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카드가 일본 카드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핵심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일본 할부판매법 개정 이후 강화된 규제를 충족하고 매입 사업자로서 직접 결제 처리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현지 법인 사업은 단순 결제 제휴를 넘어 현지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구축했단 점에서 해외 진출 전략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포화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캐시리스 정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일본 시장의 진입 장벽을 넘은 만큼 이번 진출이 하나카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일본 현지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는 지난해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국제브랜드사 카드매입 사업에 필요한 필수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했다. 2021년 시행된 일본 ‘할부판매법’ 개정안에 따른 등록 요건을 모두 충족한 데 따른 결과다. 당초 하나카드는 2017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위챗페이 매입 대행 등을 수행했으나 2020년 이후 법령 개정으로 인해 라이선스 체계가 강화되면서 잠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일본 당국은 카드 정보 유출 방지와 가맹점 관리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 청년일보 】 고물가 기조 속 업체 간 '최저가'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이마트가 5K PRICE(이하 5K 프라이스) 론칭을 통해 균일가 판매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마트의 축적된 제품 소싱 노하우와 전국에 위치한 점포 수를 기반으로 5K 프라이스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5K 프라이스가 업계 PB 전략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PB 브랜드 5K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균일가 판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대형마트의 단순 최저가 매입 경쟁을 너머 외부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방향성의 PB를 선보임으로써 전선을 더욱 확대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고물가 국면에서 ‘균일가’ 전략의 유효성이 입증된 시장 환경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균일가 유통을 앞세운 다이소는 최근 수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의 매출은 2022년 약 3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약 3조4천억원, 2024년에는 3조9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 청년일보 】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소멸되고 비용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천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11억원으로 68.9%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7천억원, 영업이익률 21%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을 70%, B2B 비중을 40%까지 확대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외형적 성장의 이면에서는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재고자산은 2021년 56억8천600만원에서 2022년 71억6천200만원, 2023년 169억6천500만원, 2024년 478억9천900만원으로 꾸준히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약 653억원까지 확대됐다. 이는 2021년 약 57억원과 비교하면 11배 이상
【 청년일보 】 석유화학 기초소재 및 신재생에너지기업 한화솔루션이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솔루션의 차입금 부담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화솔루션 경영진의 자사무 매입에 하락세에서 반등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6일 2조3천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예정 발행가는 3만3천300원으로 보통주 72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에 1조4천899억원, 시설투자에 9천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오는 6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이 같은 자금조달은 회사의 차입부담 증가세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화솔루션의 총차입금과 순차입금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증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한화솔루션의 총차입금은 14조8천662억원, 순차입금 12조2천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6.3%였다. 시장에서는
[편집자 주]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압구정과 중랑구 면목동 등 대어급 정비사업지들의 향방이 4월 첫째 주 시공사 선정 절차와 함께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압구정4구역은 전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며 삼성물산의 단독 응찰로 수주 가능성을 높였고, 면목역3의7구역은 내달 4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31일 정비업계 및 조합 입찰공고에 따르면 전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4(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만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481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압구정4구역은 현대8차와 한양3·4·6차를 헐고 지하 5층~지상 67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역 면적은 8만8천457.2㎡, 신축 연면적은 55만9천451.29
【 청년일보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조하던 인재상인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가 재정립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인재상 재정립은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등 역량 요건을 명시하고 리더가 경계해야 할 금기 사항까지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함으로써,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았다. 이는 나이나 연차, 성별과 같은 외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열정·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CJ그룹의 실용주의 철학을 상징한다. 실제로 CJ그룹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과감한 인사 혁신을 추진했다. 앞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포디플렉스)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지난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한 방 대표는 당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오너 일가가 아닌 비(非)오너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서 1990년생이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오
【 청년일보 】 "2.7%" 국내에서 이용되는 영업용 화물차, 버스 등 상용차 대비 주차 공간 비율이다. 업계에 따르면 상용차는 전국적으로 약 450만대가 존재한다. 이 중 단순 상업용 화물차의 대수만 고려해도 약 47만대에 육박한다. 반면 국토교통부가 주관·관리하며 운영 중인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전국 55곳에 그친다. 이를 주차 면수로 환산하면 1만2천738면 수준으로,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 수 대비 약 2.7%에 그친다. 이처럼 '합법적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용차주는 '주차장' 대신 도심 외곽의 공터 혹은 도로 한복판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게 된다. 상용차가 곧 자신의 사업장인 상용차주의 입장에서는 '생존'이 달린 주차 행태는 법률적 관점에서는 '밤샘 불법주차'라는 법 저촉 사안에 해당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로 갓길 등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충돌할 경우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3배 이상 높다. 이처럼 상용차 주차 공간의 사회적 필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트럭헬퍼' 서비스와 함께 고품질의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빅모빌리티다. ■서대규 대표, 차량·타이어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남부중산간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경북동해안, 광주·전남 2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산지·동해안 10~50㎜, 충북남부, 전북, 대구·경북(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10~40㎜, 강원남부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30㎜, 경기남부 5~2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 5~10㎜, 서해5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3~17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최근 만난 재계 관계자의 말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정작 우리 기업들은 내부의 거대한 규제 벽과 정부의 시장 개입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토로였다. 실제 한국의 기업 환경은 주요 국가와 비교에 꽤나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첨단 기술 등 신사업 추진 시 기존 법규와의 충돌이나 인허가 지연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권 교체 때마다 널뛰는 정책 변동성은 기업들로 하여금 장기 투자 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 세계 최고 수준인 조세도 부담이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 실효세율(최대주주 할증 과세 포함)은 무려 60%에 달한다. 일본(55%), 프랑스(45%), 미국(40%) 등 주요 선진국을 상회한다. 법인세 최고세율 역시 지방세를 포함하면 27.5%나 된다. 최근에는 정부의 시장 개입까지 가세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자 정부는 민생 안정을 명분으로 가격 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석유 최고 가격제가 대표적이다. 국제 유가는 치솟는데 판매가는 묶여 있으니, 비싼 값에 원유를 사온 정유사와 유통사는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26 제1회 서울시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명예시민 32명과 교류하며 이들을 서울의 핵심 파트너로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사이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첫 회인 이날 자리에는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선정된 역대 명예시민들이 참석해 서울갤러리 투어와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함께했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문화, 예술, 경제, 외교 등 각 분야에서 도시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예우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인사가 명예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명예시민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에 나선 김 위원장은 “여러분은 단순 방문객이 아닌 서울의 파트너”라며 “수많은 이야기와 가능성이 만나는 서울의 중심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서울을 사랑해 준 분들이자 서울과 세계를 이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이사회를 열고 본사의 부산 이전 관련 정관 변경 안건과 임시 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의결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이사회에서 정관 변경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HMM의 정관상 본점 소재지는 서울이며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현재 HMM은 산업은행(35.4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08%)가 합산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 산하 두 기관의 지배력 아래 있다. 이에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의 가결 가능성은 크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그동안 노조는 본사가 이전될 경우 업무 연계성이 떨어지는 건 물론, 직원들의 정주 여건이 악화된다며 이전 추진의 부당성을 지적해온 바 있다. HMM 육상직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사측이 노조와의 합의 없이 본사 이전 안건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다"면서 "오는 5월 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 5578억원으로 전년(1조 7316억원) 대비 1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26.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7089억원으로 27.9% 감소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거래 감소로 이어지며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두나무는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두나무는 2025년 11월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해당 계약은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양사는 관련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