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전국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주택 월세 계약 건수는 총 74만3천7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만331건)보다 23.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세 계약은 47만1천653건으로, 전년 동기(43만8천935건) 대비 7.4% 증가에 그쳤다. 전체 임대차 계약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2%로, 지난해(57.8%)보다 3.4%포인트 늘며 전체 거래의 60%를 넘어섰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를 '전세의 월세화'로 해석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세 사기 우려에 임차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임대인 역시 전세보단 월세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전세보증금을 받아 굴리는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선택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고액 월세 거래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의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1만8천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한편, 고가 월세는 기존 강남 등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취업과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취업과 생활 정착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존 금융서비스에 더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제공되며,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 원티드랩 등 국내 주요 채용 플랫폼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우리WON글로벌’은 현재 약 35만 명의 외국인 고객이 이용 중인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TOPIK(한국어능력시험) 무료 강의 ▲생활정보 제공 등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 제공 서비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취업 기회 확대로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카카오뱅크 앱에 제공 중인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의 연동 범위를 확장해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의 일환이다. ‘내 가상자산 조회’는 코인원이 지난 4월부터 카카오뱅크와의 정보 연동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시세 조회’를 확대 개편한 서비스다. 기존 가상자산 시세정보에 더해 연동 범위를 고객의 코인원 보유 자산 정보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앱 전체보기 메뉴에 마련된 ‘내 가상자산 조회’ 탭에서 자산 연결하기를 선택하면 코인원 계정과 연결할 수 있다. 계정 연결 시 페이지 상단에 자신의 코인원 보유자산 총액이 노출되며, 우측 ‘자산 분석’ 버튼을 눌러 코인원에 보유 중인 자신의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평가 손익 등 종합적인 자산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주 단위부터 최근 1년까지의 기간별 투자성과도 분석해 그래프 등 다양한 지표로 제공한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카카오뱅크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 청년일보 】 코스메틱 전문 기업 힐러비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전략적 업무 제휴(JBP, 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하고, 뷰티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연간 공동 마케팅, 대형 프로모션 참여, 단독 기획 상품 운영 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마켓의 대표 프로모션인 '슈퍼브랜드데이'를 비롯해 빅스마일데이, 설추석 빅세일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 기획한 컬러 크림 '빛크림'을 오는 8월 G마켓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빛크림'은 G마켓의 주요 고객층 분석을 기반으로, 리엔케이의 대표 스테디셀러 '오리지널 래디언스 컬러 크림'의 성분과 효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와 탄력을 선사하며, 탄력 저하와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고객에게 적합하다. 조성훈 힐러비 브랜드커머스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G마켓과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저변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차
【 청년일보 】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 출시 100일을 기념해 개발자 라이브 유튜브 방송 '한 잔 LIVE: 낭만과 전장의 밤'을 24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RF 온라인 넥스트'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는 홍광민 넷마블엔투 총괄 PD를 비롯해 정인호 캐스터, 유튜버 만만, 아이엠솔이 등이 출연해 이용자들과 콘텐츠 소개, 질의응답 등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진행 예정인 '100일 기념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과 향후 운영 방향성, 100일 헌정 영상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100일 기념 쿠폰 코드도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총 5종의 쿠폰 코드를 통해 '크레딧', '희귀 등급 탈릭 3단계 상자'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 개발자 라이브 방송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지난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이용자 피드백 수렴을 위한 FGT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2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아이온2'의 FGT 이벤트가 진행된다. FGT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에 참여해 '아이온2'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아이온2가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GT를 통해 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다양한 PvE(이용자 대 환경) 시스템 등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FGT 이벤트 종료 후에는 '아이온2' 개발자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첫 FGT 참가자를 위한 특별 기념품도 선물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방대한 PvE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24일 연대에 따르면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 최소 1개 이상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아동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해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립, 조기 진단 및 초기 개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대 관계자는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국회 안팎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무엇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 같은 고통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점에서 우리는 큰 위로와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분향소 앞에서 함께 울고, 토론회장에선 함께 토론하고, 거리에서는 함께 외치며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싸운 강 의원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강 의원은 지난해 본 연대가 수여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책 추진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대는 끝으로 “강
【 청년일보 】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편성한 1조6천97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풀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3대 경영지원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배달·택배비 지원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배달·택배비 지원은 올해 2월부터 이미 시행 중이며, 나머지 두 사업은 내달 1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1조5천660억원 규모로, 신용·체크카드에 자동 등록되는 크레딧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내달 14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전용 사이트(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첫 5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하며, 올해 개업한 소상공인은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크레딧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중기
【 청년일보 】 컴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OM2US PLUS'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양한 ESG 활동과 정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컴투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관련 사안별 추진 방향과 대응 현황, 미래 계획 등을 보다 투명하게 공유했다. 특히 컴투스만의 ESG 전략 체계인 'ESG PLUS'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했다. 해당 전략 아래 컴투스는 환경경영,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정보보호, 윤리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ESG PLUS'는 Progressing with Environment(환경과 함께하는 미래), Linking Arms for Better Society(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연결), Uplifting Stakeholder Interests(이해관계자 이익 제고), Spreading Cultural Competence(문화가 지닌 가치의 확산)의 4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ESG를 경영 철학 및 사업 가치와 연결하는 실천 전략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 청년일보 】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겸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24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 기조강연에서 "우리가 글로벌 게임산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빅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변화와 그에 맞선 국내 개발사의 생존 전략을 진단하며 '빅 게임' 개발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NDC 25' 첫 세션으로, 박 대표는 "게임산업이 이제 더 이상 확장의 시대가 아닌, 치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전제했다. 그는 "모바일·PC·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신규 게임의 등장 자체가 드물고, 기존 인기작들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비게임 앱인 틱톡과 유튜브가 오히려 매출에서 게임 앱을 추월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러한 정체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어적 태도를 버리고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때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빅 게임'이다. 그는 "이 빅 게임은 단순한 대작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규모와 품질, 브랜드 파워를 갖춘 게임"이라며 "우리가
【 청년일보 】 숙명여자대학교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석사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국민대학교 또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학위 취소 요청을 심의한 결과, 김 여사가 1999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표절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학위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지난 2022년 2월,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들의 문제 제기로 연진위가 예비조사에 착수하면서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본조사에 돌입했으나, 연진위는 수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하며 결과 발표를 지연시켜 ‘늦장 대응’ ‘깜깜이 조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숙명여대는 최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 여사 측과 제보자인 민주동문회 측에 “표절이 인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별도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는 이번 결정을 위해 학칙을 개정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학위는 소급 적용해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한편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발맞춰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중부 내륙 지역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의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하루 2천kg 청정수소를 생산해 지역 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충전 인프라 설치 확대,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의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및 여러 인허가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