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독일 축구대표팀과 계약 조기 종료 요아힘 뢰프 감독[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3338450806_f8ef61.jpg)
【 청년일보 】 독일 축구대표 감독 요아힘 뢰프(61·독일)가 15년 만에 지휘봉을 반납한다.
독일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뢰프 감독이 올해 여름 치러지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에 사임하기로 했다"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임기인 뢰프 감독이 유로 2020 대회가 끝나면 계약을 끝내겠다고 요청했고, 축구협회가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2006년 7월 12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뢰프 감독은 15년간 '전차군단'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뢰프 감독은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다가오는 유로 2020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선수들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많은 성공도 이뤄냈지만 고통스러운 패배도 경험했다. 이상적인 작업 환경을 마련해준 축구협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