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Pathé Cinémas)가 새롭게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영화관 '파테 팰리스(Pathe Palace)'에 시네마 LED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도입을 통해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파테 팰리스 극장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터 방식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오닉스는 ▲HDR(High Dynamic Range) 화질을 지원하고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로 압도적인 명암비의 선명한 블랙감이 특징이다.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기존 16개 언어에서 4개가 추가된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추가되는 언어는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올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5천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천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천233억 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천724억원, 순이익 4조6천922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상 최대
【 청년일보 】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난 1987년 11월 부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46살의 나이로 삼성그룹의 2대 회장이 된 故이건희 선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후 '세계의 삼성'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산업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한편 재계 '거목'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에는 그의 경영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취임사에서 밝힌 그의 선언이 현실화된 배경으로는 이 선대회장의 과감한 전략적 판단과 탁월한 안목,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란 게 정설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이 꼽히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취임 이전인 10여년 전부터 반도체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미래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적극 뛰어들었다. 1984년 64메가 D램을 개발한데 이어 ▲1992년 세계 최초 64메가 D램 상용화 ▲1993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반도체산업을 우리나라 대표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데도 역시 반도체가 주효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하며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 청년일보 】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며 올해 MX 사업부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삼성 MX 사업부 매출은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4분기 합산으로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가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로 변화를 선도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내년 갤럭시 AI 고도화를 통해 실사용 중심으로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그는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보다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면서 "갤럭시 탭, 북, 워치, 링,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도 AI 경험을 확대 적용해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약 6주 만에 재합의를 이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는 전날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날 오후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9월 초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기술사무직 노조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한 것과 달리 전임직 노조는 대의원 투표에서 70.6%가 반대하면서 합의안이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임직 노조와 사측은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당초 2분기 최대 실적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원(정액)을 100만원 오른 4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자 출산 휴가와 관련해서는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SEDEX 2024'(반도체대전)의 막이 올랐다. 지난 1999년에 처음 시작한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ISA)가 주최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신기술과 최첨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또, 세계 반도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기술교류를 확인하는 장이기도 하다. KSIA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SEDEX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으로 280개 회사가 참가해 7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참석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스 앞에는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대학교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및 나노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양사는 최근 챗GPT 열풍으로 생성형 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대역폭메모리(HBM)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기업과 물품·기금 지원, 정책 홍보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신속히 생활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이상 기후로 인한 국내 재해·재난 피해 최소화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1억원을 기부해왔다. 앞으로도 성금 기부를 통해 현장 구호 활동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제작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비롯한 주요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은 은탑산업훈장을, 양명훈(Mobile검증), 정춘석(Leading HBM Design), 방유봉(장비통합기술)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이진희(HBM 수율개선) 팀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반도체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반도체의 날(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즈음해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준기 부사장이 국가 산업 발전을 돕고, 회사 수익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 부사장은 30여 년 경력의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이천 캠퍼스에서 제조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HBM/HDM 생산 비중 확대를 통한 D램 경쟁력 확보 ▲WPD 관리를 통한 장비 효율 향상 및 웨이퍼 증산 체계 구축 등이 꼽힌다. 산업부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현지시각 2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년퇴직을 앞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로설계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정년퇴직 예정자 31명(기술직 23명, 사무직 8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향한 진로워크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십 년의 직장생활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삶을 성찰하고 제2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진로설계교육은 사전 설문을 통해 퇴직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퇴직 관련 업무 프로세스 안내를 시작으로 ▲정부지원제도 활용법 ▲자산관리 ▲진로설계 ▲커리어 탐색 ▲건강 및 여가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진로설계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경력 대안 탐색과 함께 직업, 재무, 건강, 여가·관계 등 생애 5대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한 중장년의 인생 설계와 경제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재취업 ▲창업 ▲겸업과 부업 ▲재무설계·투자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력 상담과 이력서 리뷰 등
【 청년일보 】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서울 명품관에 오픈한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의 매출을 기반으로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구매 와인의 45%는 부르고뉴 와인, 30%는 샴페인이었다. 프랑스 중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은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특급 포도밭이 가장 많은 와인 생산지다. 수천만 원대의 ‘로마네 꽁띠’도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최고급 와인이다. 특히 재배하기 까다롭고 섬세한 맛을 지닌 ‘피노누아’ 와인의 주 생산지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부르고뉴 와인 중 더 비노494에서 대표적으로 인기를 끈 와인은 ▲아르망 후소 쥬브레 샹베르땡 2016 ▲꽁뜨 조르쥬 드 보귀에 뮈지니 그랑크뤼 2017 ▲엠마누엘 후제 본 로마네 2019 등으로 모두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장인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로 생산한 개성 있는 샴페인도 인기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생산자가 포도를 직접 재배했는지에 따라 두 분류로 나뉜다. 포도를 직접 재배해 양조하는 ▲RM(레콜탕 마니풀랑∙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