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성남시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상대원2구역이 시공사 교체와 조합 집행부 해임을 둘러싼 내홍으로 중대 기로에 섰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과 11일로 예정된 연쇄 총회 결과와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사업 정상화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표면적인 갈등의 발단은 '하이엔드' 브랜드였다. DL이앤씨는 2015년 시공사로 선정된 뒤 2021년 e편한세상 브랜드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조합이 고급화를 요구하며 '아크로(ACRO)' 브랜드 적용을 요청했으나 DL이앤씨가 이를 거절하면서 양측 갈등이 본격화했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29일 대의원회에서 계약 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하고, 같은 날 재입찰 공고를 냈다. 그러나 계약 해지 확정 전 재입찰을 먼저 진행한 것이 현재 법적 분쟁의 불씨가 됐다. 지난 1월 8일 마감한 1차 입찰은 유찰됐고, 지난 3월 6일 마감한 2차 입찰에 GS건설이 단독 응찰하면서 시공사 교체 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DL이앤씨 측은 지난해 9월 조합장이 특정 마감재 업체의 품목 지정을 강요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시공사 교체를 강행한 것이라며, 귀책사유가 조합에 있다고 주장했다. 반
【 청년일보 】 "종량제 쓰레기봉투 한 묶음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습니다. 오늘도 낱개로 겨우 몇 장 구했을 뿐입니다." 31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구매하려던 한 40대 소비자는 이와 같이 토로했다. 그는 이날 10L 단위의 종량제 쓰레기봉투 한 묶음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 수곳을 방문했지만, 모든 매장에서 재고가 바닥 나 있어 이를 구매할 수 없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전쟁이 약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전쟁의 여파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로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한편, 원유 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는 생산품의 가격이 뛰거나 생산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종량제 쓰레기봉투다. 비닐봉투 생산에는 원유 정제 시 생산되는 나프타가 필요하다. 비닐봉투의 원료인 폴리에틸렌(PE) 생산에 나프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 장관은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 안팎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추정치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공급 구조 재편과 범용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36조원대로 집계되며, 일부 증권사는 최대 40조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둘째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배경으로는 AI 수요 확산에 따른 HBM 등 고부가 메모리의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꼽힌다. 삼성전자가 5세대 HBM 제품인 'HBM3E'를 엔비디아, 구글, AMD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며 HBM 매출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30조원대에 영업이익이 현실화될 경우, 직전 최고치였던 전 분기(20조1천억원) 실적을 능가하는 수치가 된다. 이는 국내 기업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분기 영
【 청년일보 】 넥슨이 새로운 리더십 체제 아래 '원칙'과 '효율'을 앞세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8천억엔이 넘는 현금성 자산에 30년 간 축적해 온 장수 IP와 AI 기반 개발 혁신을 결합해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개최한 2026년 '캐피털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CMB)'에서 향후 중장기 성장 전략과 조직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 우에무라 시로 CFO가 참석해 각각 전략·창의 방향, 사업 운영, 재무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번 CMB의 핵심은 단순한 신작 소개가 아니다. 넥슨은 게임 개발 방식부터 비용 구조, IP 운용 전략, 글로벌 확장 방식까지 회사 전반을 다시 설계하는 '변혁 계획(Transformation Plan)'을 공식화했다. 특히 쇠더룬드 회장이 전사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고, 이정헌 대표가 라이브 서비스와 일상적인 경영을 책임지는 '투톱 체제'를 구축하면서 역할을 명확히 나눈 점이 눈길을 끌었다. 쇠더룬드 회장은 "이는 위기 극복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최근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美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WTO 제14차 각료회의(MC14)의 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관세 문제 등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통상 현안을 정부에 전달하는 '민·관 원팀'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한 약 25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美 관세이슈, 법적·정책적 불확실성 등이 결합된 복합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경제계는 글로벌 통상 현안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은 물론,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와 '원팀'이 돼 비상한 각오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로 투자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은 다행이지만, 무역법 301조 조사 등의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는 정부의 정책 대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송현종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박창기 팀장(Etch공정)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상공인들의 공로를 기리고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근로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국가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포상인 '산업훈장'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노고를 기리는 '장관표창' 등 다양한 포상이 함께 수여된다. 송현종 사장은 적기 R&D 및 설비 투자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혁신에 힘을 보태며 2024년, 2025년 연이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격차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송 사장은 R&D 및 설비 투자 지원을
【 청년일보 】 KT가 박윤영 대표이사의 공식 선임에 이어 인사와 조직 정비를 마쳤다 KT는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CEO 직속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고 B2B·AX 사업과 AI 분야는 능력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발탁·중용하는 등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일례로 1972년생인 김봉균 Enterprise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B2B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또 옥경화 IT부문장은 여성 임원으로는 KT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내부 인재를 주요 보직에 보임했다. Customer부문장에는 박현진 부사장을 배치했다. 그는 Customer 부문 주요 본부장을 거쳐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 등 그룹 내 핵심 콘텐츠 사업 그룹사 대표를 맡아온 B2C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KT로 복귀했다. 네트워크부문장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운용 및 품질 관리 전반을 경험한 통신 인프라 전문가인 김영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보임했다. 아울러 KT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경쟁력과 함께 준법경영 등 경영관리를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시장
【 청년일보 】 국내 가전 시장에 '슬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얼음정수기 시장의 종가(宗家) 청호나이스가 파격적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제품 'The M'은 단순히 크기를 줄인 모델이 아니다. 물리적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성능은 오히려 극대화한, 이른바 '압축적 혁신'의 결정체다. ◆ '사이즈의 역설'을 해결하다…내부 구조의 전면적 재설계 그동안 얼음정수기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전'으로 인식되어 왔다. 얼음을 얼리는 제빙 유닛과 이를 보관하는 저장고, 그리고 냉·온수 시스템이 한 몸에 들어가야 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이는 최근 인테리어 가전의 핵심 키워드인 '미니멀리즘'과 늘 충돌해온 지점이다. 3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The M'은 이 같은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공략했다. 실제로 'The M'의 가로 폭 19.5㎝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인증 기준 국내 주요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수치다. 청호나이스 연구진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제품 내부의 레이아웃을 완전히 새로 그렸다. 부품의 배치 최적화와 소형화 기술을 통해 저장 공간은 충분히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항공유 가격 폭등과 고환율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다음 달부터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며 4월 급유단가가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계획 상의 기준 유가인 갤런당 22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매월 막대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부회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당사가 목표로 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손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정병섭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현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재검토하고, 운영
【 청년일보 】 풀무원은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주주와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AX(AI Transformation)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기업과 주주가 하나됨을 의미하는 'ONE'을 테마로, 풀무원이 일관되게 이어온 가치와 철학(Only ONE),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Number ONE),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통한 미래 전략(Next ONE)에 대해 주주와 경영진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을 위해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사회 중심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풀무원은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의 책임 있는 감독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지속해 왔다"며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사회는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 '글로벌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 청년일보 】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TL)'가 신규 전장과 협력 던전, 전장 규칙 개편, 성장 콘텐츠를 한꺼번에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단순히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전투 방식과 성장 구조, 이용자 간 경쟁 환경까지 전반적으로 손질했다는 점에서 최근 침체된 이용자 지표를 반등시키기 위한 콘텐츠 확장으로 풀이된다. 31일 엔씨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전장 '엘프의 공중정원'이다. 최대 24명이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로, 기존의 단순 점령전과 달리 맵에 배치된 지형지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용자는 전장 곳곳에 배치된 7개의 점령지를 먼저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다만 점령지 사이를 단순히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이동 경로를 만들거나 수로의 수위 변화에 맞춰 우회로를 선택해야 한다. 특정 지역은 물이 차오르면 이동이 제한되고, 반대로 수위가 낮아지면 숨겨진 경로가 열리는 구조다. 특히 중앙 점령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군이 먼저 다리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전투뿐 아니라 건설과 이동 타이밍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장 내 일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4천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40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6.7% 늘었다. 특히 매출 성장률(18.1%)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36.7%)이 2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천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천9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9% 늘어났다. 종속회사를 제외한 무신사 본체만의 실적인 별도 기준에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1조3천529억원으로 전년 대비로 2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하며 1천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간보다 23%, 59.5% 늘어난 4천705억원, 7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