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팝의 상징적 제작자인 가수 박진영(54)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가 경영 일선인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아티스트 본연의 창작 활동과 더불어 K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외 행보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박진영이 이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박진영은 지난 2011년부터 맡아온 사내 등기이사 직함에서 15년 만에 내려오게 됐다. JYP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박진영이 아티스트로서의 크리에이티브 활동과 후배 아티스트 육성, 그리고 K팝 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등기이사직은 사임하지만, 회사의 핵심 가치를 담당하는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직책은 그대로 유지하며 콘텐츠 제작의 수장 역할은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박진영의 이번 행보를 두고 '경영 실무'보다는 'K팝 생태계 확장'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보고 있다. 특히 JYP가 언급한 '새로운 대외 업무'는 박진영이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류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란과의 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일 만에 한때 7만달러선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라는 낭보 속에 2026 KBO 리그가 오는 1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하며 45번째 시즌의 서막을 올린다. 이번 시범경기는 12일부터 24일까지 팀당 12경기, 총 60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이천(키움-두산) ▲대전(삼성-한화) ▲광주(SSG-KIA) ▲부산(kt-롯데) ▲마산(LG-NC)에서 일제히 경기가 열린다. 대부분의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지만,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는 오후 5시나 6시 야간 경기로 편성됐다. 별도의 연장전이나 더블헤더는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엔트리 제한이 없어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해 기량을 점검받을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야 수비 시프트 제한'의 도입이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내야수 4명은 반드시 내야 흙 경계 안쪽에 위치해야 하며, 2루를 기점으로 양옆에 2명씩 서 있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격팀은 플레이 결과나 타자 출루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피치 클록'도 강화된다. 투구 간격이 지난해보
【 청년일보 】 최근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사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과거 드라마 '엄흥도'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작가의 유족 측이 영화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의 작품과 유사하다며 해명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족 측은 실존 인물인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 등 특정 대목이 부친의 유작과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인 온다웍스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 측은 "표절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절차를 포함해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온다웍스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하다 보니 유사성이 제기될 수는 있으나,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가 없으며 인과성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왕과
【 청년일보 】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시청률 합계가 12%대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SBS, MBC, KBS 2TV)가 중계한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호주전의 전국 기준 시청률 합계는 12.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16.5%)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경기인 대만전(9.6%)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운명의 승부였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TV 앞으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3사의 중계권 경쟁에서는 SBS가 다시 한번 웃었다. SBS는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MBC(4.1%)와 KBS 2TV(3.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SBS는 지난 대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SBS는 '조선 4번 타자' 이대호 해설위원과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위원이,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입담 대결을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맏형' 노경은(SSG 랜더스)의 눈부신 구원 역투에 힘입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선발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이 1회 종료 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한 것.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인공은 대표팀 최고령 투수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호주 타선을 잠재웠다. 2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줬고, 한국은 노경은이 버틴 3회까지의 흐름을 발판 삼아 호주를 7-2로 꺾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경은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3년 WBC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이후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불굴의 의지로 부활해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경은은 "내가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실력으로 증명한 것 같아 마음에 짐을 덜었다"며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영광"이라
【 청년일보 】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이란 전쟁 이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900원을 넘어섰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최대 분수령이었던 대만전의 지상파 시청률 합계가 9%대를 기록했다. 해설진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이대호·이순철 위원을 앞세운 SBS가 웃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8일) KBS 2TV, MBC, SBS가 동시 생중계한 한국과 대만의 C조 조별리그 3차전 시청률 합계는 9.6%(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지난 7일 한일전(16.5%)과 비교해 6.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채널별로는 SBS가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BS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독설 해설로 유명한 이순철 위원, 정우영 캐스터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승환·정민철 위원의 MBC가 2.9%, 박용택·이대형 위원을 내세운 KBS 2TV가 2.7%로 뒤를 이었다. 시청자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치기 접전을 펼쳤으나 4-5로 재역전패했다. 체코전 승리 이후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패하며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 자력 확보
【 청년일보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왕중왕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또한 패자전으로 밀리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패자전에서 스롱 피아비가 이신영(휴온스)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스롱은 이날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패를 기록, 대회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시즌 랭킹 1위 김가영도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A조 승자전에 나선 김가영은 '신성' 한지은(에스와이)을 맞아 고전 끝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오는 10일 팀 동료 김진아(하나카드)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이게 됐다. 반면 차세대 스타들의 약진은 돋보였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H조 승자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김세연(휴온스)이
【 청년일보 】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축제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응원이 다시 등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 당시 일부 일본 팬들이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욱일기 응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에서도 관중석 내 욱일기가 등장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 정치적·역사적 상처를 자극하는 응원 도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주최 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 교수는 사태 직후 WBC 주최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이러한 응원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사례를 들며 압박을 가했다. FIFA는 지난 202
【 청년일보 】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중동 여행 및 경유 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는 ‘전액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들은 이달 출발하는 중동 노선 및 중동 경유 상품을 예약한 고객이 취소를 요청할 경우 위약금 없이 대금을 100% 돌려주기로 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두바이 경유 상품까지 환불 범위를 넓혔으며, 모두투어는 별도의 기한 제한 없이 전액 환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미만 지역의 경우 단순 불안에 의한 취소 시 위약금이 발생하는 통상적 관례를 깬 이례적인 조치다. 현재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랍에미리트(UAE)는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상태다. 이번 전액 환불 조치가 가능했던 데에는 항공사들의 협조가 컸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미레이트, 카타르, 에티하드 등 주요 항공사들이 3월 말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등의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패키지 취소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무
【 청년일보 】 단종의 마지막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 천만 영화다. 최근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았으며, 2024년에는 '파묘'(1천191만명)와 '범죄도시 4'(1천150만명)가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 광천골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유배자를 보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은 촌장 엄흥도가 단종과 신분과 나이를 넘어 교감하는 과정을 그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 각각 촌장 엄흥도와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으며, 한명회 역의 유지태와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도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의 몰입을 높였다. 이번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은 2002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