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류현진(34·토론토블루제이스)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2021시즌 선발투수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톱10 진입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순위에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바워(자유계약선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류현진 다음인 7위에 랭크됐다. 투수 랭킹 톱10 중 아시아 출신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MLB 네트워크의 선발 투수 순위는 자체 평가 시스템인 '더 슈뢰더(The Shredder)'를 따른다. MLB 네트워크는 매년 최근 2시즌 동안 조정평균자책점(ERA+), 수비무관투구(FIP), RA9(9이닝당 실점),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등의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2년간 말 그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에서 뛴 2019년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MLB 평균자책점 순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해 WAR은 무려 4.8에 달한다.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 】 이대호(39)가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6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우승 옵션 매년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5시즌 동안 통산 1천715경기에 나서 타율 0.309, 332홈런, 1,243타점을 올린 리그 정상급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에도 110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았다. 특히 통산 332홈런과 1천243타점은 구단 역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구단은 이대호가 해외 진출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롯데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고, 핵심 베테랑 선수로 팀에 기여할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의 경력을 예우 및 존중하는 뜻이 담긴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는 이대호가 현역 생활 마지막 시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계약을 마친 이대호는 2월 1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되는 2021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손흥민(29·토트넘)의 골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이 리버풀에 완패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더불어 공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해리 케인의 부상 변수 속에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하며 리그 순위 6위(승점 33)로 밀렸다. 최근 부진을 보이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37)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시작 2분 40여 초 만에 포문을 열 뻔했다. 중원에서 탕기 은돔벨레에게서 공을 받아 케인에게 원터치로 연결한 뒤 스루패스로 되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 상대 골키퍼 알리송과 맞선 채 강한 왼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도 펼쳤으나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됐고, 은돔벨레에게서 공을 받을 때 상대 수비수 트렌트-알렉산더 아널드보다 발이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판독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2분엔 스테번 베르흐베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 청년일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을 받고 친정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복귀한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8일 "다나카와 2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고 발표했다. 라쿠텐 구단은 다나카의 연봉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다나카는 연봉 9억엔(약 96억원)에 옵션을 추가로 받는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스가노 도모유키(8억엔)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몸값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그는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이 구체화 되지 않아 결국 친정팀 라쿠텐으로 복귀하게 됐다. 라쿠텐 소속으로는 2013시즌 24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7시즌 동안 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라쿠텐은 그동안 다나카의 등번호 18번을 임시결번으로 남겨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021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서울의 경기로 시작한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온' 전북 현대는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뒤를 이어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변화를 맞이했다. 선수 구성에서도 손준호(중국 이적), 이동국(은퇴) 등이 떠나고 골잡이 일류첸코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해 K리그1 9위에 머물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던 서울은 지난해까지 광주 FC를 이끈 박진섭 감독을 영입하고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 새 얼굴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27일 오후 4시 30분에는 대구 FC와 승격팀 수원 FC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붙는다. 2월 28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14시·포항스틸야드), 수원 삼성-광주(16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기가 펼쳐진다. 3월 1일에는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와 이영표 대표의 합류로 주목받는 강원 FC의 대결(14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이 관심을 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성남 FC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1부에 돌아온 제주 유나이
【 청년일보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19살 고졸 신인 공격수 전병관(19)을 포함해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병관은 2002년생이며 양지FC U-18팀 공격수 출신으로 2019년 고등리그 7골 3도움, 2020년 무학기 고등학교 대회에서 1골 4도움, 2020년 고등리그 8골 4도움 등을 기록하는 등 유망주로 손꼽힌다. 또다른 공격수인 신상은(22)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U-19 대표팀을 경험했다. 신상은은 성균관대의 제54회 춘계대학연맹전 준우승, 제55회 춘계대학연맹전 우승, 제56회 추계대학연맹전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골키퍼인 이준서(23)는 동국대를 거쳐 프로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추계연맹전 골키퍼상, U리그 왕중왕전 우수 선수상 등을 받았다. 2013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미드필더 김성수는 고양FC, 청주FC, 시흥FC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공격수, 미드필더, 골키퍼 부문에서 전방위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과 동시에 구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부리그 팀 라요 바예카노에 역전승을 거두며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부 리그의 라요 바예카노와 2020-2021 국왕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가 징계 후 돌아와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후 프렝키 더용이 역전골을 터트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70%-30%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에만 두 차례 '골대 불운'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21분에는 메시가 멀리서 찬 왼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걷어내기도 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3분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잡았으나 메시가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찬 프리킥이 또 한 번 골대를 맞췄다. 결국 선제골은 바예카노에서 시작됐다. 후반 18분 알바로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네투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프란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차 넣어 1-0 리드를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6분 뒤 메시의 동점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 지역으로 쇄
【 청년일보 】 이강인이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는 세비야에 완패하며 국왕컵(코파델 레이)에서 탈락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0-2021 국왕컵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이 풀타임으로 뛴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4위로 선전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세비야의 공격은 강했다. 세비야는 전반 20분 만에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루크 더용의 헤딩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해 성공했다. 더용은 전반 33분 수소가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세비야는 전반 38분 이반 라키티치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밑에서 오른발로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몇 차례 슈팅을 기회를 잡았지만, 만회골이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사이드암 투수 대런 오데이(38)를 영입했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대런 오데이(38)와 250만달러(약 27억6천만원)에 1년 계약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오데이는 마무리 투수인 아롤디스 채프먼에 앞서 좌완 잭 브리턴, 우완 채드 그린과 함께 셋업맨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불펜에서 활약한 오데이는 19경기에서 16⅓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개였고 볼넷은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43(49타수 7안타)을 기록한 그는 좌타자를 많이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10타수 1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양키스는 지난 26일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오터비노를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3선에 성공한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의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리그 개선을 통해 한국축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된 유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여자 축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여자축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의 화두이자 블루오션"이라며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고, 참여 확대가 축구 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다. 여자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행정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외쳐 온 정 회장은 '새로운 축구'를 통한 축구 저변 확대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형태로 축구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정
【 청년일보 】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10년 연속 '아시아 최고 축구 리그'로 인정받았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전 세계 프로리그 순위에서 아시아 리그 중 가장 높은 20위를 기록했다. K리그는 IFFHS가 1991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이 순위표에서 아시아 리그 최고 순위를 2011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IFFHS는 세계클럽랭킹에 포함된 각국 상위 5개 프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대륙연맹 주관 경기, 자국 리그, FA컵 등의 승수에 가점을 배정해 합산한 점수로 각국 리그의 순위를 결정한다. K리그의 지난해 점수는 490.5점이었으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372.5점·31위, 일본 J리그(340.5점·38위), 중국 슈퍼리그(294.5점·43위)가 뒤를 이었다. K리그는 2019년 30위에서 지난해 20위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리그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1천02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가 프랭크 렘파드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우리 구단 새로운 감독으로 투헬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투헬은 첼시 구단 첫 독일인 감독"이라며 "PSG 감독으로 있을 때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이전에는 독일에서 7년간 감독으로 있었다.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경험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첼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승 5무 6패로 20개 팀 중 10위(승점 29)에 자리하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구단은 지난 25일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고, 빈자리를 투헬 감독이 메우게 됐다. 이로써 지난달 말 프랑스 프로축구 PSG에서 경질된 투헬 감독은 약 한 달 만에 새 일자리를 찾았다. EPL 구단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2군 팀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이끈 그는 2018년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2019, 2019-2020시즌 PSG의 프랑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