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문화가족인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12시 동작구 대방동 서울가족플라자에서 '2024년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취업 컨설팅관, 이벤트관,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채용관에서는 결혼이민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15개가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직업카드를 이용한 직업탐색, 노무상담 등을 제공한다. 홍보관에는 취업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5개의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부스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이후 10월 징검다리 휴일 활용 시 최대 9일을 쉴 수 있게 됐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9월 30일 휴가를 낼 경우 9월 28일 토요일부터 10월 1일 화요일까지 4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고, 2일과 4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낸다면 총 9일을 쉴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수시 채용 비중은 늘고 채용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조사'에 따르면 '확실히 있다', '계획은 있으나 세부 조율 중'을 포함한 '채용 확정' 응답은 전년 대비 14.5%포인트 증가한 65%를 기록했다. 채용 확정 답변은 지난 2022년 하반기 82%에서 지난해 50.5%로 급락한 이후 올 들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반면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변은 2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했고, '채용 계획이 없다'(13.0%)는 지난해와 비교해 15.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공기업 및 공공기관 100곳(7월 8일~7월 31일)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하반기 채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 한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77.3%로 전년 대비 59.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두 자릿수는 22.7%로 지난해보다 59.1%포인트 줄었으며, 세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라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해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50대 중장년층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50대 국민연금 가입자는 674만6천238명을 기록했다. 이들을 가입기간별로 살펴보면 ▲10년 미만이 207만8천798명 ▲10년 이상∼20년 미만이 220만2천975명 ▲20년 이상이 246만4천465명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가운데 가입기간 10년 미만인 생활 형편이 어려운 50대 가입자의 경우 정부의 새로운 연금개혁 방안으로 인해 보험료 체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 자동안정화장치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연금 개혁방향을 언급했다. 세대별 보험료 인상률 차등은 보험료율을 13∼15%로 상향하기로 하면 장년층은 매년 1%포인트씩, 청년층은 매년 0.5%포인트씩 올려 목표 보험료율에 도달하는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연금에 대한 젊은 층의 반발을 잠재우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금기금
【 청년일보 】 지난 3년간 사이버 공간에서 아동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등이 유포된 건수가 9천8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검거 인원은 7천530명에 달했으나, 이 중 구속된 비율은 5.5%에 그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이버 성폭력(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사건으로 검거된 인원은 7천530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아동 성 착취물이 3천295명(43.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불법 촬영물 2천415명(32.1%), 불법 성 영상물 1천563명(20.8%),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257명(3.4%) 순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피의자 중 실제 구속된 비율은 5.5%(412명)에 불과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법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허위 영상물 범죄와 관련해 구속률은 더 낮은 4.7%(257명 중 12명)로 나타났다. 최근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허위 영상물 범죄의 발생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청년일보 】 올해 4년제 대학 가운데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학교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 소재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한 해 923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연세대로,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천원이었다. 3위는 경기 시흥 소재 사립대인 한국공학대로, 903만5천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00만원을 넘지는 않았다. 4위는 신한대(881만8천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천원)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양대(856만5천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7천원), 고려대(834만8천원) 순으로 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천원으로 195개교 가운데 146위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학교였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천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고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20위 중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겠고, 전남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경상권·전라권에서 5∼20㎜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 추석 연휴 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천800여개로 대폭 확대하고,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도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풀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25개 보건소는 추석당일 정상진료한다. 서울시는 추석연휴 동안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대부분 의료기관이 명절 기간에 응급실 내원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고, 의료공백과 맞물려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첫째, 연휴기간에 경증환자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수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천300여개로 일평균 1천8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이는 올해 설 명절 당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 대비 1.5배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응급실 과부화를 해소하고 시민들은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
【 청년일보 】 전국 각지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응급실에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의관과 공보의 등 대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하여 응급실 운영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응급실 운영이 제한된 의료기관에 4일부터 15명의 군의관이 투입되며, 오는 9일부터는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된다. 박 차관은 또 "응급의료 인력의 유출을 막고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250% 가산하고, 후속 진료 행위인 수술, 처치, 마취에 대해서는 200% 가산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지역별 응급의료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력 공유 및 순환당직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
【 청년일보 】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될 예정이던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해지와 관련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 공개된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은 이날 기준 현재 5만267명이 동의했다. 최 모 씨가 청원한 이 글이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본회의 심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조성될 K팝 전문 공연장, 상업·숙박·관광 시설 등을 총칭한다. 앞서 CJ는 2016년 경기도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아레나 착공식을 열었지만 올해 6월 28일 사업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협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청원인은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체인 CJ에 계약 해지 사유로 밝힌 사업 의지 부족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정 절차에 약 4년이 소요되고 불법 폐기물 처리 책임 떠넘기기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지연 통보 등이 겹쳐 사업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CJ가
【 청년일보 】 소상공인 5명 중 4명 이상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균형을 '보통' 수준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3일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8%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일과 생활의 균형은 10점 만점에 평균 5.58점으로 '보통' 수준에 그쳤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은 5.88점, 일과 여가 시간의 균형은 5.40점으로 역시 '보통' 수준을 보였다. 소상공인들의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8.4시간인 반면, 개인 생활 시간은 2.8시간에 그쳤다. 반면, 이들은 하루 평균 7.4시간의 노동과 3.6시간의 개인 생활 시간을 희망해 실제와 희망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사업 노동 강도는 평균 5.9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경영자로서의 직업 만족도는 평균 6.52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을 보였다. 삶의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안전(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작성한 인터넷신문 기사에 대한 'AI 활용기사 자율심의준칙(이하 AI 심의준칙)'을 제정하여 이달부터 기사 모니터링과 심의에 적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신윤위가 자율심의기구 최초로 발표한 'AI 심의준칙'은 인신윤위가 2023년 12월에 발표한 '언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원칙'과 인신윤위가 금년 5월 처음 제정해 시행한 '제1회 인터넷신문윤리주간' 세미나에서 발표된 'AI 활용기사에 대비한 자율심의준칙 제안'을 통합하고 보완하여 이번에 제정한 것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인신윤위의 840개 참여 서약매체와 이를 공유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AI 심의준칙'은 총 6개 조항과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를 활용한 기사 작성 시, 인터넷신문 종사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정확성, 투명성, 표시 의무, 권익보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진 인신윤위 위원장은 "이번 AI 심의준칙 제정은 향후 활성화 될 AI를 활용한 인터넷신문기사에 대한 객관적 심의기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