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최근 취업깡패 자격으로 불리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능력을 비전공 일반 시민들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암동 소재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시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과정' 교육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과정은 숙명여대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과 함께 운영하는데 늘어나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 횟수와 대상자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고, 교육과정도 이해 및 중급 과정을 추가해 총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 학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가 손쉽게 빅데이터 자원(데이터, 분석 환경)을 활용해 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서울시가 조성한 곳으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세부 교육과정은 ▲(초급)Python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과정 ▲(초급)R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과정 ▲(중급)Python 기반 실무데이터 처리 및 분석 과정 ▲(이해)빅데이터와 AI 이해 및 활용 과정으로, 서울시 민관융합데이터 등 빅데이터캠퍼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320여개의 비공개 데이터를 활용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초급 및 이해
【 청년일보 】 화요일인 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3~5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50㎝, 제주도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북서부 5~20㎝(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30㎝ 이상), 제주도중산간 5~20㎝, 광주·전남남서부 5~15㎝, 충남서해안 5~10㎝(많은 곳 충남남부서해안 15㎝ 이상), 제주도해안 5~10㎝,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 3~10㎝, 대전·세종·충남내륙 3~8㎝, 서해5도, 충북중·남부, 경남서부내륙 1~5㎝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50㎜, 제주도 10~40㎜,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북서부 5~30㎜, 충남서해안, 광주·전남남서부 5~10㎜, 대전·세종·충남내륙,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 5㎜ 내외, 서해5도, 충북중·남부, 경남서부내륙 5㎜ 미만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지겠다.
【 청년일보 】 헌법재판소(헌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쟁의 및 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를 연기했다. 헌재는 3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과 관련해 변론을 재개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변론 기일을 열겠다"고 오전 11시 57분께 공지했다. 김정환 변호사(법무법인 도담)가 낸 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는 별도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선고는 불과 2시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이날 오전 재판관 평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오는 10일 변론에서 변론 재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최 권한대행 측은 지난달 31일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노인빈곤율이 최근 2년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e-나라지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2%였다. 가처분소득은 자유롭게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개인소득에서 세금 등을 빼고 연금 등 공적 이전소득을 보탠 것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노인 중 소득수준이 중위소득의 50%(상대 빈곤선) 이하인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노인빈곤율은 우리나라 전체 상대적 빈곤율(14.9%)이나 근로연령인구(18∼65세)의 상대적 빈곤율 9.8%(남성 9.7%, 여성 10.0%)보다 월등히 높다. 지난 2023년 노인빈곤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31.8%, 여성 43.2%로 여성이 훨씬 더 빈곤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대체로 낮아지던 추세였다. 지난 2013년 46.3%, 2014년 44.5%, 2015년 43.2%, 2016년 43.6%, 2017년 42.3%, 2018년 42.0%, 2019년 41.4% 등으로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0년 38.9%로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 청년일보 】 사직 전공의 중 인턴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인턴 모집이 시작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3~4일 동안 상반기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지난해 사직한 인턴 임용 포기자 2천967명으로, 5∼6일 면접과 채용 검진 등을 거쳐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 대상별 전공의 모집을 완료한 후 합격자를 최종 집계해 발표할 방침이다. 수련병원은 결원이 생기면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인턴 모집은 완료돼 지난달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17만7천여대로 전년보다 1만4천여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317만6천933대로 전국(2천629만7천919대)의 약 12%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1.34%(34만8천718대) 증가했으나 서울의 경우 0.45%(1만4천229대) 감소했다. 서울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의 인구 대비 자동차 수 또한 2.94명당 1대(전국 평균 1.95명)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는 청년층 자가용 수요 감소, 고령층 면허 반납과 함께 편리한 서울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25만4천87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24만2천897대), 강서구(20만3천720대), 서초구(17만7천348대), 강동구(16만983대) 순이었다.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상위 5개 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7%에 달했다. 전체 등록 대수는 감소했지만 친환경 차는 증가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 청년일보 】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지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산지·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져, -10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또한 낮 기온도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 -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6~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남권북부, 전북에는 1㎝ 내외의 눈또는 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아침부터 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전라권에, 밤부터 충남서해안에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음 날까지도 이어지겠다. 3~4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5~10㎝(많은 곳 15㎝
【 청년일보 】 지난해 137만명이 넘는 이들이 직장 폐업,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원치 않게 일자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비자발적 실업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는 137만2천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0만6천761명(8.4%)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퇴직자의 42.9%를 차지했다. 퇴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비자발적 실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경기 둔화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9년 132만9천927명이던 비자발적 실업자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180만6천967명까지 급증한 뒤, 2021년 169만3천825명, 2022년 129만8천454명, 2023년 126만6천191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노동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고용의 질도 악화되는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새벽까지 경북동해안과 부산·울산, 제주도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총 15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인원 1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B호 선원인 40대 인도네시아인은 사고 약 4시간 뒤 해안가 수색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명은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대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던 선원 2명을 구조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위에 부딪혀 손 부위를 다쳤다고 해경은 전했다. A호와 B호 선장은 각각 한국인이며, 선원들은 베트남인과 인도네
【 청년일보 】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포함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했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여전히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에 역사 왜곡을 시정하고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며 요구한 사항들이 대부분 관철되지 않은 것으로, 파행을 겪은 사도광산 추도식에 이어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서 진정성이 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출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23년 9월 위원회가 유산 등재 후속 조치에 대해 관련국과 대화하고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결정을 채택하면서 일본에 추가 조치에 대한 진전사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군함도 탄광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반발 등 논란이 일자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유산 현장이 아닌 도쿄에 만들었고, 전시물에 조선인 차별이나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 청년일보 】 서울고법 행정3부(정준영 김형진 박영욱 부장판사)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그룹 명예회장의 차녀가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61억원 상당의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조 명예회장 일가를 세무조사한 뒤 차녀 조씨가 2009년 4월 현물출자로 취득한 한국앤컴퍼니 주식 12만5천주를 부친에게서 명의신탁된 것으로 보고 증여세 22억원을 부과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주식 명의신탁의 경우 명의자가 실소유자로부터 해당 금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본다. 국세청은 또 조씨가 2012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받은 배당금도 조 명예회장의 증여로 보고 39억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조씨는 세무 당국이 명의신탁 재산으로 본 주식의 최초 재원이 조 명예회장으로부터 1996년에 증여받은 것이고, 이에 따른 증여세도 이미 모두 신고·납부했다며 소송을 냈다. 1심은 "부녀 사이 구체적인 명의신탁 합의가 있었다고 볼 직접적 증거는 없다"며 "오히려 조 명예회장은 최초 취득주식에 부과된 증여세와 대납에 따른 증여세까지 모두 신고·납부했다"고 조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