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중립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기업들에게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 계획을 세우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무역의 새로운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력과 가격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였지만, 이제는 탄소 배출량 관리와 감축 노력이 필수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RE100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거나 저탄소 부품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 구글과 같은 비제조업 기반의 다국적 기업조차도 자사 공급망 내 제조 공장들에게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탄소 규제가 단순한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기업 간 새로운 교섭력의 형태이자 일종의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탄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2024년 7월 25일,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산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21세기를 정의하는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사무직과 서비스직은 물론, 예술과 창의적 직업까지도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명은 청년 일자리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으며, 청년층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 AI의 도전: 사라지는 일자리 AI 기술은 많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콜센터 상담사는 챗봇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물류 산업에서는 자동화된 창고 관리 시스템이 인력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현재 일자리의 약 40%가 AI 기술로 인해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게는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청년층에게는 불안 요소로 다가온다. 한 취업 준비생은 “내가 준비한 직무가 AI로 대체되면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 AI의 기회: 새로운 직업의 등장 하지만 AI의 발전은 단순히 위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항상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AI 시스템을 설계하
【 청년일보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청년 예술인을 위한 임대주택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행사가 6일 열렸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 뒤 부지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 유 장관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주거와 창작, 그리고 교류가 가능한 거점이 돼 대구 문화예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예술발전소 뒤쪽 1천30여㎡ 규모 대지를 활용해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특화형 임대주택 공모에 참여해 사업에 선정됐다. 특화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 또는 기관에서 예술인 등 특정 대상을 수요로 하는 임대주택을 조성하면 LH에서 평가 후 적정 금액으로 매입해 시중 임대료의 절반 금액으로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은 지하 2층, 지상 14층, 총 98가구로 이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주거와 창작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공연예술 연습실, 시각예술 작업실 등이 함께 조성된다. 202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아트홀에서 고립 및 은둔을 경험한 청년 8인이 펼치는 연극 '우리가 우리를'을 무대에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재단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2024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의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립·은둔에서 회복한 청년 8인이 자신의 고립 경험과 프로그램 참여 과정을 바탕으로 직접 희곡을 쓰고 이를 무대에서 재현해, 세상과 소통하며 회복을 촉진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청년재단은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 및 가족, 청년 지원기관 종사자, 일반 시민을 포함해 양일 총 200여명이 객석에 함께해,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연극 '우리가 우리를'의 내용은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과거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돕기까지의 과정과 청년활동가로서 겪는 우여곡절 에피소드를 담았다. 연극에 이어, 참여 청년들의 인터뷰와 지난 7개월간 진행된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가 진행됐다. 청년들은 ▲유년 시절부터 시작된 가정 폭력 ▲부상으로 인한 진로 좌절 ▲금융
【 청년일보 】 맞춤형 청년 정책·정보 플랫폼 '열고닫기'를 운영하는 도도한콜라보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사이드임팩트(Side Impact)' 라운드 1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열고닫기가 가진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정책 정보 접근성의 장벽을 허물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열고닫기의 비전이 주목받은 성과다. 사이드임팩트는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열고닫기는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아 임팩트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임팩트 트랙은 서비스 또는 제품을 정식 출시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팀을 대상으로, 팀당 1천200만원을 브라이언임팩트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사이드임팩트 선정을 통해 열고닫기의 기술적 잠재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청년들이 정보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놓치는 기회를 최소화하고,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평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통해 청년들이 더 쉽게 정책을 활용하고 사회적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아트홀에서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 8인이 펼치는 연극 '우리가 우리를'를 무대에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재단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2024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의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립·은둔에서 회복한 청년 8인이 자신의 고립 경험과 프로그램 참여 과정을 바탕으로 직접 희곡을 쓰고 이를 무대에서 재현해, 세상과 소통하며 회복을 촉진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 및 가족, 청년 지원기관 종사자, 그리고 일반 시민을 포함해 양일 총 200여명이 객석에 함께해,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연극 '우리가 우리를'은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과거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돕기까지의 과정과 청년활동가로서 겪는 우여곡절 에피소드를 담았다.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던 J ▲집안의 기대와 성적 압박에 고통 받는 M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Y와 H가 서로 의지하며 고립의 시간을 회복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혼자가 아니
【 청년일보 】 청년들이 사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기회 제공에 나선다. 금천구는 오는 13일까지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12월 4일) 기준으로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29세 청년(1996~2006년 출생자)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 지원할 수 없다.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하려면 금천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개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청년은 1월 6일부터 4주에 걸쳐 구청,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돌봄,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을 경험한다. 1일 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 5만8천895원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년들이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해보고 간접적으로라도 공직 경험을 쌓으면서 구정 현황에 대한 관심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충남 천안시가 주택 공급에 나선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 부지에 '천안신부 행복주택'을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가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해 소규모 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천212억원을 들여 부지 1만4천727.3㎡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87가구 규모로 건립한다.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되며, 2027년 6월 준공해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민간 사업자가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착공했으나 공영주차장 설치 등 사업계획 변경 관련 협의로 9월 공사가 중단됐고,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시공사가 지난해 4월 공사를 포기했다. 이후 지난 7월 국토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지난 6월 시공사 선정 후 지난달까지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완료하는 등 착공 준비를 마쳤다. 시는 천안신부 행복주택이 근로자와 청년층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돈 시장은 "주거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공
【 청년일보 】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배치돼 행정·복지 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을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찾는다. 도봉구는 청년 구정 체험단 8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일반선발 64명, 우선선발 16명 등 모두 80명이다. 신청 자격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경기푸른미래장학관에 거주하는 19~45세다. 우선 선발은 국가유공자나 그 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본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도봉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다. 주 5일, 1일 5시간을 기본 근무조건으로 한다. 이 기간에 모두 일하면 147만2천370원을 지급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사회 경험도 쌓고 일급도 받을 수 있는 청년 구정 체험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공공부문의 행정·복지 실무 체험 기회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제공한다. 성동구는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정체험단의 대상을 기존의 대학생에서 일반 청년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공고일(12월10일) 기준으로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19~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상·하반기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10~17일 구청 누리집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가 70명을 넘으면 전산 추첨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되면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성동문화재단, 복지관 등에 배치돼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일하게 된다. 급여는 2025년 성동구 생활임금(1만1천779원)을 적용해 최대 164만원을 받게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구의 다양한 행정 현장을 체험하며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지난 3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참여한 42개 청년센터와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가 각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서, 청년이 겪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성과 주도성 확보 ▲지속가능한 청년투자 관점의 모델 구축 ▲센터별 활발한 사례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청년센터(광역 12개소, 기초 30개소)가 총 12억 원의 예산으로 각각의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만2천400여명 청년이 참여했다. 7개월간의 사업 진행과정과 결과물은 노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해, 전국에서 진행되는 각 센터들의 활동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청년과 함께 변화를 이끄는 길'이라는 주제로 ▲변화무쌍한 우수사례 소개 ▲사업담당자와 참여청년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우수상
【 청년일보 】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참여한 42개 청년센터와 함께 성과공유회를 5일 개최했다. 국무조정실과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가 각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서, 청년이 겪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성과 주도성 확보 ▲지속가능한 청년투자 관점의 모델 구축 ▲센터별 활발한 사례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청년센터(광역 12개소, 기초 30개소)가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각각의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만2천400여명 청년이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청년과 함께 변화를 이끄는 길'이라는 주제로 ▲변화무쌍한 우수사례 소개 ▲사업담당자와 참여청년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우수상 및 특별상 시상으로 진행됐다. '청년과 함께 변화를 이끄는 길'이라는 주제는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청년당사자, 지역사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