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폭등함에 따라 31일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계가 포장재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 필수 자재의 공급가가 평시 대비 최대 1.5배까지 치솟으면서, 배달 비중이 높은 음식점과 수산물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경영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른 양상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거래처로부터 다음 달 부로 포장 용기 가격이 약 40% 오른다는 안내를 받았거나, 주요 품목이 품절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에 포장재를 생활필수품으로 지정해 매점매석을 단속할 것과, 배달 플랫폼 업계의 일시적 요금 감면 및 용기 비용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물류 대란이 본격화될 4월을 고비로 보고 있다.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제지업계는 종이 기반의 대체재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태림페이퍼와 한국팩키지 등 주요 업체들은 크라프트지 및 친환경 보냉 박스 수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기존 플라스틱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안정
【 청년일보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경영총괄 김준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총괄'과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총괄'로 조직과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은 지주사의 전략 기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준현 부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경영총괄은 그룹 전략, 자본 효율, 거버넌스, 자회사 가치 제고를 총괄하고,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등 본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전략 실행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현 신임 각자대표이사가 맡는 경영총괄에서는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 청년일보 】 국내 은행권의 건전성 지표인 BIS 자본비율이 배당 확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자본 적정성은 규제 기준을 크게 웃돌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83%로 전 분기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51%, 기본자본비율은 14.80%로 각각 0.12%포인트, 0.08%포인트 낮아졌다. BIS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핵심 건전성 지표다. 금감원은 당기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결산 배당 확대에 따른 자본 감소가 비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외화대출 관련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모든 국내은행은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을 크게 상회하며 안정적인 자본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별로는 KB·우리·씨티·SC·수출입·수협·카카오·토스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6%를 넘어서며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반면 BNK금융은 14% 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55포인트(2.53%) 하락한 5,143.7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72%) 내린 1,099.08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519.9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4조6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7천335만9천314주, 종류주(우선주) 1천360만3천461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4조5천806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2025년 2월 18일 및 2025년 7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면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Bixby)'를 AI 가전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전이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를 적용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이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사용자 발화 속 정보와 이전 대화의 문맥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더 적합한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패밀리 허브에 소고기와 고등어 넣었으니까 모드 좀 바꿔줘"라고 말하면 냉장고는 사용자의 발화를 이해하고 '육류/생선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에어컨에 "에어컨 바람 안나오게 켜줘"라고 말하면 '무풍'으로 냉방을 시작하고, "로봇청소기, 조용하게 청소해"라고 말하면 로봇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산업활동이 반도체와 건설의 성장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늘면서 전산업 생산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소매판매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고, 자동차 생산은 부진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 대비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1월 0.9% 감소했던 데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5% 늘었다. 이번 반등은 반도체가 주도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제조업 생산은 6.1% 늘었다. 특히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늘면서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28.2% 급증했다. 반도체 출하도 37.8%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 출하는 40.4%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와 전자부품은 부진했다.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1.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3% 떨어졌다. 전자부품 생산도 전월보다 7.0% 줄었다. 자동차와 전자부품 부
【 청년일보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프로배구계의 사령탑 인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삼성화재는 30일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낙점하며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 국내외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이 유력시된다. 박 대행은 정규리그 18경기에서 77.8%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특히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단기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구단 최고 결정권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구단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 대행을 포함한 후보군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한국전력은 내국인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사령탑 선임으로 방향을 잡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본격적인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NTT DOCOMO)와 함께 가상화 기지국(vRAN) 진화와 AI-RAN(AI 기반 무선 접속망)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요건과 발전 방향을 담은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백서는 양사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동통신사 관점에서 가상화 기지국과 AI-RAN의 고도화 및 발전 가능성, 관련 기술 요구사항, 핵심 구현 기술 및 도입 효과 등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또 가상화 기지국 및 AI-RAN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관련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백서를 통해 가상화 기지국과 AI-RAN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기술 요건을 제시했다. 우선 신규 기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명확한 분리를 강조했다. 기지국 제어 소프트웨어를 특정 하드웨어나 가상화 플랫폼과 기능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인프라와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구조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향후 가상화 기지국과 AI
【 청년일보 】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중동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증가에 힘입어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주식 발행 금액은 3,415억원으로 전월(1,082억원) 대비 215.6% 증가했다. IPO는 2,908억원(3건)으로 전월 대비 265.8% 늘었으며, 코스피 신규 상장에 성공한 케이뱅크가 2,490억원을 조달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나머지 2건은 코스닥 중소형 IPO였다. 유상증자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유상증자는 507억원(4건)으로 전월 대비 76.7% 늘었으며,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 자금 확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9,082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지만, 전체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48조4,481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줄었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순상환 기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월 일반회사채는 3조4,103억원 규모의 순상환을 기록했으며, 발행액은 5조1,137억원으로 전월 대비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에 점령했다. 빌보드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스윔'이 주요 경쟁작들을 제치고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일곱 번째 '핫 100'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1958년 차트 신설 이래 비틀스, 슈프림스 등에 이어 그룹으로서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배출한 기록이다. 특히 '스윔'은 해당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곡 중 최초의 1위라는 상징성도 얻었다.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곡은 스트리밍 1,530만 건과 판매량 15만 4천 건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직행했다. 얼터너티브 팝 장르인 '스윔'은 삶의 역경을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RM이 작사를 주도하여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투영했으며, 고전적인 드럼 사운드와 현대적인 신시사이저가 조화를 이룬다. 앞서 지난 27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며 예고된 글로벌 흥행은 빌보드 석권을 통해 정점에 도달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인 33%로 내려앉았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와 유거브가 실시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44%였던 지지율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국정 동력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경제 지표 악화와 대외 군사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친 반면, 반대 의견은 63%에 달해 대외 정책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상군 파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무력 충돌 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경제 및 사회 정책 분야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플레이션 대응 지지율은 24%까지 추락했으며, 한때 핵심 동력이었던 이민 정책 지지율 역시 연방 요원의 총격 사건 여파로 35%까지 하락했다. 타티셰 은테타 교수는 "물가 급등과 주식시장 불안, 중동 분쟁 등이 맞물려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견고했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가 취약점으로 변모하면서 집권 2기 국정 운영에 험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