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전장 대비 2.87% 오른 89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중 9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양식품 실적 성장세와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주력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북미 시장 내 인기로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77%로 상승했으며, 영업 이익은 3천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급증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 초반 강세다.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매입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에 투심이 개선되었다는 평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6.75% 오른 56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22분 57만5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실적 호조가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8천925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해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1% 늘어난 25조천억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2조7천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지상 방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국내 양산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시 손님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시 연 1.0% ▲응원팀 우승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0%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우승을 향한 질주, K리그 우승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77만 하나머니', '배달 앱(요기요) 상품권 3만원권', 하나머니와 교환할 수 있는 '5천 원큐볼', '커피 쿠폰(메가MGC)'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59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21%) 오른 2,597.2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포인트(0.44%) 오른 759.67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5 내린 1,44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세청이 해외 투자 펀드에 환급해준 외국납부세액 규모가 전년 대비 약 31% 급증한 2천억여원에 달했다. 최근 7년간 국세청의 간접투자회사에 대한 외국납부세액 환급 규모는 연평균 17% 증가해왔으며, 특히 ETF를 통한 해외 투자가 대중화되고 '국장 탈출' 거셌던 지난해에 유독 급증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간접투자회사 등에 대한 외국납부세액 환급 규모는 2천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환급 규모 1천635억원 대비 30.52%나 증가한 규모다. 2017년 707억원에 불과했던 환급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2천억원대에 진입했다. 최근 7년간 연평균 17.1% 증가한 꼴이며 환급 총액은 1조431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1천195억원)과 지난해의 환급 규모가 전년 대비 30%가 넘을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은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미국 등 해외투자가 대중화된 해였고, 2024년은 국내 증시에 등 돌린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로의 '머니 무브' 흐름이 두드러졌던 시기다. 한편, 코스피 연간 상승률이 19%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7일 휴대전화 또는 가전제품 수리·교환 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주요 약관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험 약관은 손해액에서 피보험자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기부담금 규모는 정률제(손해액의 일정비율)나 정액제, 최소 금액 등 상품별로 다양하다. 또한 휴대전화 보험은 제조사의 공식 수리센터에서 수리한 경우만 보상한다. 사설업체를 통한 수리비의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밖에 휴대전화 분실 시 보험에 가입된 휴대전화의 동종·동급 모델을 기준으로 보상한다는 점, 여행 중 휴대전화 파손 시 여행자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안내됐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의 수리·교환 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수리비 부담을 더는 데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대규모 '세수펑크'에도 직장인 근로소득세 수입은 불어나 지난해 60조원을 넘어섰다. 나라가 거둬들인 세금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경기 침체로 법인세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까지 축소됐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월급방위대 간사)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수와 명목임금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용 근로자 수는 1천63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3천명 증가했다. 작년 10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은 416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해마다 증가세다. 2014년 25조4천억원에서 2016년(31조원) 30조원대에 진입해, 2020년(40조9천억원) 40조원을 넘겼다. 2022년에는 전년보다 10조2천억원 급증한 5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59조1천억원으로 늘어,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했다. 10년새 2.4배로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증가에도 전체 세수가 줄며 근로소득세 비중은 확대됐다.
【 청년일보 】 보험사 규모별로 새 먹거리에 대한 접근에 차별화가 엿보이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요양사업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인 한편, 상대적으로 이에 필요한 자본이 부족한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는 관련 상품 출시 및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생·손보사 합산 치매·간병보험의 초회보험료는 883억6천606만원으로, 전년 동기(519억2천560만원)보다 7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속보험료(초회보험료 이후 두번째부터 보험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는 보험료)도 2조835억2천787만원에서 2조8천318억6천662만원으로 약 36% 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 수요도 급증세에 있는 가운데 특히 이는 중소형 보험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초고령사회에서 보험산업의 새 먹거리로 요양사업이 각광받고 있지만, 이는 초기 자본이 많이 드는 만큼 중소형 보험사들은 아직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 초고령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요양사업에 진출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소형 보험사들은 요양사업과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이번 임 대표의 이동은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김병철 현 KCGI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증권 신임 대표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며,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CGI 관계자는 "임재택 대표 본인이 결정해 한양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나 다올투자증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증권을 이끌었다. 재직기간 동안 자기자본, 영업이익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양증권을 강소 증권사로 자리매김시켰다. 취임 당시 자기자본 2천700억원 이던 한양증권을 지난해 5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에도 이번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의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하며 대응해
【 청년일보 】 고금리 상황에 12·3 비상계엄의 여파 등으로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난해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못한 자영업자가 3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 증가율은 52%로 속도가 훨씬 빨랐다. 채무불이행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3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연체·폐업 위기 자영업자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채무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자영업자·기업대출을 보유한 개인) 335만8천956명의 금융기관 대출금액은 1천122조7천919억원으로 전년보다 7천719억원(0.1%) 늘어났다.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중 금융기관에 진 빚(대출액)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이들은 15만5천6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4명(35%) 급증했다. 이들이 진 빚은 30조7천24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9.9%인 7조804억원 늘어 30조원을 돌파했다. 고령층 자영업자의 대출부담은 더욱 암울한 실정이다. 작년 말 60대 이상 개인사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372조4천966
【 청년일보 】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작년 처음으로 14억달러(약 2조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에 따르면 작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전년(12억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4천700만달러(약 2조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이다. 작년 수입액은 지난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3천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액은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지난 2018년까지 증가세였다. 그러나 이후 엘니뇨로 주요 산지에서 과일 작황이 부진한 상황이 펼쳐졌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 선반 운임이 상승하고 배송 일정이 지연되는 등 물류 문제가 겹치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2023년과 작년 국내에서 수입 신선과일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입액이 2년 연속 증가했다. 최근의 수입 과일 수요 증가는 국산 과일이 생산이 줄어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대체 과일을 공급하고자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