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G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글로벌 담배기업 알트리아(Altria)와의 전략적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 친화 경영'과 '글로벌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에 더해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해외사업의 '트리플 성장' 성과까지 맞물리면서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KT&G, 주주환원율 100% 이상 선언…배당·자사주 매입 강화 29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2025 KT&G CEO Investor Day'에서 방경만 사장은 "향후 발생하는 초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겠다"며 새로운 주주환원 원칙을 발표했다. KT&G는 앞으로 총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배당수익률 마지노선 설정 등을 통해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경우 연중 탄력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여기서 주주환원율은 기업이 순이익 대비 주
【 청년일보 】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해 온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 기능이 환경부로 대거 이관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출범이 현실화 됐다. 그러나 산업계 안팎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경제 성장과 충돌하며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분야를 비롯해 검찰청 폐지, 기획재정부 분리 등 거대 이슈를 담았으며, 지난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 업무 이관 및 시행될 예정이다. 에너지 관련 정부의 조직 개편은 32년 만에 에너지 정책이 경제·산업 진흥 부처를 떠나 환경·규제 부처로 흡수되는 대전환으로,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존 환경부 업무에 더해 산업부 제2차관실이 총괄하던 전력 정책, 원전 건설 및 운영, 재생에너지 등 대부분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흡수하여 기후·에너지 정책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분산되어 있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일원화하여 정책과 예산을 통합하고 일관된 추진력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5' 부스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성우 스페셜 토크쇼, 스트리머 스페셜 매치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9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번 성우 스페셜 토크쇼에는 ▲멜리오다스 역의 카지 유우키 ▲호크 역의 쿠노 미사키 ▲트리스탄 역의 무라세 아유무가 무대에 올라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직접 소개했다. 성우진은 게임 속 장면을 더빙하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고, 직접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오픈월드 탐험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성우진과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작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7대죄 퀴즈' 코너가 진행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원작의 명장면인 '백몽의 숲에서 진짜 엘리자베스를 찾는 에피소드'를 무대에서 재현, 엘리자베스 코스어들이 등장하고 카지 유우키가 멜리오다스로 연기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했다. 넷마블은 이번 TGS 무대에서 원작 감성을 극대화한 이벤트에 주력해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우 토크쇼외에도 인기 스트리머와 연예인을 초청한 스페셜 매치 등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 한때 충북북부와 경북북동산지에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하겠고,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윤춘오(향년 85세)씨 별세, 박화자씨 남편상, 윤성민(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윤성필·윤성학(농심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씨 부친상, 이인표(전 문화일보 기자)·유수연·박미령씨 시부상, 윤원진·윤준서·윤소운·윤선아씨 조부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3010-2000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국내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등은 긴급 현황 점검에 나서고 운전면허증 이용 등 투자자 대응방안을 안내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급, 계좌비밀번호 재등록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OTP는 온라인 매매와 자금 이체에 필수적인 보안 수단이라 장이 열리는 29일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거래에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자동이체, 오픈뱅킹 서비스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업무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도 제한된 상태다. 국내 증권사들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중단된 업무를 안내하면서, 당분간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내고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비대면 계좌개설 등 일부 대외 연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
【 청년일보 】 경찰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경찰청은 28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초진을 선언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감식을 진행했다.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어제 현장 감식 과정에서 증거물을 신속하게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며 "오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으며, 전산실에서 반출해 수조에 담가둔 배터리들은 2∼3일가량 잔류 전기를 빼내는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에 시작한 감식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내일 오전에도 추가 감식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경찰청은 김용일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전담수사팀은 불이 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이유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 배터리
【 청년일보 】 금융회사의 대출 만기와 카드 결제일, 공과금 등 자동납부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로 연기된다.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101조원 규모의 자금공급도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추석 연휴 금융권 자금 공급 및 소비자 이용편의제고 방안을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 사이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 만기가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같은 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연휴전인 10월 2일에 조기 상환할 수도 있다. 카드 결제일도 연체료 없이 10월 10일 납부 계좌에서 자동 출금되며, 보험료·통신료·공과금 등도 마찬가지다. 금융회사의 만기 도래 예금도 추석 연휴 기간이자분까지 포함해 같은 날 환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택연금의 경우는 10월 2일에 미리 지급된다. 주식 매도대금은 매도 후 2일 뒤에 지급되는데, 지급일이 추석 연휴 중이라면 연후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2개 은행의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이동 점포 13개를 운영한다.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는
【 청년일보 】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로 불거진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워킹그룹이 실무 협의를 마치고 출범한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이 구금되면서 큰 파장이 인지 26일 만이다. 워킹그룹에는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주무 부처로 참여하며 미측에서는 국토안보부와 상무부 등 관련 부처들도 관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6일 미국 뉴욕에서 "워킹그룹은 우리가 구성해서 미측에 전달했고, 9월 중에 워싱턴을 방문해서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고 말한 바 있다. 워킹그룹에선 대미 투자와 관련된 한국인의 비자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상용 비자인 B1 비자의 업무 가능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문제가 우선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의 제도 변경 없이 현 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어서 신속하게 한국 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다. 또 대미 투자와 관련한 한국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가락몰수산유통인협의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가락몰 수산시장 소상공인의 ‘땡겨요’ 입점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편의성을 높여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입점 가맹점에게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 ▲10만원 상당의 2천원 할인쿠폰 50매 ▲입점 사업자 전용 이차보전 대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땡겨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배달앱으로 시장 이용 고객은 온라인 상품권을 활용해 저렴하게 수산시장의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 ‘땡겨요’를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공급을 확대하고, 혁신∙수출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유망∙중소벤처기업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 감면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및 특허권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 기술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관세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 등의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자금 신청 과정에서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에 따라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 및 손님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그룹 리스크부문장(CRO) 주재 회의를 소집하여 그룹의 전 관계사의 영향도를 파악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그룹 ICT 부문에서는 이번 화재로 손님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요 전산 체크 리스트를 선정하여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각 관계사에 배포했으며, 향후 전산 복구 지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TFT'를 구성하여 각 사업그룹별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 업무 영향도를 점검하고, 다음주 월요일 업무 개시에 대비한 전직원 대상 중요 안내사항 배포 및 영업점 손님 응대 메뉴얼 준비 등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손님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등 정부기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