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충격패를 당하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1-2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수페르코파컵은 지난해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준우승팀 FC바르셀로나,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팀인 아틀레티코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빌바오는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8분 라울 그라시아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빌바오의 마르티네즈가 레알 마드리드 바스케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그라시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어렵게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틀레틱 빌바오는 18일 오전 5시에 FC 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이 올해 첫 질주를 시작한다. 윤성빈은 1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야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생모리츠 트랙은 윤성빈이 2016년 2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곳이다. 윤성빈은 이후에도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이 트랙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입상이 아닌 '실전 감각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6차 월드컵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0.01초에 승부가 갈리는 예민한 종목인 만큼, 생모리츠에서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남은 월드컵 7차(독일 쾨니히스제), 8차(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와 시즌 마지막 대회인 IBSF 세계선수권(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한
【 청년일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지휘봉을 잡고 돌아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3경기 만에 지도자 생활 첫 우승을 이뤘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0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마르세유를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리그앙 챔피언과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성격의 대회다. 매년 8월께 열려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여름엔 열리지 못하고 해를 바꿔 개최됐다. 무관중으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물리친 PSG는 8년 연속 슈퍼컵을 제패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지난해 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구단 고위층과의 갈등까지 겹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된 뒤 이달 초부터 PSG를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세 경기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09년 스페인 에스파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토트넘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활약한 팀인 PSG를 이끌고 세 경기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브라이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필 포든의 결승골을 앞세워 브라이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승,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순위를 5위에서 3위(승점 32·9승 5무 2패)로 끌어올렸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어들었다. 리그 9위로 처져 있던 맨시티는 연승으로 다시 우승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찔러 선제골을 뽑았다. 반면, 맨시티를 대표하는 공격수 라힘 스털링(27)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더브라위너가 브라이턴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라힘 스털링이 실축해 한 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트넘이 풀럼과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토트넘)은 상대 골키퍼의 두 차례 슈퍼세이브와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리그 13호골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과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풀럼의 맞대결치고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전반 25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호이비에르가 왼쪽 측면을 따라 올라가는 레길론에게 롱패스를 넘겼고 레길론이 침착하게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케인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리그 11호골을 터트린 케인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 캘버트루인(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섰고, 손흥민은 왼쪽 날개 역할을 계속 맡았다. 전반에 두 차례 골키퍼 선방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린 손흥민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은돔벨레가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최종 수비진을 따돌리고 빠르게 돌진한 손흥민은 페널티
【 청년일보 】 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3일 한국 축구에 관심 많은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기 KPFA 서포터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PFA 서포터스는 선수협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로 축구 및 K리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과 대학원생 포함)과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 블로그나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학생(일반인)이나 학보사 기자 및 관련 기자단 경험자는 우대한다. 또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경험자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합격자에게는 활동복과 기념품을 준다. 모집 기간은 13∼19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선수협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수원FC는 13일 전북 현대 공격수 나성은과 강릉시청 수비수 곽윤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 유스팀인 전주영생고를 졸업한 나성은은 2018년 전북에 입단해 K리그1에 데뷔한 공격수로 K리그 통산 4경기를 뛰었다. 나성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나성은은 “더 많은 경기에 뛰는 게 목표다. 강력한 수원F의 공격 축구에 녹아들어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중앙 수비수 곽윤호는 우석대 출신으로 K3리그 강릉시청에 입단해 3년 동안 뛰었고, 올해 수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곽윤호는 “K리그1에 입성해 자랑스럽다. 아직 상위리그에 입성하지 못한 K3리그 모든 선수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며 "쉽지 않은 팀 내 포지션 경쟁부터 잘 이겨내는 게 첫 번째 목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를 2-0으로 물리쳤다. 최근 리그 5연승을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승점 41을 쌓아 선두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13라운드에서 0-2로 진 것 외엔 리그에서 13승 2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6경기에서 6골만 내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의 라리가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 3위 FC 바르셀로나(승점 34)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 이상의 차이로 앞서 나가며 시즌 중반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세비야전에서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코레아의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으며 이후 후반 31분엔 니게스가 페널티 아크 바로 앞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며 추가 골을 뽑아내 승리를 거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년여 만에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18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6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정규리그 17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맨유가 선두를 달리는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2-2013시즌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이다. 번리는 16위(승점 16)에 자리했다. 맨유는 전반 36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매과이어의 파울이 지적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중거리 슛이 번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공세를 이어가던 맨유는 결국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26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전북 현대 손준호(29)가 중국 무대로 간다. 전북 현대구단은 12일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위한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미래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 2018시즌부터는 전북에서 뛰며 리그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고 2020시즌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2관왕 달성에 이바지했다. 특히 2020시즌 K리그1 시상식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례적으로 MVP를 수상,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준호는 "전북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이루고 얻었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전북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팬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그리고 K리그에 복귀할 때는 반드시 녹색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3)가 프로야구 5년차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키움은 12일 이정후와 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종전 5년 차 최고 연봉인 김하성의 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그는 2019년 연봉 2억3천만원, 지난해 연봉 3억9천만원으로 각각 3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33, 15홈런, 101타점, 85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시즌 종료 후 개인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액 계약을 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팬 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진을 보인 박병호는 20억원에서 5억원(25%) 삭감된 15억원에 사인했다
【 청년일보 】 손흥민(29·토트넘)이 또 한 번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골')의 영예를 안았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선제골이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선정 '이달의 골'을 4개월째 독식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선제골, 10월 번리와의 EPL 6라운드 헤딩 결승 골, 11월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9라운드에서 기록한 선제골로 '이달의 골'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아스널과의 EPL 11라운드 전반 13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넣은 선제골이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무려 87%의 득표율로 벤 데이비스의 스토크시티전 중거리 슛 등 다른 5골을 가볍게 제쳤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골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가장 대단한 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기에 이런 지지를 받은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 후보에도 올라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