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 디지털 혁신 주도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GITEX Global 2025는 두바이 디지털경제청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개국, 6,500개 이상의 기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는 혁신의 장이다.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사 등과 만나 AI·핀테크·블록체인·사이버 보안 등 역동적인 현지의 기술 투자 트렌드를 파악했다. 더불어, 두바이 정부 유관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KB금융 참관단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A2Z(이하 에이투지)’와 AI기반의 글로벌 위성·지리정보 분석기업 Space42(이하 스페이스42)의 공동 전시부스에서 생산적 금융 관점의 첨단산
【 청년일보 】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노후 소득 보장은 더 이상 개인의 과제가 아니다. 국내 가계 자산이 주택에 편중된 현실을 감안하면 집은 가장 크고 안전한 자산이면서 활용하기 어려운 자산이기도 하다. 기존 주택연금은 가입 대상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돼 고가 주택 보유자는 사실상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하지만 금융권의 새로운 상품 설계로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은퇴 세대도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자산은 충분하지만 현금흐름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의미 있는 변화다. 이에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이목을 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12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이다. 20일 하나은해에 따르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소유 주택의 신탁방식을 통하여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기존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과 유사한 개념의 상품이나, 주택연금과 달리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소유자로 가입자격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장년층 은퇴 생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으며,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함께 개발한
【 청년일보 】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성태 은행장의 후임 인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만큼 기업은행장은 과거 관료 출신들이 거의 독식해왔으나, 이 같은 관행은 지난 2010년 이후부터 무너지고 내부 출신들이 승진하는 기류로 선회했다. 하지만 최근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을 두고 현 정부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성태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의거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선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재임 기간 동안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등 대 고객 신뢰에 적잖은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정권 또한 교체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무려 88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적발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게다가 역대 기업은행장들 중 연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 역시 김 행장의 연임
【 청년일보 】 연말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일부 은행은 영업점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했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까지 중단한 곳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12월 영업점별 부동산금융상품(주담대·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묶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당 한 달에 약 1∼2건의 대출만 취급 가능한 수준으로, 사실상 신규 대출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입주자금대출(정책성 대출 제외) 한도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대출을 취급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실행분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NH농협은행 역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한도를 월별로 관리 중인데, 11월 실행분 한도는 이미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실행분도 한도 검토가 진행 중이라 사실상 접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도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11월 실행분 가계대출 접수를 마감했으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과제로 삼아 기업·산업 지원에 금융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대전광역시와 함께 '대전 D-도약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했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가 공식 결성된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최초 공공부문 외 민간부문의 역량 결집을 통해 모인 자본이 총 2천48억원 규모다.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향후 총 5천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증 진행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 운용계획 수립을 도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으로 대출 서류 신청과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 등을 한 번에 처리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APEC 2025 KOREA’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정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해 완판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됐으며, 목표한도 3천억 원이 당초 판매 마감일(10월 31일)보다 앞서 전액 소진됐다. 지자체장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층에서 약 1만6천여명이 가입하며,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산에 힘을 보탰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지역 경제와 사회공헌 분야에 활용하며 APEC 행사 개최 취지에 부합하는 상생 프로그램에 연계 적용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APEC 2025 KOREA’의 중점 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연결·혁신·번영의 가치는 농협은행의 금융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향후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상생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하여 AI 유망기업에 총 2,300억원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들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우리금융은 이미 생산적·포용금융 지원 계획에 맞춰 여신 상품을 출시해 비수도권 지역까지‘첨단산업’과 ‘주력산업’육성에 힘쓰며 생산적 금융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진완 은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이 지난 2000년부터 26년간 꾸준히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경남오페라단 창단 34주년 기념 오페라 ‘논개’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페라 관람 행사에는 지역민과 고객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지역민과 고객들은 경남 최초의 창작 오페라이자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20년만에 재연된 오페라 논개를 120여분간 관람했다. 오페라 논개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켜내려 고군분투한 장군들과 백성들의 숭고한 희생 그리고 논개의 존엄한 사랑과 기개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논개 역에 소프라노 이수진, 황진 장군 역에 테너 노성훈, 계화 역에 메조 소프라노 신성희, 왜장 역에 베이스 황동남, 김천일 장군 역에 바리톤 김광현, 최경회 장군 역에 바리톤 최모세 등이 출연했다. 관람객들은 지역의 상징인 진주성을 배경으로 논개의 고결한 희생정신과 민족적 울림을 담아낸 오페라 논개에 빠져들었다. 김태한 은행장은 “진주성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백성
【 청년일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6일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김해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하 육성자금)’을 결합한 것으로 2026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금리를 최대 1.5%p 감면하고 김해시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2.5%p 이내에서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4.0%p 이내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아 최저 1%대 초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 대출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1.3%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생산, 조직, 재무 관리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에게 생애 최초 내집 마련의 의미가 크듯이 창업기업에게 생애 첫 사업장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용대출과 창업기업 신규 증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술금융은 재무상태는 다소 미흡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신용정보원은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한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 지원을 강화해 지난 9월 기술금융 잔액이 20조 원을 넘어서고, 특히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의 잔액이 출시 9개월 만에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대상업종으로 편입한 농축산업종에도 2천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테크평가와 같이 발표된 기술신용평가서 품질심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연내 생성형AI를 적용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6일 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이하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SSAFY와의 협업을 통해 16일 서울·대전을 시작으로, 27일 광주, 28일 구미, 29일 부산을 끝으로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퇴직 인력을 강사진으로 재채용해 실무 중심의 강의로 금융교육의 전문성과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였다. 16일 서울·대전 지역 교육에는 약 460명의 SSAFY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습관 형성, 신용관리 등 실생활 밀착형 강의와 은행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해 ‘청년 WON MORE 금융닥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래 세대의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꿈꾸는 저금통은 어린 시절 저금통의 추억과 함께 저축의 의미를 뜻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제로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세후 원리금이 매년 자동 재예치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혜택은 하나증권의 증권연계계좌를 등록 또는 보유한 경우 연 0.8%,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거나 보유한 경우 연 0.8%,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의 경우 연 0.2%가 각각 제공된다. 또한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에 신규 가입 또는 재예치가 되는 경우 해당 연도에는 연 0.2%의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꿈꾸는 저금통'은 아이들의 첫 금융 경험을 긍정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한 상품이다”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