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마블이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개발사 넷마블네오)에 신규 파이터 '루갈 번스타인'을 추가했다. 18일 넷마블에 따르면, '루갈 번스타인'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캐릭터로, KOF '94 대회를 주최한 최종 보스이자 암흑가의 블랙마켓을 지배하는 거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세련된 애니메이션 연출과 상징적인 포즈, 강력한 필살기 이펙트로 팬들로부터 '가장 완성된 루갈'로 평가받은 KOF '98 버전의 모습으로 선보인다. 신규 파이터의 합류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루갈 번스타인' 픽업 이벤트를 비롯해 루갈과 동일한 시너지인 [쐐기] 시너지 파이터의 픽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럭키 엘피'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서포터 '피오 제르미'를, 이어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메인 이벤트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레전드 펫 '루카루'와 '요원 A'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대표 격투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로
【 청년일보 】 국내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주택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에 휘청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조차 유동성 확보와 생존 전략에 골몰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과 '신사업'을 양 날개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전략은 명확하다. 그룹사인 포스코의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핵심 플랜트(EPC) 물량을 선점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 고정적 내부 시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동시에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며 '더샵'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택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친환경 디벨로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의 심장 '수소 환원제철'과 '이차전지'를 짓다 포스코이앤씨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그룹의 핵심 전략인 '수소 환원제철' 프로젝트다. 기존의 석탄(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고로(용광로) 방식은 막대한 탄소를 배출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에 수소 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생존이 걸린 과제다. 이에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손보업계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에서 삼성화재는 상반기 메리츠화재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현대해상을 제치고 4위 자리에 고수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8천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다. 보험사별로 보면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삼성화재는 순이익이 1조4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감소했으며, 이어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은 1조4천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 줄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순이익이 1조1천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현대해상은 6천34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9.4% 급감했다. 반면 5개 손보사 중 유일하게 순이익이 늘어난 KB손해보험는 7천7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메리츠화재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업계 1위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삼성화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4천642억
【 청년일보 】 전기차 수요 둔화 장기화 등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 3분기 공장 가동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각 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올 3분기 공장 가동률은 50.7%를 기록했다. 국내외 생산능력이 30조7천80억원에 달했지만 실제 생산실적은 15조5천689억원으로, 다시 말해 절반 가까이가 멈춰 섰다는 뜻이다. 공장 가동률은 전년 동기(59.8%)보다 9.1%포인트(p) 하락했고 올 상반기(51.3%) 대비 0.6%p 떨어졌다. 특히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까지 유럽 매출은 3조9천5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2천200억원)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7조2천509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천867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도 전년 동기(68%)보다 19%p 하락한 49%를 보였지만 올 상반기 대비(44%)해선 5%p 증가했다. 다만, 해당 가동률은 소형 배터리에 한정된 것으로,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용 중대형 전지 공장 가동률을 따로 공시하지 않고 있다. 지역별 매출을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P-CAB제제 ‘펙수클루 20mg’가 보유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 대해 국내 P-CAB 최초로 내달부터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PI → P-CAB’으로의 제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P-CAB 제제 ‘펙수클루 20mg’ 대한 급여 기준이 오는 12월부터 확대 적용된다. P-CAB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의 약칭이며, 소화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말한다. 이번에 급여가 적용·확대되는 적응증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으로, 펙수클루 20mg이 지난 5월 해당 적응증을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약 7개월 만에 급여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 13~1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학술대회 ‘2025 대한민국 소화기 질환 주간(KDDW 2025)’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 20mg’ 대한 급여 기준 확대 예정임을 안내·홍보했다.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IMA(종합투자계좌) 및 발행어음 심사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은 IMA 사업 자격을 획득하기까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의결만 남긴 상태다. 키움증권에 대해서도 발행어음 인가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의결이 이뤄진 한편,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현장 실사를 거쳤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같은날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에 대해서도 키움증권을 대상자로 결정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가 기업금융(IB) 관련 자산에 70% 이상 투자해 획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예·적금 대비 기대 수익이 높은 한편 원금을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IMA를 영위하는 증권사는 자기자본 차입 한도를 최대 300%까지 높여 모험자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7년 제도 도입 이래 실제 운영 사례가 없다가 올 들어 처음 인가 기회가 열렸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와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이달 내 첫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코스피 40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자, 한동안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히 되살아나고 있다. 케이뱅크, 무신사, 에식스솔루션즈 등 조(兆) 단위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중단됐던 IPO를 재가동한 SK에코플랜트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IPO 시장에 ‘대어급’ 물량이 대거 출회될 전망이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세 번째 IPO 도전에 나섰다. 희망 기업가치는 4~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LS그룹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역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회사는 프리IPO에서 1조4000억원대 밸류를 인정받으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세미파이브·리브스메드·마이리얼트립 등 1조원 안팎의 중형 IPO 후보들도 증권신고서 제출 또는 주관사 선정 등 실질적 절차에 돌입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기업가치 10조원을 제시하며 초대형 플랫폼 기업 상장을 준비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컬리·업스테이지·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도 IPO 후보군으로 거론하며 ‘조단위 라인업’이 풍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단됐던 IPO를 재추진하는 기업
【 청년일보 】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이 발의 1년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정부의 직접 보조금 지원과 함께 신상품 또는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에게 노사 서면 합의를 전제로 주 52시간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같은 시기 발의된 전력망확충특별법과 해상풍력특별법이 2025년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은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으로 법안 처리가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조항을 법안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조항을 제외한 채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여야 모두 반도체 산업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근로기준법의 핵심 원칙을 흔드는 이 조항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 세계는 인공지능,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며 밤낮없이 치열하게 내달리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 주 52시간 제한이란 낡은 규제로 스스로 손발을 묶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
【 청년일보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양극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출점 속도를 높이며 '양적 팽창'을 이어가는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커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말 3천360개였던 점포 수가 이달 들어 3천900여개로 늘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2천640여개에서 올해 3천개를 넘어섰고, 빽다방은 같은 기간 1천715개에서 1천840개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는 점포 수가 정체되거나 일부 감소하는 추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천9개에서 올해 2천76개로 소폭 늘었고, 투썸플레이스(1천670개→1천725개)와 할리스(495개→500여개)도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엔제리너스(300여개→280여개)와 폴바셋(150여개→145개)은 점포 수가 오히려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가 커피가 '양적 팽창'을 이어가는 사이,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커피 소비 공간을 넘어, 고객이 머
【 청년일보 】 지난 3월부터 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마침내 총 두 곳 등장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합병(M&A)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들이 홈플러스의 잔여 매장을 분리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인수 의사를 밝힌 업체는 총 두 곳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31일 최종 마감 기한이었던 홈플러스 공개입찰에는 하렉스인포텍을 비롯해 스노마드 등 두 개 이상의 복수 기업이 참여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 등의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전문 핀테크 기업이며, 스노마드는 부동산 임대 및 개발업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실제 홈플러스를 인수하고 운용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거래비상장의 개별 재무제표에 따르면, 하렉스인포텍의 지난 2020년, 2021년 매출은 각각 1억원과 5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77억원, 65억원에 이르렀다. 해당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각각 65억원과 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매출 3억원과 33억원의 영업손실과 당기순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전기매트·전기요부터 히터, 방한의류 등을 행사가에 판매하는 '난방·방한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2월 1일까지 겨울맞이 난방가전들을 최대 30% 저렴한 행사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드러운 세미마이크로 원단의 '3H한일온열기 탄소 전기요(싱글)'를 정상가 8만9천원 대비 3만원 할인된 5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경동나비엔 사계절매트 Air(싱글·퀸)'의 경우 각 20% 할인된 43만6천원·45만9천원에, '신일 컨벡션 히터'는 3만원 할인된 7만9천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행사 상품들을 추가 기획해 '신일 극세사 전기방석(3인용)'을 행사가 44만900원에, 24시간 타이머 기능을 갖춘 저소음 '블랙앤데커 스마트 온도조절 히터'는 2만원 할인된 12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방한용품들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12월 1일까지 이마트 패션 자체브랜드(PB) '데이즈 겨울니트, 티셔츠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모자·장갑·귀마개 등 방한 잡화류는 2매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한 가격에, 어른들을 위한 '여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는 오픈 100일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 53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오직 상품 큐레이션만 선보였지만, 비욘드신세계에는 직접 구매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업체 측은 말한다. 하루 평균 5~6만 명이 접속했고 특히 매장 오픈시간 이외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공을 들인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이 이번 성과를 낸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스포츠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신세계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0%를 백화점 VIP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이벤트가 시작돼 VIP실적을 채우려는 수요까지 선점했다. 이에 11월 매출(1~11일)이 전월 대비 80% 이상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성원에 힘입어 비욘드신세계는 23일까지 인기 스포츠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