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민준 9단이 LG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승리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신민준 9단은 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302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메이저 세계대회 한·중 결승 맞대결에서 한국이 승리한 것은 김지석 9단이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서 탕웨이싱 9단을 꺾고 우승한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LG배 우승컵을 거머쥔 신민준 9단은 한국 기사로는 15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2012년 7월 신진서와 함께 1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신민준의 우승은 이번이 다섯 번째. 2016년과 2018년 메지온배 신인왕전에서 우승했고, 2019년 1월에는 KBS바둑왕전 정상에 올랐다. 2019년 4월 20세 이하 기사가 출전하는 글로비스배 국제신예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신민준 9단은 LG배 우승으로 입단 8년 7개월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결승3번기는 백을 잡은 기사가 모두 승리하는 백번 필승이 이어졌다. 1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경남FC에서 뛴 공격수 네게바(29·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네게바는 브라질 플라멩구와 상파울루, 코리치바, 그레미우 등을 걸쳐 2018년 경남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첫 정규리그 36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시즌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K리그 통산 66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인천 구단은 그를 "공격력 강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소개하면서 "측면 공격수 위치를 선호하는 네게바는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뿐 아니라 헌신적인 수비를 하는 선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펼치는 인천에는 최적의 공격 카드"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기존 외국인 공격수인 무고사, 아길라르와의 조합도 기대할 만하다. 네게바는 "2021시즌 인천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 인천 팬은 리그에서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전지 훈련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가격리를 거쳐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네게바는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와 연장전까지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그라나다와 연장전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코파 델 레이 최다 우승팀(30회) 바르셀로나는 가까스로 4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케네디, 후반 2분 로베르토 솔다도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2분전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43분 메시의 크로스를 그리에즈만이 밀어 넣어 추격의 신호탄을 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호르디 알바의 헤딩 동점 골이 터지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10분 그리에즈만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해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으나 3분 뒤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3에서 이어진 연장 후반 3분 프렝키 더용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고, 연장 후반 8분엔 알바의 쐐기포가 폭발하며 어렵게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에즈만은 멀티 골을 기록하고 알바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
【 청년일보 】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 4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활약으로 인터밀란에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유벤투스는 10일 인터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인터 밀란에서 나왔다. 전반 9분 니콜로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골로 연결 지었다. 골을 허용한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후안 콰드라도와 인터 밀란의 애슐리 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엉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유벤투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분 뒤에는 호날두의 역전 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전반 35분 인터밀란의 수비수와 골키퍼의 사인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뒤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유벤투스는 이후 인터밀란의 파상적인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2명이 퇴장당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9-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이 2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토대로 마르시알이 멀티 골을 기록하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쏟아 부으며 '골 잔치'를 벌였다. 맨유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44·골 득실 +19) 리그 1위 맨시티(승점 44·골 득실 +24)와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4연패를 당하며 12위(승점 29)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사우샘프턴이 퇴장 악재를 맞았다. EPL 첫 선발로 나선 알렉산드레 얀케위츠가 스콧 맥토미니의 다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전반 18분 에런 완-비사카의 결승 골로 포문을 열었고 7분 뒤 마커스 래시퍼드가 한 골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전반 34분에는 래시퍼드의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 청년일보 】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수비수 발렌티노스 시엘리스(31)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7시즌 강원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 제주에 활약했다. 제주에서 부상으로 정규리그 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으나 4시즌 동안 K리그 통산 66경기(3골 1도움)에 출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원했던 부산은 발렌티노스가 페레즈 감독이 구상하는 수비라인을 채울 선수라고 판단했다. 부산 구단은 "키 189㎝, 몸무게 95㎏의 신체 조건을 갖춘 발렌티노스는 수비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전환도 가능한 선수다. 제공권이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능력을 갖췄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전술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발렌티노스는 "올 시즌 내가 가진 능력의 100만%를 쏟아부어 코치진과 선수단, 팬들과 함께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가 2021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경기를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TA 투어 야라 밸리 클래식(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다리야 가브릴로바(452위·호주)를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가 올해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1월 29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그 경기는 WTA 투어 공식전이 아니었다. 1981년생으로 올해 9월 만 40세가 되는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는 2개밖에 없었지만 28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1시간 34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윌리엄스가 꺾은 가브릴로바는 현재 세계 랭킹이 400위 밖이지만 2017년에는 세계 랭킹 2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윌리엄스의 16강 상대는 츠베타나 피롱코바(137위·불가리아)다. 윌리엄스와 피롱코바는 지난해 US오픈 8강과 프랑스오픈
【 청년일보 】 네이마르(29)가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 방송 TF1이 1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내가 변한 건지, 다른 어떤 것이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것들이 변했다. 나는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팀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23)와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음바페도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모든 PSG 팬들의 소망일 것"이라며 "우리는 PSG가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와 자신의 관계가 "형제 같다"고 말한 그는 "우리는 함께 뛰는 것을 즐기며 나는 음바페로부터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고 싶다. 그는 '골든 보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우승을 기약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무릎을 꿇은 뒤 한동안 눈물을 흘렸던 그는 "우승 트로피를 프랑스로 가져오고 싶었다"며 "안타깝게도 지난 시즌에는 실패했지만, 우리에겐 다른 기회가 있다.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PSG는 이날 하위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하위권인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5경기 골 침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리버풀에 패한뒤 2연패에 빠지면서 9승6무5패(승점33)로 6위에 머물렀다.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기록한 브라이튼은 4승9무8패(승점21)로 17위를 마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5경기(리그 4경기·FA컵 1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브라이튼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파스칼 그로스의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브라이튼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가 찔러준 공을 그로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로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브라이튼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루이스 덩크
【 청년일보】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무함마드 살라의 멀티골 활약으로 웨스트햄을 제압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살라가 2골을 기록하며 3-1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리버풀은 20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1로 승리한 뒤 이날 웨스트햄까지 3-1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승점 40을 따내 3위로 올라섰다.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힌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1)를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살라는 정규리그 14, 15호골 뽑아내며 득점 선두 자리를 내달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12분 살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막힌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며 팽팽했던 균형을 깨며 게임을 리드해 갔다. 살라는 후반 23분 왼쪽 중원에서 투입된 제르단 샤키리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교하게 컨트롤한 뒤 골지역 정면에서 재빠른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39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0을 만든 리버풀은 후반 42분 크
【 청년일보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4년간 약 7천50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30일(현지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의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약 5억5천500만유로(약 7천500억원)를 받는다. 시즌 당 받는 금액은 1억3천800만유로(약 1천870억원)로 사이닝 보너스 1억1천500만유로(약 1천560억원)와 로열티 보너스 7천790만유로(약 1천56억원)도 더해졌다. 계약 종료까지 5개월이 남은 현재 메시는 6천934억원 이상을 받았다. 엘 문도는 메시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의 계약을 했다고 설명하면서 "거대 계약이 바르셀로나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총부채는 11억7천300만유로(약 1조5천9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선수들의 임금은 구단 예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메시의 '특급 계약'도 재정 악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스팀
【 청년일보 】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강호' 올랭피크 리옹에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황의조 또한 골 침묵으로 3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리옹과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최근 3연승에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상승세를 타던 보르도는 4연승 달성에 제동이 걸렸으며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탔던 황의조도 선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후반 37분 교체아웃됐다. 보르도는 승점 32로 7위에 머문 가운데 리옹은 승점 46을 따내 나란히 한 경기를 덜 치른 파리 생제르맹과 릴(이상 승점 45)을 2~3위로 밀어내고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로 리옹을 상대했다. 리옹은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토코 에캄비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6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해 시도한 왼발 슛이 리옹의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