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일정 보증금을 내고 재판 출석 등을 조건으로 석방될 수 있다. 아직 심문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게 고정해 시세를 조종했다고 주장하며, 김 위원장을 8월 8일 구속기소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며 혐의를 부인, 지분 경쟁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항변했다. 이에 검찰은 경영권 분쟁에서 적법한 방법인 장내 매집이나 대항공개매수 등 다른 방안도 있었다고 김 위원장의 행위를 반박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악용한 불법 대출과 대리 입금 등으로 청소년 피해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고3 학생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수능이 끝난 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총 55회에 걸쳐 열린다. 교육은 회당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용·재무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 등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17일부터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불법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신용교육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협력하고 '서울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모레 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남해안 제외)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과 남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주요 수련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최종 합격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은 73명(인턴 15명·레지던트 58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총 125명으로, 합격률은 58.4%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합격률인 59.4% 및 2022년의 60.1%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빅5' 병원으로 분류되는 주요 상급 종합병원 중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단 한 명도 선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지원자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 가톨릭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에서는 모집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은 '0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하반기 전공의 선발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강원·경기·인천 지역에서 선발된 전공의는 56명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으나,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서는 단 7명, 광주
【 청년일보 】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내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예방접종은 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쪽 지역과 제주도는 낮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경북내륙 중심 15도 내외)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전남권서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서부내륙과 충남내륙, 전라권서부(서해안 제외)에도 오후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 서해5도 5~10㎜, 인천·경기서해안,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충남서해안 5㎜ 내외, 서울·경기서부내륙, 충남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로 한글날이 578돌을 맞은 가운데,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가로 8m, 높이 22m의 세계 최대 한글벽화를 만드는 '한글벽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한글벽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세워졌으며,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한글벽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 작품인 한글벽을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벽화에는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중 선정된 1천점이 활용됐으며, 약 2만자의 한글이 새겨져 있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를 제작을 비롯, 전세계에서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인원은 820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아파트 브랜드에 외국어나 외래어를 사용하는 건
【 청년일보 】 한글날이자 수요일인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모레 일부 경북내륙 15도 내외)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과 전라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내년 5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정원 페스티벌을 열고, 향후 매년 어린이날에 정례적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어린이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어린이대정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에 조성돼 노후된 부분이 많고, 어린이가 정원을 조성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나, 내년 '서울 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전세계에서 견학하고 벤치마킹할 어린이 정원문화 컨텐츠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년 개최되는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어 이번 '2025 서울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개최되게 된다. 아울러 조기 사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야외활동 감소 등으로 우리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사회성과 감수성이 저하되는 현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처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은 어린이날 대표 관광콘텐츠로 '서울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년 확대 개최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를 초석 삼아 어린이의 정서를 보듬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연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콘텐츠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7일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저작권보호원)과 AI시대 저작권보호 이슈 등과 관련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상암동 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진 인신윤위 위원장은 "양기관이 업무협약기관으로서 그동안 진행해 왔던 저작권 보호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화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저작권보호원 원장은 "양기관이 상호협력해 저작권 보호 및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신윤위와 저작권보호원은 지난 2021년 7월 1일에 인터넷신문을 통한 저작권 보호인식 제고와 효과적 저작권 침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매년 850여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교육을 공동개최해 오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고가차도와 6갈래 교차로(6지 교차로)가 뒤엉겨있어 상습적인 도로 정체는 물론 사고다발지역이었던 입체교차로 '영등포로터리'가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1976년 준공된 영등포로터리는 산업화 시기였던 70년대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건립됐으나 자동차 증가 및 도로 노후화 등으로 서울시내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6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1단계로 25일 오후 11시부터 폭 15m, 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은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야간시간대 철거를 진행하고 낮 시간에는 공사 준비 작업을 위주로 한다. 고가차로 철거가 완료되면 복잡했던 6갈래 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일원화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교차로 변경공사는 인접 영등포 제2빗물펌프장 신설공
【 청년일보 】 고물가 지속으로 결혼식장 식대도 오르면서 예비부부와 하객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일 웨딩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대부분 결혼식장의 식대는 7만∼8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식대가 8만∼9만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웨딩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대·'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웨딩홀 대여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 때문이다. 특히 식대가 같은 구성임에도 전년 대비 1만원 이상 올랐고, 웨딩홀이 정한 식사 제공 최소 인원을 뜻하는 '결혼식장 보증 인원'도 최소 250명가량으로 굳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결혼식장의 식대는 지난해 6만2천원이었으나, 올해 8만3천원으로 33.9%,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결혼식장은 지난해 7만원에서 올해 8만5천원으로 21.4%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식대가 오르면서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그간 축의금으로 통상 5만원, 가까운 관계인 경우 10만원 안팎을 내는 것이 굳어져 왔으나 고물가가 지속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 A씨는 "최근에만 결혼식을 3번이나 다녀왔는데, 식대가 많이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