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고 종전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10.9% 내린 배럴당 99.94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3% 하락한 8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양측이 적대행위 해소를 위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국방부에 공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핵무기 포기 등 핵심 쟁점에서 상당 부분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이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며 내놓았던 발전소 초토화 경고에서 한발 물러선 조치로 풀이된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과의 대화 사실을 공식 부인하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단언했으며, 미국의 이란산 원유 판매 한시 허용 조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당사국 간의 진실 공방 속에 유가는 낙폭을 일부 축소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공격 보류 소식에 무게를 두는 형국이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를 과거 오일
【 청년일보 】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수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전월(122.56)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반년째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4%로,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이 4.0%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보험이 5.2%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수산물 역시 4.2% 상승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피망(36.9%), 물오징어(12.1%) 등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경유(7.4%)와 나프타(8.7%) 등 석유제품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D램 가격은 7.8% 상승했고, 주식 거래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는 14.8% 뛰었다. 반면 건설중장비 임대료(-2.0%),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0.1%) 등 일부 품목은 하락했다.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0.7%), 중간재(0.6%)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인도 교류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고조되는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신흥 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한 민간 경협 채널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신한은행, LG전자, 와이지원, 주성엔지니어링, 하나은행, 현대차, 효성중공업 등 위원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인도는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며 향후 3년 내 세계 3위권 진입이 가시화되는 글로벌 제조 허브"라면서 "오늘 발족하는 한-인도 교류위원회가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소통 채널이 돼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도 "한국은 인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특히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대외
【 청년일보 】 미군이 중동 긴장 고조 속에서 이란을 겨냥한 지상군 투입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있다. 약 5천명 규모의 해병원정대가 이미 이란 인근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18시간 내 전 세계 전개가 가능한 미 육군 82공수사단 병력까지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일부 사단 본부 인력을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병력은 신속대응군(IRF) 성격의 약 3천명 규모로, 실제 투입될 경우 중동 내 미군 지상전력은 약 8천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번 검토의 핵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가 집중된 하르그섬 장악이다.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이 섬은 호르무즈 해협과 직접 맞닿아 있지는 않지만, 미군이 통제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수출 능력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는 이란의 해협 봉쇄를 압박하는 강력한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병력 운용 방식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공수부대는 신속한 투입이 강점이지만 방어력과 보급 측면에서 취약해 장기 작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하며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매년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되는 전시 작품들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 참여하는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 25점으로 구성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은 주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 25점을 통해 홍콩 현대 미술 특유의 문화적 역동성과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참여 갤러리는 ▲뱅크(Bank) ▲CLC 갤러리 벤처(CLC Gallery Venture) ▲린앤린(Lin & Lin) ▲펄 람(Pearl Lam) ▲로시 앤 로시(Rossi & Rossi) ▲토미오 코야마(Tomio Koyama) ▲베이컨시(Vacancy) ▲돈 갤러리(Don Gallery) 등 총 8곳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독일 예술가이자 우주비행 훈련을 받은 마이클 나자르의 'Europa(2016)', 루이 비통(Louis
【 청년일보 】 2024-2025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이번 시장에는 남녀부 약 36명의 선수가 공시될 예정이며, 챔피언결정전 종료 사흘 후부터 공식 협상이 시작된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의 행보가 핵심이다. 그는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성된 기량을 증명했다. 원소속구단인 현대캐피탈은 잔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력 보강을 꾀하는 타 구단들의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A등급 선수 영입 시 발생하는 보상금과 보상 선수 규정이 실제 이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허수봉이 남자부 보수총액 최고액을 경신할지가 주요 지표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의 미들 블로커 정호영이 영입 후보군 중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트당 블로킹 4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급 높이를 갖춘 정호영은 베테랑 양효진의 은퇴가 예정된 현대건설 등 전력 공백이 있는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다. 이 외에도 세터 김다인, 리베로 문정원 등 각 포지션의 주력 선수들이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된다. 다만 여자부의 경우 2026-2027시즌부터 개인 연봉 상한액이 축소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점검 결과 일부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 과정에서 핵심 설명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4일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액보험 판매 절차 미스터리쇼핑 결과,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 등 2개사가 ‘미흡’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대표적인 투자형 보험상품이다. 이번 점검은 전체 22개 생명보험사 중 판매 규모와 채널 특성을 고려해 9개사를 선정해 진행됐다. 외부 조사원이 설계사와 실제 가입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등 5개 부문 24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삼성생명, 하나생명, 교보생명, KDB생명, ABL생명 등 5개사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양호’, 메트라이프생명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대다수 보험사가 투자 위험 등 주요 사항을 설명했으나 일부 회사에서는 자산운용 방식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위법계약해지권 관련 안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변액보험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 청년일보 】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가정용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산업 영역에서도 시스템에어컨과 칠러(Chiller)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전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9개국에서 1천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거용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중심으로 난방과 냉방, 급탕 시스템을 포괄하는 HVAC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외부 공기에 있는 열을 회수하거나 실내 공기에 있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
【 청년일보 】 23일 오전 9시50분(현지시간)경 콜롬비아 남부 푸에르토 레기사모 인근에서 군 병력을 수송하던 C-130 허큘리스기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기체에는 군인과 경찰 등 총 12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8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부상자 중 14명은 상태가 위중하여 희생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일간 엘티엠포가 보도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응급 의료 항공기 2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수도 보고타로 이송하는 한편, 미확인 인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카를로스 페르난도 실바 공군 사령관은 "기체 결함으로 인해 공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사고 기종은 1950년대 출시된 노후 모델로, 최근 인접 국가에서도 유사한 추락 사고가 발생해 기령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군 현대화를 가로막는 관료적 장애물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젊은 장병들의 생명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장비 교체 지연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일시 유예하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다만 이란이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나서며 양측 간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불과 이틀 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48시간 내 공격을 단행하겠다는 '최후통첩'에서 한발 물러선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도, 미국도 합의를 원한다"며 협상이 지속될 경우 공격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농축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이 직접 수거하는 방안까지 거론했다. 미국 측 협상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 24일간 미국과 어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동북권 창업 지원 거점인 서울창업허브 창동에 입주할 유망 뉴미디어 스타트업 20개사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4월 15일까지 창업 7년 이내의 XR, 영상, 게임 등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은 최장 4년의 입주 공간과 전문 제작 인프라를 지원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2021년 개관 이후 지난 5년간 166개 기업을 지원해 1천71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1천16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창업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뉴미디어 XR 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미디어 특화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XR, 영상, 웹툰, 게임 등 뉴미디어 및 창조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시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사용하는 입주기업 10개사와 비지정석 형태의 핫데스크를 이용하는 멤버십기업 10개사 등 총 2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기존 2년에서 대폭 확대된 최대 4년 동안 공간을
【 청년일보 】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와 크리에이터 협업 상품이 동시에 부상하면서, 각 업체들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앞세워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는 있다. 특히 기존 '가성비 중심'에서 '경험형 소비'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단순 먹거리를 넘어 콘텐츠와 트렌드를 결합한 상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최근 버터떡, 대용량 간편식 등 이색 콘셉트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먹거리 경쟁은 단순 가격이 아닌 트렌드와 경험을 얼마나 빠르게 상품화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SNS와 협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CU·GS25·세븐일레븐 등은 버터떡 등 트렌드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트렌드도 선점"…CU, 업계 최초 '버터떡' 출시 CU는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트렌드 디저트 '버터떡'을 출시하고 디저트 시장 선점에 나선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로, 찹쌀가루를 사용한 반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