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갤럭시 S25 시리즈'의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약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일상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하철'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학교 모티브의 '스쿨'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와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로 영상을 촬영한 후,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자유롭게 편집해볼 수 있는 '비디오 체험존'은 1020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 청년일보 】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내부 인력 보강과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역량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인력 보강 및 재배치를 위한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 공고를 내고 구성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HBM 설계, 어드밴스드 PKG(패키지) 개발, 인공지능(AI) 인프라, 고객 품질 관리 등이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HBM 관련 직무를 중심으로 인력 보충에 나선 것은 미국, 중국 업체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HBM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HBM 생산거점으로 짓고 있는 충북 청주 M15X 팹(공장) 가동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출해 청주캠퍼스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M15X에서 일할 엔지니어(팀원급)도 현재 내부에서 뽑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M15X 등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설계·개발 및 패키징 역량을 키워 차세대 HBM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후발 업체들은 한국인 엔지니어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 회장은 SK 경영진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 럼 당서기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박원철 SKC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럼 당서기장은 "SK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최 회장과 SK그룹의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항상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무역 등에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을 포함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여를 통해 베트남 사회 및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 회장은 럼 당서기장에 이어 베트
【 청년일보 】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대체제인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에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감산 및 정제설비 증설 제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전망과 정제마진 개선, 인도발 석유 수요 증가 등 정유 부문에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하며 올해 실적은 작년과 비교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TTF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0일 오전 한때 직전 거래일보다 5.4% 상승한 MWh(메가와트시)당 58.76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작년 2월 중순 28유로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가스값 고공행진은 러시아발 수급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유럽 전역에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유럽의 가스 재고는 전체 저장시설의 49% 수준으로, 작년 동기 67%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겨울철이 끝날 무렵에는 37%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분쟁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포용적 근무환경을 위한 국내 임직원들의 모임을 시작하고,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강화한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DX부문 임직원 리소스 그룹(이하 ERG) 발대식을 열었다. ERG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더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외국인, 장애 및 접근성, 육아 지원, 여성 리더십 등에 관심 있는 임직원 120여 명과 자문 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ERG 리더들은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라면서 "다양성이 존중되고 서로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ERG가 선구자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현지에서 철수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재개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3년 12월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를 1만루블(당시 14만원 상당) 매각하며 현지에서 철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대신 현대차는 완전한 철수가 아닌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을 매각 조건으로 내걸었다.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대신 전쟁 종식 이후 일정 기간 내 공장을 되사 재진출한다는 의사가 반영됐다는 것이 당시 평가였다. 현대차는 2007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2010년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 이듬해인 2011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지 맞춤형 소형차 쏠라리스, 해외수출용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기아 리오 등이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됐고, 회사는 2020년에는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차기 이사회 신임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을 논의한다. 이후 이사회는 내달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의장을 선출한다. 신 전 위원장은 경제 관료 출신의 국내외 경제·금융 전문가로 이사회를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 이사회에 합류했다. 신 전 위원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자본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 및 재무 안정성 재고에 나설 전망이다. 신규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중 노 사장은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도 주총을 거쳐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TF담당 사장이 지난해 말 사내이
【 청년일보 】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PKG개발 담당)이 기업인 최초로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강대원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산업에 기념비적 발자취를 남긴 故 강대원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이 상은 그동안 반도체 전공정인 소자 및 공정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에게 수여됐는데, 올해는 후공정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업인'에게 최초로 수여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뉴스룸을 통해 이 부사장이 지난 13일 강원 정선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제8회 강대원상 소자 및 공정 분야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 및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 및 집적 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27년 이상 이어 온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고 기술 전문가다. 2000년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 일본 도호쿠 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로 TSV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입사 후 HBM2E(3세대)에 MR-MUF 기술을 적용하며 'AI 메모리 성공 신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사장
【 청년일보 】 두산로보틱스가 김민표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14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에 합류해 CSO로서 사업전략, 신사업, R&D 부문을 총괄했다. 특히 그는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이후 차세대 로봇과 지능형 솔루션 개발, 사업모델 개편, 조직문화 트랜스포메이션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김 부사장은 2007~2014년 미국 시티은행 기업금융 매니저로 지내다 2016~2018년에는 매국 맥킨지&컴퍼니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2018~2020년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보험사업과 제품 총괄을 맡았으며 2020~2024년에는 토스페이먼츠 대표를 역임했다. 류정훈 전 대표는 사임 후 두산 유압부품 계열사인 두산모트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07년 두산에 합류해 지주부문에서 전략 및 신사업 등을 맡아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68억원, 영업손실 412억원, 순손실 3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1.7%(62억원), 115.0%(220억원), 130.3%(206억원)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모두 전년보다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경험한 K-건설기계 업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따른 재건사업 기대감이 더해져 올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달아 통화하며 러-우크라 전쟁의 종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산밥캣,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K-건설기계 기업들은 작년 한해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와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탓에 전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발 종전 가능성으로 K-건설기계 업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 회사의 주가도 급등하는 모양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4만6천500원) 대비 3.01%(1천400원) 상승한 4만7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7만5천600원) 보다 9.52%(7천200원) 오른 8만5천900원에, HD현대인프라코어도 전일 종가(8천120원)에 비해 14.16%(1천150원) 급등한 9천18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1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op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CSA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천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Top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년 연속으로 Top 1%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 청년일보 】 오는 20일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지 회의를 열고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정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이달 20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이같은 조치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조치는 지난해 7월 현대제철이 제소했으며 저가 수출로 인한 피해에 따른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특정 국가가 덤핑을 통해 다른 국가의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경우 WTO 규정에 따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제철의 제소를 접수하고 2개월여간 예비 검토를 거쳐 정식 조사에 착수하며 예비 판정과 본조사 판정 단계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만약 무역위원회가 회의에서 중국산 후판으로 인해 국내 철강 업체들이 피해를 봤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예비 판정을 내리면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적인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덤핑 방지 관세는 외국 기업이 자국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해당하는 ‘덤핑’으로 상품을 수출했을 때 해당 수출품에 추가 관세 격인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국내 산업을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