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번화가인 부킷빈탕(Bukit Bintang)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 160석 규모로 자리집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쿠알라룸푸르 특유의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활기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이크쉑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에서는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프렌치 고메' 버거와 로컬 감성을 담은 '콘크리트(바닐라 커스터드에 다양한 토핑을 담는 시그니처 디저트)' 제품 2종을 출시한다. 불에 구운 코코넛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 바카'는 코코넛 솔티드 캐러멜·초콜릿 청크 쇼트브레드에 코코넛 꽃으로 만든 굴라 멜라카 설탕을 더했다. 리치·라즈베리·쇼트브레드에 라임 제스트를 조합한 '제스트 인 더 시티'는 부킷빈탕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활력 넘치는 도시 풍경에서 착안했다고 SPC는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10조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2년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실적 9조3천395억원을 1조원 이상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 ‘도시정비 10조 클럽’ 가입, 역대 최대 수주 실적 경신, 7년 연속(2019~2025년) 수주 1위라는 이른바 ‘도시정비 수주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현대건설의 이 같은 독보적인 실적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핵심 요지의 대형 사업장을 잇달아 수주한 결과다. 현대건설은 사업비만 2조7천489억 원에 달하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시작으로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규모의 매머드급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구성 없이 단독으로 따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주요 대도시의 랜드마크 사업지까지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채웠다.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총 수주액이 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할 만큼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
【 청년일보 】 KCC건설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저력을 입증했다. KCC건설은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자사의 ‘집에 가자’ 캠페인이 TV 영상 단편 부문 대상과 온라인 영상 롱필름 부문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2천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내 광고계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집에 가자’ 캠페인은 현대인들에게 집이 갖는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첸은 그동안 집의 본질과 사람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보여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집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내는 정서적 안식처로 조명했다. 특히 가수 김창완의 명곡 ‘집에 가는 길’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영상의 서정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 김창완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와 따뜻한 선율은 영상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고, 해당 곡은 캠페인 공개 이후 30년 만에 다시 주목받으며 음원 차트에서
【 청년일보 】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1일자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아워홈은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식음료(F&B)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천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사업부문 전체 외형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천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인수는 단순 외형 확대가 아닌 아워홈의 사업 역량과 성장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이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인수합병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컨벤션 등 아워홈의 비주력 분야까지 사업영역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
【 청년일보 】 인천 앞바다가 해상풍력 발전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각각 주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인천시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천 해역에서는 4개 민간 기업이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인천시와 옹진군을 중심으로 한 공공 주도형 개발 또한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민간 영역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인천 앞바다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1위인 덴마크 국영기업 오스테드(Ørsted)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기가와트)**급 인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후, 현재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단지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인천 육지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800㎿와 600㎿ 규모의 발전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I레저산업이 옹진군 굴업도 해역에 255㎿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캐나다의 강화된 철강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정성 통상차관보가 1일 서울에서 알렉산드라 도스탈 캐나다 산업부 선임차관보와 만나 양국 간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보는 특히 지난달 26일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자국 철강 산업 보호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당시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적용되던 철강 저율관세할당(TRQ) 기준을 기존 100%에서 75%로 대폭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는 25%의 관세를 새로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한국산 철강 제품은 이제 지난해 수출 물량의 75%를 초과하는 분량에 대해 50%의 새로운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 차관보는 캐나다의 이번 조치가 통상법 위반 소지가 크며,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기반 무역질서를 수호하는 원칙과 캐나다가 주도하는 '오타와 그룹'의 정신에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규제 강화가 캐나다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계획 중인 우리 기업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
【 청년일보 】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이하 협회) 창립 30주년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8일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됐다. 협회는 지난 30년 동안 10만여명에게 건강강좌를 통해 전립선질환과 배뇨질환·배뇨장애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으며, 무료검진을 통해 9만6천여명에게 전립선질환 등을 조기 발견·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협회는 수 많은 어르신들에게 대학병원급 전문진료를 제공함은 물론, 10만km 이동거리와 9만6천명의 진료실적이라는 업적을 세웠으며, 1995년까지만 하더라도 전립선에 대해 알지도 못했던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우리나라 보건의료에도 많은 보탬이 됐다. 이에 청년일보는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회장을 만나 협회가 창립된 이유·배경은 무엇이고, 지금까지 어떤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을 제공했으며, 협회의 활동이 우리나라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와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전립선질환 예방·관리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창립 후 30년, 대국민 전립선질환 인식 개선 먼저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가 창립된 199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이란 용어조차
【 청년일보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자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표는 30일 사과문에서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공지드린 바와 같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면서 "무단 접근된 고객정보는 이름, 고객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그리고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되었고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 고객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라며 "쿠팡은 이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
【 청년일보 】 "'소싯'은 교촌이 축적해온 소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든 신규 파일럿 브랜드입니다."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27일 교촌그룹 판교 사옥에서 열린 '소싯(SAUCIT)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교촌의 핵심 경쟁력인 '소스'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외식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판교 사옥 1층에 문을 연 '소싯' 매장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략과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소싯(SAUCIT)'은 소스(SAUCE)와 'It's KYOCHON Difference'를 결합한 이름으로, 'SAUCE+EAT'이라는 의미를 더해 '소스 중심 메뉴'라는 지향점을 브랜드명에 압축했다. ◆ "직원 아이디어에서 출발"…사옥 공간 활용 논의가 브랜드 탄생으로 소싯 개발은 교촌 사옥 이전 이후 1층 공간 활용을 두고 진행된 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출발했다. 임 본부장은 "이전 후 직원들과 1층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꾸준히 논의해왔고, 지난해 말 교촌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인 소스를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며 "소스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일상의 한 끼로 확장 가능한 실험형
【 청년일보 】 구글 텐서처리장치(TPU)의 성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속에 향후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엔비디아가 독주하던 인공지능(AI) 칩 시장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TPU 생태계에서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3강 구도'와 달리 미국 마이크론이 경쟁에서 한발 뒤로 밀리고, 막강한 캐파(생산능력)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의 새 AI 모델 '제미나이3'가 챗GPT를 위협하는 성능을 보이면서, 이를 학습시킨 구글의 자체 AI 추론 칩인 TPU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TPU 구매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그간 '탈엔비디아'를 준비하던 빅테크를 중심으로 TPU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TPU는 구글이 AI를 구동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업체) 브로드컴과 함께 만든 칩이다. TPU 한 개에 6∼8개의 HBM이 탑재되는 점을 감안하면, HBM 시장은 엔비디아(GPU)외에 새로운 성장축까지 확보하는 셈이다. TPU가 GPU 시장을 잠
【 청년일보 】 30일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올 11월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 평균가격은 중형(85㎡ 초과∼102㎡ 이하)이 22억470만원으로 중대형(102㎡ 초과∼135㎡ 이하, 20억407만원)보다 높았다. 서울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그보다 면적이 큰 중대형을 웃도는 현상은 KB부동산이 통계를 개편한 2022년 11월 이후 꾸준히 이어지며 가격차가 커지다 지난 10월부터는 격차가 2억원대로 벌어진 상태다. 중형과 중대형 간 가격 역전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이동이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결혼 후에도 2∼3인 가구가 일반화한 상황에서 굳이 비싼 중대형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보니 중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수요 역전이 크다 보니 중형 가격이 오히려 중대형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 중형으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결혼해서 자녀를 낳아도 3인 가구로 사는 인구 구조가 고착하다 보니 굳이 중대형 평형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 청년일보 】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등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잇단 사고로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파악된 유출 피해 규모는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건에 달한다.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가 외부로 드러나게 된 셈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정부는 민간과 합동 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이 정보 보안 문제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배달원 개인정보 등의 유출 사고로 지난 202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쿠팡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회원 관리 등을 목적으로 소비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만큼, 최근 유통업체에서는 해킹과 이로 인한 정보 유출 등 사이버 침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GS리테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