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국무회의·업무보고'가 1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외교'(15%), '경제·민생'(11%), '직무 능력·유능함', '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0%)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줄고 소통이 1순위로 부상한 것은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7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44%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47%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대구·
【 청년일보 】 국회에서 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합설립 동의 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지난 17일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현행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법상 재건축 사업은 법 개정을 통해 조합설립 동의 요건이 70%로 완화된 상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이 더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재개발 사업의 경우 여전히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즉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만 조합을 설립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높은 동의율 기준으로 인해 많은 재개발 구역에서 조합 설립 단계부터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거나 정체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개발 사업의 초기 진입 장벽이 낮아져 정체됐던 구역들의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후 주거지 정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도심 내 양질의 주택 공급도 한층 원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천준호 의원은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하향 조정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이 분당점 영업 종료에 대한 입장을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분당점의 임대인과 분당점의 영업종료에 합의했다"며 "현재 임대인은 자산가치 밸류업을 위해 오피스 리모델링을 추진 중으로, 양사는 상호 발전을 위한 방향이라는 공감대 아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인은 향후 해당 건물을 오피스와 리테일로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임직원 및 파트너사,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3월 말로 예정된 영업종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희망에 따라 인근 점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용역 직원들 역시 인근 점포 재배치 및 지자체와의 협의 아래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지난 2024년 기준 1천62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1천760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총 사업비 6천900억원 규모의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1호 개량운영형 민자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금호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해당 사업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의 대표 건설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도입한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 이는 민간사업자가 기존 사회기반시설(SOC)을 개량하거나 증설한 뒤, 해당 구간을 포함한 전체 시설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의 최초 제안사로서 사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아 컨소시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지난 2013년 개통 이후 통행량이 급증하며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왕복 4차로였던 도로가 구간별로 6~8차로로 확장된다. 구체적으로 서평택분기점(JCT)에서 마도JCT 구간은 6차로로, 마도JCT에서 남안산JCT 구간은 8차로로 넓어진다. 공사 기간은 총 60개월이며, 준공 후 민간사업자가 27년간 통합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이번 확장은 신규 노선 건설이 아닌 기존 운영 노선을 활용하는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R&D(연구개발)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에 나섰다.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등 4명의 사장 선임을 포함해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하러, 정준철 신임 사장 선임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우위 등 미래차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하러 신임 사장은 R&D본부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의 SDV 성공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정 신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특히 미래차 및 내연기관차의 연구 조직과 그룹 전략 조직을 사실상 하나로 모으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장재훈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담당을 맡고 그 아래에 R&D본부(내연차)와 AVP본부(미래차)를 배치했다. 장 부회장은 성 김 현대차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총괄 사장의 대외 정책도 총괄한다. 서강현 현대제철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색적인 봉사 캠페인을 펼친다. 한수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 챌린지인 ‘행복바통 이어받기’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바통 이어받기’는 최초 참여자가 봉사를 마친 후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인원들이 다시 각각 2명씩을 지명하며 나눔의 고리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수원은 사장 직무대행과 각 사업소 본부장들을 첫 주자로 내세워 전사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일 경주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식사 지원과 생활 프로그램 보조 활동을 펼치며 이번 챌린지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전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의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넥슨은 19일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크아 크리에이터: 크크'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크아 크리에이터: 크크'는 모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맵을 직접 창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창작 시스템이다. 다양한 블록과 아이템을 배치하고, 플레이 인원, 팀 설정, 커스텀 옵션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 나만의 특별한 맵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이번 2차 업데이트에서는 맵 제작 툴에 꼬마 몬스터, 보스 몬스터 등 다양한 몬스터를 배치할 수 있는 '몬스터' 탭을 추가했다. 여기에 맵 속성에서 팀 수를 '1팀'으로 설정할 경우 최대 8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 기능과, 크리에이터 맵 리스트에서 제작자의 게임 아이디를 입력해 원하는 맵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제작자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또, 내년 1월 4일까지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제작한 맵 소개,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 '크아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5명의 이용자에게 넥슨캐시를 선물할 예정이다. 넥슨은 '크아 크리에이터' 2차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년 1월 14일까지 '설원의 용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산 입구',
【 청년일보 】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이름을 알린 배우 윤석화가 향년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일 연극계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외전 에피소드 '스러진 잔불의 비가'와 한정 영웅 '헤카테'를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러진 잔불의 비가'는 멸망한 이전 시대의 계승자 '아키'를 중심으로 5시대에서 벌어진 모험을 다룬 에피소드다. 헤카테는 혼의 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외우주에서 강림한 사신(死神)으로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들이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전체 에피소드를 성우 풀더빙으로 제작하는 한편, 스토리 상의 전개가 전투 환경에도 반영되도록 하는 '환경 스킬' 등의 신규 요소를 도입했다. 또한, 신규 에피소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금 조건을 완화, 여러 에피소드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에피소드 1까지만 완료하면 순서에 무관하게 원하는 에피소드를 진행할 수 있다. 헤카테는 5성 등급의 자연속성 전사 영웅이다. 2스킬 '죽음의 권위'의 효과로 적과 아군 모든 영웅이 '불사'와 '부활'을 발생시키지 못하게 하고 방어력을 관통하는 강력한 단일 공격으로 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번째 스킬인 '피할 수 없는 죽음'은 자신에게 3턴간 공격력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주거 지원에 나섰다. LH는 올해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 동포 138세대, 226명에게 '안산 고향마을'을 비롯한 전국 22개 단지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등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후 귀환하지 못한 동포와 그 가족들의 영주귀국 및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489세대 입주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천437세대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LH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인천지역본부 등에서 올해 대상자들과 입주 계약을 진행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사할린 동포 50세대에 대해서는 귀국하는 배 안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선상 계약'을 진행해 입국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계약을 위해 18일 LH 인천본부를 찾은 사할린 2세 고수용 씨는 "남은 생을 고국 땅에 살게 되어 꿈만 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사할린 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임대주택 지
【 청년일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혁신 성과를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석유공사는 지난 18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 웹서비스 혁신대상(웹어워드코리아 2025)’에서 정보서비스부문 혁신대상(Innovato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전문가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웹서비스를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다. 오피넷은 이번 심사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와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도 끊김없이 작동하는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주유소의 실시간 가격과 위치, 부대 서비스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 콘텐츠 구성과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 노력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공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피넷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디자인을 전면 보강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1월 중 새로운 버전을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앱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