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주계열 저축은행 고객의 이자 부담이 일정 요건 하에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는 자체 채무조정 승인 고객에 대해 정상이자와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3개월 이상 연체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해 채무조정 지원심사를 실시한 뒤 승인된 고객에 대해 경과이자·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하고, 잔여 원금 기준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조정된 상환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정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아울러 지주계열 저축은행은 온라인 배너·팝업 등으로 채무조정·새출발기금 제도지원 대상·혜택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취약차주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서민·소상공인과 건전한 신뢰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저축은행업권 연체율은 6.55%로 전년(3.41%) 대비 3.14%포인트 급등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25∼29일) 일제히 이사회를 개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SC제일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올 1분기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손실규모는 KB국민은행의 약 1조원을 포함해 최소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잇따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H지수 ELS 손실 자율 배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관련 분쟁조정 기준안을 바탕으로 각 은행이 추정한 배상 규모 등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가 배상 관련 손실을 충당금 등의 방식으로 1분기 실적에 반영하는 것을 승인하게 된다. 배상액 추정이 정부의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의사회 결의는 대외적으로 '정부안 수용'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우선 홍콩H지수 ELS 판매규모가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이번 주 후반께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13일부터 KB국민은행은 2021년 1∼7월(H지수 최고점 전후 기간) 판매한
우리 경제구조의 성숙단계 진입과 급격한 인구고령화 등으로 국내 금융권의 성장동력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글로벌 비지니스를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설정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글로벌 전략'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해외법인 잘나가네"...은행권, 올해도 해외진출에 '전력투구' (中) 증권사 인수 등 현지 공략...주요 증권사, 해외 영토확장에 '박차' (下) "보다 장기적 접근 필요"...해외 진출로 '활로' 찾는 보험업계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해외법인들은 지난해 호실적을 올리면서 이제는 은행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올해도 새로운 해외 루트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은행의 새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은행들 역시 우위를 선점한 '디지털 금융'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 신한·하나 해외실적 '쾌청'...KB·우리는 '흐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2022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첫 자율조정을 추진키로 결정해 금융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지난해 5천559억원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직접 경영실적 관련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우리은행, 홍콩 ELS 첫 자율배상 '물꼬'...하나·NH농협, 내주 이사회 개최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콩 ELS 첫 자율배상에 '물꼬'를 틔웠다고. 이에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돌입. 다만 우리은행은 "조정비율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따르지만, 투자자별로 고려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 현재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논의를 마친 우리은행 외 하나은행과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22일 오전 일제히 개최된 가운데 각 그룹의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최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열린 주총임에도 불구, 세 곳 모두 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각 그룹 본사에서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각 그룹의 주주총회 안건은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주주환원을 높이기 위한 지주사의 연간 주주환원율 확대가 손꼽힌다. KB금융의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대비 약 10포인트(p) 가까이 오른 37.5%였으며, 하나금융은 33%, 우리금융도 33.7%의 주주환원율을 확정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의 경우 기존 함영주 회장 1인 사내이사 체제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3인 사내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사외이사의 경우 KB금융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
【 청년일보 】 BNK금융지주는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 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6천398억으로 전년 대비 1천452억원 감소했다.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 또 정관을 개정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 임원 가운데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경수 사외이사를 재선임(임기 1년)했다. 박우신,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선임돼 2년 임기를 부여받았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54%P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주주환원에 있어서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도모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하고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 측은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하여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동안 비예금상품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강화된 내부통제체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현저히 적은 홍콩H지수 ELS 판매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등 3인 체제가 개막했다. 하나금융은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룹 본사에서 19대 정기주주총회에 올라온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각 제2-6호, 제2-7호 의안으로 상정된 이승열 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그룹 사내이사 선임의 건으로, 해당 두 안건은 이날 모두 원안 통과됐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그간 함영주 회장 1인 체제였던 사내이사 자리에 이 행장과 강 대표가 선임됨에 따라 그룹 사내이사는 3인 체제로 확대됐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그룹 이사회 사외이사 규모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이 원안 통과되면서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대 규모인 12인 이사회가 구성됐다. 이 외에도 제3호 의안으로 올라온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제4호 의안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제5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대구샘기억학교, 샬롬기억학교, 효경기억학교, 효성기억학교와 어르신 금융교육 후원식을 개최하고 '9988금융교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DGB 금융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9988금융교실은 어르신을 위한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상식퀴즈, 금융사기예방(보이스피싱·스미싱), ATM 및 키오스크 활용, 놀이형 금융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은 샬롬기억학교 어르신 20여 명이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금융복합체험공간인 DGB금융체험파크는 은행관·증권관·보험관·유페이관으로 구성돼 있고, ATM과 키오스크, 핀테크 등의 장비들이 갖춰져 있어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현장 체험형 금융교육이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업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데 여성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위 스타(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신임 여성부점장 등에게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 '공감하는 리더'로서 KB금융 발전에 주체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올바른 역할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로서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이다. 올해의 경우 48명의 신임 여성부점장을 대상으로 ▲ 코칭·그룹 멘토링 ▲ 리더십·커뮤니케이션 특강 ▲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연천군 소재 나룻배마을에서 기업고객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은행의 특화된 대고객 행사로 ▲된장 및 청국장 만들기 ▲가마솥 밥짓기 ▲봄나물 부침개 만들기 등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들로 구성됐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가족과 함께 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영식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분들께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과 농심(農心)체험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해 비금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한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천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 네이버페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할 경우 ▲신용평가모형 변별력이 신용평가사 평가모형 대비 약 13.57%포인트(p) 개선되고 ▲이용자의 약 3분의 1이 금리와 한도 등에서 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에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추가로 활용하며 변별력 높은 신용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대출한도 확대 등 금융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신용평가 시 유리한 요소로만 적용되며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7년간 쌓아온 신용평가 노하우와 지난 2022년 도입한 중저신용자·씬파일러(Thin-filer) 특화 CS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