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라는 낭보 속에 2026 KBO 리그가 오는 1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하며 45번째 시즌의 서막을 올린다. 이번 시범경기는 12일부터 24일까지 팀당 12경기, 총 60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이천(키움-두산) ▲대전(삼성-한화) ▲광주(SSG-KIA) ▲부산(kt-롯데) ▲마산(LG-NC)에서 일제히 경기가 열린다. 대부분의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지만,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는 오후 5시나 6시 야간 경기로 편성됐다. 별도의 연장전이나 더블헤더는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엔트리 제한이 없어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해 기량을 점검받을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야 수비 시프트 제한'의 도입이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내야수 4명은 반드시 내야 흙 경계 안쪽에 위치해야 하며, 2루를 기점으로 양옆에 2명씩 서 있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격팀은 플레이 결과나 타자 출루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피치 클록'도 강화된다. 투구 간격이 지난해보
【 청년일보 】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시청률 합계가 12%대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SBS, MBC, KBS 2TV)가 중계한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호주전의 전국 기준 시청률 합계는 12.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16.5%)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경기인 대만전(9.6%)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운명의 승부였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TV 앞으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3사의 중계권 경쟁에서는 SBS가 다시 한번 웃었다. SBS는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MBC(4.1%)와 KBS 2TV(3.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SBS는 지난 대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SBS는 '조선 4번 타자' 이대호 해설위원과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위원이,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입담 대결을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맏형' 노경은(SSG 랜더스)의 눈부신 구원 역투에 힘입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선발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이 1회 종료 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한 것.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인공은 대표팀 최고령 투수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호주 타선을 잠재웠다. 2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줬고, 한국은 노경은이 버틴 3회까지의 흐름을 발판 삼아 호주를 7-2로 꺾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경은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3년 WBC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이후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불굴의 의지로 부활해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경은은 "내가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실력으로 증명한 것 같아 마음에 짐을 덜었다"며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영광"이라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최대 분수령이었던 대만전의 지상파 시청률 합계가 9%대를 기록했다. 해설진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이대호·이순철 위원을 앞세운 SBS가 웃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8일) KBS 2TV, MBC, SBS가 동시 생중계한 한국과 대만의 C조 조별리그 3차전 시청률 합계는 9.6%(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지난 7일 한일전(16.5%)과 비교해 6.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채널별로는 SBS가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BS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독설 해설로 유명한 이순철 위원, 정우영 캐스터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승환·정민철 위원의 MBC가 2.9%, 박용택·이대형 위원을 내세운 KBS 2TV가 2.7%로 뒤를 이었다. 시청자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치기 접전을 펼쳤으나 4-5로 재역전패했다. 체코전 승리 이후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패하며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 자력 확보
【 청년일보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왕중왕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또한 패자전으로 밀리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패자전에서 스롱 피아비가 이신영(휴온스)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스롱은 이날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패를 기록, 대회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시즌 랭킹 1위 김가영도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A조 승자전에 나선 김가영은 '신성' 한지은(에스와이)을 맞아 고전 끝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오는 10일 팀 동료 김진아(하나카드)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이게 됐다. 반면 차세대 스타들의 약진은 돋보였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H조 승자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김세연(휴온스)이
【 청년일보 】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축제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응원이 다시 등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 당시 일부 일본 팬들이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욱일기 응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에서도 관중석 내 욱일기가 등장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 정치적·역사적 상처를 자극하는 응원 도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주최 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 교수는 사태 직후 WBC 주최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이러한 응원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사례를 들며 압박을 가했다. FIFA는 지난 202
【 청년일보 】 호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상을 뒤엎는 돌풍을 일으키며 가장 먼저 조별리그 2승 고지에 올라섰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를 5-1로 제압했다. 전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대만을 3-0으로 완파하며 이변을 일으켰던 호주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C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경기 초반 기세는 체코가 잡았다. 2회말 마르틴 세르벤카의 2루타와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보이텍 멘시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주의 반격은 매서웠다. 3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커티스 미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몰아 호주는 9회초 알렉스 홀의 솔로 홈런과 로비 퍼킨스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강력한 타격과 짠물 투구로 무장했다. 대만전 3득점을 모두 홈런으로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5득점 중 4점을 홈런으로 뽑아내는 가공할 파괴력을 선보였다. 마운드 또한 두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철벽 수비력을 과시 중이다. 세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고교야구의 화려한 부활을 위해 야구계와 미디어 산업의 대표 기관들이 힘을 합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5일 스포츠 전문 기업 '국대', 스포츠 전문 채널 'KBSN'과 함께 고교야구 발전 및 스포츠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신규 야구 콘텐츠인 '야구의 전설-홈커밍 프로젝트(가칭)'의 공동 추진이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야구 명문고를 빛냈던 은퇴 선수들이 다시 모교 유니폼을 입고 명예를 걸고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스포츠 예능과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야구에 편중된 대중의 관심을 아마추어 야구의 뿌리인 고교야구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고교야구 경기장에 만원 관중을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협약에 따라 KBSA는 대회의 공식 승인과 심판 등 전문 운영 인력을 지원하며, 주관 방송사인 KBSN은 편성 및 송출과 더불어 국대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세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과 스폰서십 개발 등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양해영 K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청률이 합계 9%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KBS 2TV, MBC, SBS)가 중계한 대한민국 대 체코전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9.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가 3.4%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SBS가 3.3%, KBS 2TV가 3.0%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각 사는 화려한 해설진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해설위원을, SBS는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을,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해설위원을 내세워 장외 중계 전쟁을 펼쳤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듯 대표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 C조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11-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대회 이후 무려 17년 만에 WBC 첫 경기 승리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본선 통과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산뜻한 첫 승을 신고한 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도쿄돔에서
【 청년일보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2025-2026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왕중왕전에서 사상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왕중왕전이다. 여자부 LPBA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김가영이다. 올 시즌 랭킹 1위인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의 역사 그 자체다. 앞선 5차례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모두 진출해 3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결승 전원 출석'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김가영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김가영은 6일 오후 9시 30분, 같은 팀의 김진아(하나카드)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대장정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의 독주를 막기 위해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B조에서 1
【 청년일보 】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첫 승 제물로 점찍은 체코가 마운드 높이로 승부수를 띄웠다. 체코 대표팀의 파벨 하딤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5일 한국전 선발은 파디삭"이라며 "그가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6㎝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인 파디삭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또한, 2025년 일본프로야구(NPB) 2군 팀인 니가타에서 2경기에 등판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으며, 지난 2023년 WBC 대회에도 출전해 2경기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바 있다. 파디삭은 "한국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경험이 짧았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빅게임 피처' 소형준(KT 위즈)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승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우리나라와 체코는 5일 오후 7시 도쿄돔
【 청년일보 】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5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롯데 소속 고승민(25), 김동혁(25), 김세민(22), 나승엽(24)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상벌위는 김동혁에게 50경기, 그리고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전 정지를 징계했다. 상벌위는 네 선수가 지난 12일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롯데는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사실을 신고했다. 상벌위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두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한 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네 선수의 도박장 출입과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KBO는 선제 조처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겐 추가 제재가 부과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