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 현장을 청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일터'로 재편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장관은 17일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건설노동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건설업은 '몸으로 때우는 일'이 아니라 '첨단 기술을 다루는 전문 직업'으로 재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청년 중심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청년, 건설의 내일을 짓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청년들이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 참석한 청년 노동자들은 안전관리 강화와 불합리한 고용 관행 개선, 임금체불 근절 및 전문 교육 기회 확대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교육 현장의 구체적인 제언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강릉중앙고 인솔교사는 "전문계 고등학생이 건설 분야에 취업할 경우 기업과 청년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건설 현장이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 무대임을 명시하며,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이번
【 청년일보 】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청년재단과 손잡고 게임·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17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6일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청년–게임·e스포츠 산업' 상생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e스포츠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역량과 청년 인재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및 진출을 지원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e스포츠 분야 참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성과 산업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산업 연계 구조를 마련하고, 관련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은 "게임과 e스포츠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문화콘텐츠 산업"이라며 "이번 협력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에는 창의적인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
【 청년일보 】 최근 3개월 사이 소속 청년 회계사 2명이 잇달아 숨지는 비극이 발생한 대형 회계법인 삼정KPMG에 대해 정부가 강제 수사 수준의 기획감독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부터 삼정KPMG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전반에 걸친 기획감독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과 이달 6일 현장 감사를 총괄하던 30대 회계사들이 연이어 사망한 사건이 기폭제가 됐다. 유족과 업계 안팎에서는 감사 시즌과 맞물린 과도한 업무량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감독의 핵심은 근로시간 제도의 '편법 운영' 여부다. 해당 법인은 재량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 80시간 이상의 고강도 노동을 하고도 연장근로 시간을 제대로 입력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이른바 ‘공짜 노동’과 포괄임금 오남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부는 휴가와 휴게 시간 보장 여부 등 근로자의 건강권과 직결된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청년 회계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
【 청년일보 】 뷰티·웰니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그룹 뉴셀렉트(New Select)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커머스 전 영역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딩 역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 전반에서 전문 인재 확보에 나서며,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연내 약 150명 규모 수준의 신규 채용 추진을 계획하며, 브랜드·마케팅·커머스 운영 등 주요 직무를 중심으로 인재 영입과 육성을 병행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속 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는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의 커리어 방향과 조직문화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형식 소통 프로그램 ‘커피챗’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무 인터뷰와 채용 과제를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인터뷰’ 방식을 도입해 채용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뉴셀렉트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제를 통해 근무 자율성을 높이고, 비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수당 지급 구조를 명확히 했다.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채용 공고는 171개에 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를 선발해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운영해 균형 잡힌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또 3월 25일에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Team Hyundai Talk Live)'를 진행한다. 이날은 현대차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팀 현대 토크 라이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하며 3월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래 경쟁력의 출발점이 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 청년일보 】 국내 취업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삼성전자의 아성에 SK하이닉스가 대항마로 부상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천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조사 결과, SK하이닉스가 응답률 20%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줄곧 정상을 지켜온 삼성전자(18.9%)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른 것이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급격한 팽창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SK하이닉스의 성장성이 구직자들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양강의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7.9%)가 3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4%), 삼성물산(3%)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 등 미래 전략 산업군 기업들이 10위권 내에 포진하며 전통적인 제조·서비스업을 넘어선 선호도 변화를 보여주었다. 구직자들이 해당 기업들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꼽은 응답자들은 '높은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지목한 반면, 네이
【 청년일보 】 "모니터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진입한 AI" 인공지능(AI)은 오랫동안 '화면 속 존재'였다. GPT 계열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생성하고, 추천 알고리즘이 클릭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AI는 디지털 레이어에 머물러 왔다. 이러한 스크린 AI는 한 가지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다.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델이 오작동해도 서버를 재부팅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AI가 모니터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규칙이 달라진다. 피지컬 AI(Physical AI)란 AI 알고리즘이 로봇, 센서, 액추에이터와 결합해 물리적 환경을 직접 인지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협동 로봇이 작업자 옆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자율주행 지게차가 물류 창고를 누비는 세계에서 AI의 오판단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충돌과 부상으로 이어진다. 이 지점에서 산업공학의 역할이 부각된다. 뛰어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은 컴퓨터 과학자의 영역이지만, 그 AI가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시스템 아키텍트(System Architect)로서의 산업공학적 사고를 요구한다. 이 글은 피지컬 AI의 연착륙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설계 전략(신뢰성 공학, 실시간 공정 제어, 인간공학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 커리어와 맞닿은 기술군의 커리어 자본 병무청에 따르면 2026년 4월 입영 공군 일반기술·전문기술병 모집에는 1천285명 선발에 1만3천35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직종별로는 일반이 12.1대 1, 의무병이 98대 1에 달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공군의 장점으
【 청년일보 】 우리는 '최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그것이 옳다고 믿는다.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효율적인 선택. 최적화는 언제나 합리적이며, 따라서 정의롭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최적화는 언제나 어떤 기준을 설정한 뒤 이루어진다. 비용을 최소화할 것인가, 시간을 단축할 것인가, 이윤을 극대화할 것인가. 문제는 그 기준이 이미 하나의 가치판단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면, 그 결과는 인건비 절감, 자동화 확대, 혹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숫자상으로는 '최적'일지 모르지만, 그 결정이 노동자에게도 정의로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플랫폼 알고리즘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 체류 시간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 자극적인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또한 시스템 관점에서는 최적이지만, 사회 전체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는 반드시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최적화는 답이 아니라 방향이다. 우리가 무엇을 최적화할 것인지 정하는 순간, 이미 우리는 하나의 가치를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효율을 최우선으로 둘 것인가, 공정성을 고려할 것인가, 안전과 인간의 존엄을 포함
【 청년일보 】 경기도 부천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신음하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주거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천시는 13일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부천 청년드림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 매달 1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나머지 차액(월 최대 25만 원)을 부천시가 LH에 직접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판단하에 시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는 의지다. 부천시가 이처럼 공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배경에는 급격한 청년 인구 감소가 자리 잡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천의 청년 인구는 2021년 약 23만 명에서 지난해 약 19만 명으로 5년 새 15%가량 급감했다. 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가파르게 상승한 주거비가 청년 이탈의 핵심 원인이라고 보고, '주거 안심'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정착 유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드림주택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 청년일보 】 광주광역시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일자리특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시는 12일 서구 '일자리스테이션 상무'에서 관계 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청년정책 비전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는 청년의 첫 경력 형성을 돕는 취업역량 강화부터 안정적인 주거 지원, 문화활동 및 생활 지원,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연계와 지역 정착 유도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발전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인 서울'이 아닌 '인 광주전남'에서도 충분히 일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통합특별법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일 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주와 전남의 강점을 결합하고,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최대 3천명의 인구 유입을 목표로 파격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행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의 지역 안착을 도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학기 초마다 반복되었던 인구 유출 현상을 막기 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한라대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5개 대학을 순회하며, 기숙사 등에 거주하지만 주소를 옮기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전입 혜택과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3월 발생했던 인구 감소세를 증가 흐름으로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2월 말 기준 원주 인구는 36만 3천669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두 달 만에 475명이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지표에서도 원주시는 강원도 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원주시의 구인 인원은 1만 2천851명으로 도내 2위 도시인 춘천시(7천978명)를 크게 앞질렀다. 시는 활발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이 외지 청년층을 불러모으는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