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11포인트(0.12%) 오른 2,586.3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19%) 오른 2,588.20으로 출발해 2,590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09포인트(0.81%) 오른 755.16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 투자 시장에서 6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6천870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4천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순매도다. 다만 직전 달인 12월(3조6천480억원)보다는 순매도 금액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5천억원), 노르웨이(-9천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2조6천억원), 중국(8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7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9%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1조6천600억원을 순회수하며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다. 상장채권 2조3천1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천77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4천억원)는 순회수했고, 중동(1조1천억원), 유럽(4천억원)은 순투자를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3천억원)을 순회수했고, 국채(1조9천억원)는 순투자했다. 한편, 지난
【 청년일보 】 지난달 환율과 유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수입물가도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지난해 12월보다 2.3%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원재료(4.4%), 중간재(1.6%), 자본재(0.8%), 소비재(1.0%) 등이 일제히 올랐다. 품목별로 광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원유(11.4%), 벙커C유(5.7%), 수산화알루미늄(7.9%) 이차전지(6.1%), 선박용 엔진(4.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434.42원에서 올 1월 1,455.79원으로 1.5% 올랐다.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3.23달러에서 80.41달러로 9.8%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요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본격적으로 요양사업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주계열 및 대형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견실한 자본력을 토대로 요양사업의 확장 및 다른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최근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의 입소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광교 빌리지의 정원은 총 180명으로, KB골든라이프케어의 수도권 내 요양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 케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위례 빌리지’에 이어 2021년 ‘서초 빌리지’ 등 도심형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서울 평창동에 노인복지주택 ‘평창 카운티’를 선보이기도 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은평 및 광교, 강동 지역에 노인요양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요양사업은 한국이 기존 전망치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각광받는 분위기다. 지금껏 요양사업은 이들 보험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초고령사회를 목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80대를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종가가 2,5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2,588.97) 이후 3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5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1천334억원, 개인은 6천1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의료정밀기기(3.26%), 기계장비(2.77%), 화학(2.72%), 운송장비부품(2.68%), 비금속(2.46%), 금속(2.38%), 섬유의류(2.33%), 전기전자(2.16%) 등 상당수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보험(-1.82%), IT서비스(-1.61%), 음식료담배(-1.17%), 오락문화(-0.82%) 등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코스피는 종전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하면서 산업과 업종별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자사의 인도네시아법인 ‘PT Korea Investment & Sekuritas Indonesia(이하 KISI)’이 동남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 2024’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KISI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철강 제조업체인 Spindo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 발행을 현지 대형증권사들과 공동 대표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시장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발행 금리는 3년물 7.00%, 5년물과 7년물 7.35%이며, 모집 과정에서 총 2.5조 루피아 규모의 주문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총 1조 루피아(한화 약89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이다. 해당 자금은 ESG 규정에 부합하는 설비 투자 및 원자재 구매 운용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기관인 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인 Pefindo로부터 AAA(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해 높은 투자 안정성과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판매한 '초단기채 펀드 6종' 판매액이 출시 한 달 만에 3천100억원(12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펀드의 인기는 국내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단기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되었다는 평이 많다. 초단기채 펀드는 MMF 수준의 환금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도 노릴 수 있어 최근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펀드들은 익일 설정 및 익일 환매가 가능하며, 환매수수료가 없어 환금성이 높다.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적다는 특징도 있다. 최대경 대신증권 고객자산부문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법인고객 뿐만 아니라 개인고객들도 초단기채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환경 변화에 맞춘 적절한 상품 공급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2억9천만달러, 수입액은 134억5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8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7.7% 증가한 9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61억8천만달러로 17.2% 증가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4억8천만달러로 4.3%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에서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 수요 확대로 SSD 수출액은 6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1% 증가,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2억6천만달러로 16.1% 감소했다. 이는 텔레비전 및 개인용 컴퓨터 등의 제품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휴대전화 수출은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
【 청년일보 】KB증권은 오는 5월31일까지 ‘KB IRP 실물이전&순입금’과 ‘KB 연금저축 이전&순입금’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B IRP 실물이전&순입금’ 이벤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입금하면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KB증권 IRP 계좌에 순입금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은 1만원 ▲500만원 이상은 2만원 ▲2,000만원 이상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가로, IRP 계좌에서 ETF 또는 펀드를 1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음으로, ‘KB 연금저축 이전&순입금’ 이벤트에서는 순입금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두 이벤트는 각각 별도로 혜택이 산정되므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타 금융기관에서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금액의 2배를 인정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
【 청년일보 】 한화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실적 개선과 자회사 순자산총액(NAV)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이라는 평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6.76%(2,550원) 오른 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6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개선 및 지분법으로 반영해오던 한화오션의 연결 편입으로 한화는 2025년, 2026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율(ROE)을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산출을 위한 지속가능 ROE(2024년~2026년 평균)를 4.8%로 상향함에 따라 기존 목표 PBR 0.33배를 0.41배로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8조원, 영업이익은 387.2% 증가한 1조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으며, 건설사업 부문은 이라크 BNCP 프로젝트 증가
【 청년일보 】 美 행정부에 의해 촉발된 '관세 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최근 안전 자산으로 분류된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ACE KRX금현물' 등 모두 6종으로 해당 상품들의 순자산 총계는 11일 종가 기준 1조2천605억원에 달했다. 이 ETF들의 지난해 순자산은 3천452억원이었는데, 1년 사이 3.7배로 커졌고, 1달 전(9천319억원)과 비교해도 35.3%가 증가했다. 미래에셋의 대표 해외 금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는 지난 7일 기준 순자산이 25억2천200만달러(약 3조6천6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0% 증가했다. 이 ETF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금 ETF로 호주에 상장되어 있고, 최근 1달 수익률은 8.18%였고 1년 수익률은 48.79%에 이른다. 글로벌 시장 금값은 지난 11일 온스당 2천942.7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라면 곧 온스당 3천달러 선도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 청년일보 】 고령화 시대 치매와 간병 수요가 늘면서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3일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조회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생보사·손보사 합산 치매·간병보험의 초회보험료는 883억6천606만원으로, 전년 동기(519억2천560만원) 대비 7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속보험료(초회보험료 이후 두번째부터 보험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는 보험료)도 2조835억2천787만원에서 2조8천318억6천662만원으로 약 36% 증가했다.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은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간병비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명이다. 2021년 기준 치매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은 2조2천억원으로, 5년간 34.8% 증가했다. 국내 연간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18년 8조원을 넘었고, 올해는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보험사의 보장성 보험 강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다양한 특약 개발이 이어지는 등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