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 가운데 20% 이상이 소득 및 신혼부부 요건 등 청약 자격을 갖추지 못해 부적격 처리되거나 당첨자 지위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개인 사정 또는 다른 주택 구입이 사전 청약 포기의 주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인천 계양, 하남 교산에서 이뤄진 사전청약 당첨자는 모두 1만9천392명이다. 당첨자 중 ▲ 소득·자산기준, 특별공급 유형별 자격 등을 갖추지 못해 부적격 처리되거나 ▲ 다른 주택 구입 등으로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거나 ▲ 예비 신혼부부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뒤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당첨이 취소된 이들이 이달 9일 기준 3천998명이었다. 이는 전체 당첨자의 20.6%를 차지한다.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남양주 왕숙으로 왕숙1(5천256가구)과 왕숙2(3천247가구)를 합쳐 8천503가구다. 남양주 왕숙 사전청약 당첨자 중 당첨 취소·포기자는 1천489명으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했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상승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아파트값이 오른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은 하락해 지역별 편차를 나타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0.55% 올라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이 0.65% 하락하고, 특히 지방이 0.96% 떨어지는 동안 서울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이 오른 광역 지자체는 서울과 강원(0.50%), 인천(0.21%), 전북(0.04%) 등 4곳뿐이다. 수도권인 경기도도 반도체 벨트로 주목받은 용인시 처인구(0.01%)와 정비사업이 많은 수원시(0.05%), 김포시(0.34%) 등만 올랐을 뿐 전반적으로 작년 말보다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특히 세종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4.85%가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2.56%가 내려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상반기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절반가량의 거래가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 18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가격이 1% 이상 상승한 거래의 비중은 49.6%였다. 이는 지난 1월의 38.6%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상승 거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월에는 42.5%, 3월 42.1%, 4월 45.0%, 5월 46.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역별로는 마포구가 상승 거래 비중 56.3%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56.2%)와 강남구(55.4%)가 그 뒤를 이었다. 직방은 강남권과 마포구 등 인기 지역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구(53.1%), 종로구(52.7%), 서대문구(51.8%), 강서구(51.5%), 구로구(51.5%), 동대문구(51.2%), 성동구(50.7%) 등도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이와 함께 최고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들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주전을 위해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을 필두로 총 75명의 직원을 투입,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해외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정원주 회장 역시 해외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며 해외 세일즈를 통한 대우건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 체코 원전 수주에 총력전…백정완 사장 '진두지휘' 21일 정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7일 체코정부는 '팀코리아'를 체코 신규 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체코 역사상 최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진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전에서 '팀코리아'가 다수의 유럽 내 원전사업 경험을 보유한 프랑스전력공사(이하 EDF)를 꺾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이며,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하게 된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에 달한다. 국내 주택경기 침체 속 해외 수
【 청년일보 】 체코 역사상 최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진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전에서 '팀코리아'가 프랑스전력공사(이하 EDF)를 꺽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로 향후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분양가상한제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미래를 위해 우량자산을 내재화하는 선제적인 혁신이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다. ◆ '팀코리아' 체코 신규원전 수주…佛 꺽고 유럽 진출 '교두보' 체코 정부가 지난 17일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선정. 해당 사업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이며,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
【 청년일보 】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재 서 대표는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 대표는 LG전자 전무를 역임한 후 지난 4월 DL이앤씨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5월 10일 정식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당시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이앤씨의 신사업 발굴과 리스크 관리, 혁신 등 주요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DL이앤씨는 서 대표 취임 두 달여 만에 다시 대표를 교체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회사 내부에서는 DL건설의 박상신 대표가 DL이앤씨 대표를 겸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는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인상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분담금마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보다는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가 19일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주간 시황' 자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와 그 외 일반 아파트로 나눠 살펴보면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이는 데 그쳤다. 특히 강남구(재건축 0.00%, 일반 0.18%)와 강동구(재건축 0.00%, 일반 0.17%)는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간 변동률 격차가 매우 컸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 둘째 주(0.01%)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3주 늦은 7월 첫째 주(0.04%) 상승 전환했고, 둘째 주 상승률은 0.01%로 일반 아파트(0.05%)에 비해 낮았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4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천665억원, 영업이익 3천982억원, 당기순이익 3천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3% 늘었다.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천645억원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천228억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천912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낸다. 미래를 위해 우량자산을 내재화하는 선제적인 혁신이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다. SK에코플랜트는 19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시에 따르면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S.E.Asia)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또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한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 발행, 주식 교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이다.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이익 증대도 기대된다.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은 19일 도심지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을 찾아 구조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구조자문 활동은 서울시 강동구에 있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에서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홍근 시공혁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은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도심지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설계 도서의 구조검토 확인과 시공 일치성 여부, 시공순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조태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은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전문적 시각의 피드백을 통해 안전·품질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점검진단과 자문 활동을 이어왔다"라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회사의 안전·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시공혁신단장은 이날 자문 활동에 앞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가설구조물의 구조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자문 활동을 수행했다. 아울러 안전품질위원회 협력회사 대표들과도 안전 시스템 개선을
【 청년일보 】 모아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와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에 양질의 주택 총 40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 등 총 2건의 통합심의가 통과됐다. 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위치한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에는 2027년까지 4개동 지하4층~지상11층 모아주택 155세대가 공급된다. 용적률 완화(200% → 222%), 층수 완화 등이 적용됐다. 이 일대는 이번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경사지형과 어우러지고, 전면가로에서 위화감이 들지 않는 자연스러운 배치를 계획하는 등 양질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하였고,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를 계획하는 등 구역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아울러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는 2027년까지 4개동 지하2층~지상15층 253세대가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건설(48세대)에 따른 용적률 완화
【 청년일보 】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23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재확인하고, 교통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23만6천호의 공공택지를 오는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분양가격을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수도권에 2만호 이상의 신규택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의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량을 기존 계획인 12만호에서 최소 1만호 이상 추가해 13만호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5만4천호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신축 소형 비아파트 구입에 대한 세제지원과 주택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소형주택 범위를 확대해 민간의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