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역사회 기부·교육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행보가 업계 안팎으로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직접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강조했던 이 회장의 철학으로 매년 유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부영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애로사항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다. 20일 우정교육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약 4억200만원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국가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천548명이 누적 100억원의
【 청년일보 】 여야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을 합의 처리했다. 전세사기특별법은 22대 국회 들어 여야가 처음으로 합의한 법안이다.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당론 발의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심의한 뒤 국토위 차원의 수정안을 대안으로 의결했다. 합의안에는 정부·여당이 제시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은 뒤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장기 제공하거나, 피해자가 경매 차익을 받고 피해 주택에서 바로 퇴거한다는 내용등 이 담겼다. 아당은 경매 차익이 적거나, 피해자들이 피해주택에 거주하길 원치 않는 경우 등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당 안에 반대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일 피해자가 거주하기를 원하는 민간 주택을 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어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전세 임대' 안을 제시했고, 여야는 국토부가 제안한 방식에 합의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거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정비사업 단계별 갈등관리 대책'을 마련해 걸림돌로 지적되어온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집중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통상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더라도 13∼15년의 긴 시간이 걸리고, 이보다 지연되는 경우 입주까지 20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정비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복잡한 행정절차 탓도 있지만, 주민 간 의견 대립이나 알박기 같은 조합 내부 갈등, 소음·분진 및 통학로 안전에 대한 민원, 그리고 치솟은 공사비를 놓고 대립하는 조합-시공자 간 갈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다소 부족한 조합에서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생길 경우 문제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우선 사업시행 인가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완료돼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은 갈등 위험 유무에 따라 3단계(정상추진·주의요망·문제발생)로 나눠 집중 관리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소재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인 40대 남성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구급 대원들이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지던 해당 아파트의 10층에서 안전 관리 업무 등을 맡고 있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강남 청담동 한강변에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들어선다. 20일 롯데건설은 9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천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시기는 오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지난 2019년 론칭한 이후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호텔롯데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이 결합한 명칭이다. '청담 르엘'은 강남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주거 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 200만원을 기부한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했다.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천548명에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학교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주민 찬반 의사 수렴방식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재개발 추진과정에서 신속한 주민 동의를 얻는 데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던 재개발 후보지 반대동의서 및 반대동의철회서 의견수렴 방식을 개선했다. 소유자 30% 이상이 희망하면서 법적 요건에 맞을 경우 재개발 후보지로 신청할 수 있는데, 구청에서 번호를 부여하고 서식을 제공하는 찬성 의견과 달리 반대 의견은 이와 같은 절차가 없었다. 이에 찬성동의서와 반대동의서간 형평성이 맞지 않고 반대동의서를 재사용하거나 위변조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반대 의견도 찬성과 마찬가지로 구청으로 하여금 번호가 있는 반대동의서를 발급해 표시하도록 통일했다. 제공된 반대동의서 신규서식은 이날 이후 새롭게 번호를 받는 구역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재개발 찬성 동의서는 정비사업 주민 신청시까지, 반대는 자치구 추천시까지 받게 돼 있던 것을 모두 자치구 추천시로 맞췄다. 아울러 시는 '반대동의 철회서' 양식을 신설해 반대의사 표시 후 철회 시에는 주민이 자치구에 직접 방문 등을 하지 않아도 반대의사 철회가 가능하도록 주민불편을 개선했다. 한병
【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유관 학회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에 부과하는 보유세 제도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론회는 SH공사와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세무학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활용되어온 공공임대주택은 최근 관련 보유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과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임대주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지은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해외 주요국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제도와 시사점'을,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감면의 경제적 효과'를 발표한다. 이후 고윤성 한국외대 교수 주도로 주택·도시·세무 등 전문가들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만큼 여기에 투기 억제세인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SH공사는 공공 임대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위헌법률심판(헌법소원)을 추진하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발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으며 원전 분야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티유브이 슈드(TÜV SÜD) 한국사무소에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은 현대건설 최영 NewEnergy사업부장과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표준으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해 원자력 안전 분야에 특화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또는 서비스(ITNS)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본 인증은 최근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및 발주 국가에서 원전 사업 참여의 기본 조건으로 요구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원전 사업 분야의 체계적인 품질보증 및 이행 시스템과 우수한 실무 적용수준을 바탕으로 독일의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1년째 상승하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은 53.9%로, 지난 2022년 11월(53.9%)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금리 인상 이후 전셋값이 급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4월 50.8%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오르기 시작했다. 전세가율은 작년 7월(50.9%) 이후 지난달까지 1년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전세가율이 오르는 것은 매매가격 상승 폭보다 전세가격 상승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누적 0.02% 오르는 동안 전셋값은 3.79%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북구의 전세가율이 62.0%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61.6%), 금천구(61.4%), 성북구(61.0%), 관악구(60.4%), 은평구(60.2%) 등의 전세가율이 60%를 넘었다. 비교적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42.7%)·서초(47.2%)·송파구(46.5%) 등 강남 3구의 전세가율이 50%를 밑도는 것과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실거래가도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1.80%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된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직전 거래와 비교해 산출되는 지수로, 매월 달라지는 조사 표본에도 불구하고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2월(1.98%)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강남 3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3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이 1.85% 상승했고,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북권이 1.69%, 성동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이 1.35%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서울 전역에서 실거래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의 상승은 거래량의 급증과 함께 높은 금액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어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7천479건으로 20
【 청년일보 】 정부가 '8·8 주택공급 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서울과 인접해 우수택지로 알려진 경기 과천지구의 공공택지에 아파트 1만가구를 공급한다. 올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거래금액은 30.1% 늘어난 100조9천50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액이 2배 가량 상승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되면서 서울시가 위원회 구성방법과 역할, 분쟁조정 절차 등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 '우수 입지' 경기 과천에 아파트 1만가구 공급…"2029년 분양 목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과천 원도심과 서울 서초 사이 169만㎡ 땅에 조성되는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힘. 과천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음. 지하철 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며 선바위역 이용시 강남역까지 20분내에 이동 가능하며, 위례과천선 정차역 유치 등 광역 교통망도 추가 확충한다는 방침. 과천지구 1만가구 중 6천487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 공공분양 3천425가구,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6년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