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환호하는 킬리안 음바페[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415/art_16183558713914_ae5231.jpg)
【 청년일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뮌헨과 치른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하지만 4강행 티켓은 지난 8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던 PSG에 돌아갔다. 1, 2차전 합산 점수는 3-3이지만 PSG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섰다.
지난 시즌 대회 결승에서 뮌헨에 무릎 꿇었던 PSG는 설욕에도 성공하고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PSG는 전반 중반 이후 네이마르가 세 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쳤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공을 내줘 뮌헨 골키퍼와 마누엘 노이어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오른발 슈팅이 노이어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37분에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때렸다.
2분 뒤에도 네이마르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찬스에서 오른발슛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에 뮌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0분 다비드 알라바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튀어 오른 공을 문전에 있던 추포모팅이 헤딩으로 PSG에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4강행에는 아직 부족했기에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분 만에 알라바가 슈팅을 때려 PSG 골문을 노렸다. 이어 후반 7분 코망도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PSG는 역습으로 뮌헨을 압박했다.
후반 33분에는 미드필드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뮌헨 골문을 열었으나 앞서 음바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받은 탓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뮌헨의 파상 공세는 이어졌으나 끝내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뮌헨으로서는 '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크게 다가온 경기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