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리온이 '현지화 7대 원칙'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코파이 정(情)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하던 오리온은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국민 간식'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단순 수출을 넘어 제품·유통·마케팅·인력까지 현지화한 전략이 매출 성장과 브랜드 파워 강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 7대 원칙'은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현지화, 영업·유통의 현지화, 현금거래 정착, 인력의 현지, 사회공헌활동 통한 정서적 공감대 형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등이다. 1956년 '초코파이 정'으로 국내 입지를 다진 오리온은 1990년대 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5개국에서 18개 생산시설(이 중 11개는 해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수의 메가 브랜드를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식품사에 필적하는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은 오리온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초코파이 패키지를 기존 파란색에서 현지인이 선호하는 붉은색으로 바꾸고, 한국에만 있
【 청년일보 】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모니터링 인력 확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금융회사의 배상책임 확대를 추진하면서 은행들의 대응책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매년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피해 배상까지 떠안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인적 시스템 강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지난달 11명에 그쳤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력을 25명으로 대폭 증원해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집중 분석·탐지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된다 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도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이달 25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千葉)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장에 마련된 컴투스의 '도원암귀' 부스는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붉은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고,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강조한 시각 효과를 가미했다. 현장에는 출시 전 신작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섹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이벤트 무대가 마련된다. 테스트 섹션은 여러 시연대를 통해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벤트 무대에는 타이틀 소개를 비롯해, 주인공 캐릭터 '이치노세 시키'의 성우 우라 카즈키, '코우가사키 진' 캐릭터의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 등 TV 애니메이션 성우진이 참여하는 토크쇼와 코스프레 포토 세션 등이 마련된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지난 7월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이다. 컴투스는 이번 TGS에서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TV 애니메이션의 방영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신작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 청년일보 】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드론 자체 국산화 기업인 에이럭스와 10일 서울 창동 소재 씨드큐브 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부각된 군사용 드론 활용에 대한 기술개발 연구에 열을 올리는 상황 속에 드론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국내 군사용 드론 시장은 중국산 부품과 기술에 잠식된 실정으로 에이럭스는 드론 비행제어로부터 센서융합, 무선통신, 통합관제 자율비행 등 전 공정 및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연간 2백만대 대규모 드론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와 R&D 역량을 보유했다. 이날 협약식은 첨단 군사용 드론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방산 연구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사용 드론 기술 특화 연구개발 및 국산화 확산 지원방안을 포괄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드론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저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량생산 기반을 고도화해 나아감으로써 향후 군사용 드론 분야 성장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럭스는 2016년 설립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를 유지하며, 국내 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AAA 그룹에 포함됐다. 올해 ESG 평가는 한층 강화된 기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천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 대상 203개 제약사 중 단 6개사(3%)만이 AAA를 획득했으며, SK바이오팜은 그 중 한 곳으로 글로벌 제약사 중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부 대형 제약사는 등급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주춤하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의 성과는 더욱 빛을 발했다. SK바이오팜은 인적자본 관리, 윤리경영, 품질·안전관리 등 핵심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체계적인 인재 파이프라인 전략과 전사 성과평가 제도를 운영하며 인적자본 역량을 강화했고, 이사회 감독 아래 내부고발자 보호 제도와 정기적 윤리 감사 체계를 정착시켜 신뢰 기반을
【 청년일보 】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희망가방 프로젝트 2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진행된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새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총 200개의 희망가방이 초기 1형당뇨 환우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우회는 지난해 1기 희망가방 사업을 시작하면서 진단 초기의 1형당뇨 가족이 겪는 극심한 심리적 충격, 대중의 오해와 편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인슐린 주사와 혈당 관리라는 낯선 일상을 처음부터 감당해야 하는 가족에게, 의료 물품과 정보, 그리고 환우회와의 연결망을 담은 ‘희망가방’을 전달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핵심 취지였다. 또 희망가방을 통해 다양한 의료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환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했다. 이번 2기 희망가방에는 ▲레디백 ▲네임택 ▲연속혈당측정기 3종 ▲주사보조패치 ▲보냉파우치 2종 ▲제품 설명 브로셔 ▲제품 체험 및 교육 신청 쿠폰 ▲혈당측정기 2종 및 스트립
【 청년일보 】 한국다케다제약은 ‘2025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본 프로그램은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이 사회적 존중 속에서 정서적 회복과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를 둔다. 본부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올바른 기증·이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인 ‘도너패밀리’가 사회적 존중과 위로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 치유와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23년 장기기증 희망자 수 300만명 달성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유가족 200가구에 심리 치유 지원 키트와 도움서를 전달하며, 기증인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과 함께하는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0가구로 확대해, 기증인의 숭고한 선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애도와 치유를 돕는 ‘기념·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청년일보 】 종근당홀딩스는 9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국동완 작가는 꿈과 출산 등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며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을 내놓는다. 박미라 작가는 검은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드로잉 속 사물과 형상을 통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우화적으로 드러낸다. 한지형 작가는 문명이 해체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세계를 회화적으로 구현한다. 이번 기획전은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운영한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종근당 예술지상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종료 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3년 동안 창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서로 다른 회화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미성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누락한 롯데카드에 개선을 요구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롯데카드 수시검사 결과 본인신용정보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업무 관련 개선사항 1건을 통보했다. 개선 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성격의 조치다. 조치 내용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미성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때 필요한 법정대리인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누락했다. 같은 기간 투자 정보 등 법령상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수집·제공이 금지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롯데카드에 미성년자 신용정보주체의 법정대리인 동의 여부 확인 업무 등 관련 전산시스템과 안내 절차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당시 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실수로 연령 확인 절차 등이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성년자 고객을 대상으로 필요한 확인 조치를 이행했으며 해당 직원 문책도 마쳤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워홈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기부 실천을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로부터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가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나눔명문기업 인증패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열렸으며,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워홈은 성금 기부는 물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복을 맞아 전국 주요 복지관을 방문해 보양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무더위 극복을 위한 생수를 후원했다.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를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및 외식 매장에 적용했으며,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선정은 아워홈이 꾸준히 실천해온
【 청년일보 】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오는 9월 13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근육통·타박상 완화에 효과적인 분사식 진통소염제 ‘제일파프쿨에어’를 지원한다. ‘제일파프쿨에어’는 간편한 사용법과 빠른 흡수력으로 격렬한 운동 후에도 즉각적인 진통·소염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굿피플이 주최하는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효율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7억6천40만4천424원의 후원금을 모아 총 1천16명의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올해 행사에는 가수이자 기부 러너로 활동 중인 '션'이 앰버서더로 참여하며, 치어리더 박기량·서현숙이 준비 운동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올여름은 수해와 가뭄 등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번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제일파프쿨에어 제품 후원과 함께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