지분을 분산 보유한 벤처캐피탈이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가 교체된 계열사는 G마켓과 SSG닷컴,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건설, 조선호텔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 노동분야 국정과제인 '주 4.5일제 도입'이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를 골자로 하는 '실노동시간 단축 입법(가칭)'을 연내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 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23개 국정과제 입법 계획'과 추진 방안을 밝혔다. 일·생활의 균형 촉진을 위해 근로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내용의 '실노동시간 단축지원법'(가칭)을 연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제' 입법화가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인 한국의 근로시간을 줄여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바 있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천859시간에 달한다. 이는 OECD 국가의 평균(1천717시간)보다 더 길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의 노동시
【 청년일보 】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개편을 두고 이용자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불필요한 정보와 광고가 한꺼번에 노출된다는 점이 논란이다. 카카오 내부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 작업을 두고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의 그동안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의 인사검증 실패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29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3일 약 4000만명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는 ▲챗GPT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탑재 ▲채팅방 폴더 도입 ▲메시지 수정 기능 ▲숏폼 영상 생성 기능 등도 포함됐다.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는 23일 오후부터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먼저 업데이트가 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친구탭 개편에 이용자 반발이 가장 거세다. 기존에는 친구의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목록형으로 정렬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격자형 피드에 표시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와 같은 형태가 돼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이용자들은 광고로 인한 피로감도 호소했다. 한 이용자는 "톡을 위한 카카오톡인가 광고를 위
【 청년일보 】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전산실 화재로 중단됐던 우편 서비스 가운데 우체국 창구 신선식품 접수가 30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주말 중단됐다 전날 일부 재개된 우편 서비스 가운데 신선식품 접수가 포함되지 않아 추석 명절용 선물을 보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오후 배달 예고 및 배달 완료 문자 전송 시스템 복구함으로써 신선식품 접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달 지연 가능성에 대해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현금으로만 할 수 있던 소포 상자 신용카드 구매 및 착불 소포, 안심 소포 접수도 할 수 있게 됐다. 또, 간편 사전접수도 재개돼 창구 이용자가 주소를 수기로 다시 작성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내달 1일 새로운 PL(Private Label)브랜드 ‘옐로우(Ye!low)’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속에 PL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단순히 가격보다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PL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마트24의 새로운PL ‘옐로우(ye!low)’는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마트24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뜻한다. ‘옐로우’는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Amazing Price)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New Trend)’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Healthy)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3가지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 폰트 색상을 달리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새 PL브랜드 론칭으로 기존 PL상품을 모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권남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남부내륙 5㎜ 안팎,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 신규 '무중력 맵'을 추가하는 등 1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무중력 맵'은 특수 블록에서 중력 발생 장치를 끄면 맵 전체가 무중력 상태가 되며, 설치물, 소환수의 경유나 붙잡기를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중 무중력 상태인 상대를 경유하면 '무중력 펀치'가 발동해 상대는 무작위 위치로 밀려나게 된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1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접속만해도 1만2천개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으며, 10일동안 미션을 완료하면 총 1천200만 골드와 1만 별사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일동안 미션 클리어 시 행운아이템 소환권, [12주년] 삼각 보석 상자, [12주년] 사각 보석 상자, [12주년] 오각 보석 상자 등의 보상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인기 행운아이템 100종 소환권, 슈퍼 스페셜 카드팩, 슈퍼 프리미엄 행운아이템 소환권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에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익숙한 게임 방식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