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끌었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은퇴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전통 미디어에 신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보유주식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아마존 지분 1천만주 가운데 77%를 매각해 약 230만주만 남겼다고 밝혔다. 애플 지분도 4% 축소해 약 2억2천800만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2019년 처음 아마존 지분을 매입했으며, 버핏은 당시 “아마존 주식을 더 일찍 사지 않은 내가 바보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버핏의 퇴임을 앞둔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특히 버크셔가 뉴욕타임스(NYT) 주식 507만주를 새로 사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유 지분 가치는 3억5천170만달러(약 5천94억원)로 신고됐다. 버크셔가 신문업계에 신규 투자한 것은 2020년 보유하던 지역 신문 31곳을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버핏은 10대 시절 신문 배달부로 일한 이력이 있으며, 스스로를 ‘신문 중독자’라고 표현할 만큼 전통 언론에 대한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확대와 디폴트옵션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1년여 만에 70% 이상 급증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1월 28일 기준 IRP·연금저축 합산 잔고는 2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12조2천억원 대비 7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도 17조1천억원에서 29조1천억원으로 70% 늘었다. 퇴직연금 내 확정기여형(DC형)과 IRP 잔고는 각각 67%, 59%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연금 투자자산 가운데 ETF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TF 잔고는 6조7천억원대에서 16조원대로 138% 급증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금융감독원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저위험)’ 3년 수익률은 44.87%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평균(23.12%)의 약 두 배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투자형(저위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정영순(향년 88세)씨 별세, 박용규씨 배우자상, 박진호(보험개발원 부원장)·진만(인포시스 부사장)·호경·미경씨 모친상 = 1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경북 성주군 선영. ☎02-2072-2010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025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중점 점검 사항을 사전 공표했다. 사업보고서 부실 기재를 예방하고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오는 3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매년 정기보고서 점검 항목을 미리 안내해 기업의 자율적인 공시 충실화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중점 점검 항목은 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4개 등 총 17개다. 재무 분야에서는 기업공시 서식 작성 기준 준수 여부, 내부통제 관련 공시, 회계감사인 관련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비재무 분야에서는 자기주식 처리계획과 중대재해 관련 공시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기주식 및 중대재해 관련 점검 항목이 새로 추가된 만큼, 관련 내용의 충실한 기재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기주식을 1% 이상 보유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자기주식 보고서에 대한 이사회 승인 여부와 향후 처분 계획의 구체적 기재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사실과 이에 대한 후속 조치, 제재 현황 등이 누락 없이 공시됐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은 5월 중 실
【 청년일보 】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18일 오후에도 고향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최대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입장거봉포도 휴게소 부근∼안성 부근 4㎞ 구간이 오후 4시 38분께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 부근∼부안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창녕 부근∼현풍 분기점 부근 3㎞ 구간과 문경2터널 부근∼문경새재터널 2㎞ 구간 일대, 문경 휴게소∼진남터널 부근 5㎞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이 밖에 귀경 방향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시속 40∼80㎞)하고 있으나 아
【 청년일보 】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지난해 연결 기준 1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연료가격 안정과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된 결과다.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기업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 체계를 둘러싼 논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증권사들은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약 3조5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1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는 2016년 기록한 12조원대 실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다.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익성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국제 연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했고, 2022년 이후 단행된 단계적 요금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된 영향이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영업이익이 19조~20조원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러나 이번 실적 개선은 '초과 이익'이라기보다 적자 회복 국면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전은 2021~2023년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기 동안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시니어 주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 대상 특화 금융상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심화와 함께 확대되는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을 겨냥해, 입주민의 생활 전반에 걸친 금융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비 관리 ▲여유자금 운용 ▲상속·증여 등 자산 이전 설계에 이르기까지 시니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금융상품 출시를 비롯해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마케팅 협업도 병행한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라이빗뱅킹(PB) 채널인 PB센터와 Club1 등을 연계해 고액자산가 중심의 밀착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활비 관리부터 상속·증여 설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언대용신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른바 '오천피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뿐 아니라 중형주까지 몸집이 불어나며 증시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23곳이었던 '1조 클럽'이 한 달여 만에 42곳(13.0%)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는 238곳에서 249곳으로 증가했고, 코스닥은 85곳에서 116곳으로 크게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정부의 벤처·기술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0조원을 웃도는 '10조 클럽'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62곳에서 74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68곳은 유가증권시장, 6곳은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약 13조원)와 삼천당제약(12조5천500억원)이 새롭게 10조원 고지를 넘었다. 기술·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밀가루 담합 의혹과 관련해 제분업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막바지 검토에 들어갔다.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이 다시 발동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18일 식품 및 제분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국내 제분 7개사가 밀가루 가격과 인상 시기·폭 등을 합의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조사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심사보고서는 조만간 전원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2월 중 전원회의 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 최종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앞서 검찰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5년간 제분 7사가 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하고 6개 법인과 임직원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담합 규모는 5조9천913억원으로 추산됐다. 공정위가 위법성을 인정할 경우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가격 재결정 명령'이다. 이는 일정 기간 내 기업이 판매 가격을 다시 산정하고 근거를 보고하도록 하는 조치로, 담합 효과를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금융이 실물 경제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가 핵심 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프로젝트의 특성과 자금 수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금융 지원 방안을 공동 검토하고, 실무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신한은행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환경, 전력중개거래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금융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별 금융자문, 금융주선,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한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국가 핵심 산업, 혁신기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이 실물 경제의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도록 지원을 확대
【 청년일보 】 국내 개별 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기초자산 허용 범위를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섰다. 상품 흥행 기대와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맞물리며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투자업계로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상품이 증시에 미칠 영향과 함께 기초자산 범위 및 요건 설정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밝힌 기초자산 기준은 ‘국내 우량주식’ 수준이다. 다만 우량주의 구체적 범위를 두고는 이견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해외 시장에서 이미 수요가 확인된 대형주에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관련 상품 사례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표 종목 위주로 허용해야 변동성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기초자산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소수 대형주만 허용할 경우 대형 운용사 상품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운용보수 인하 경쟁만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의 코스닥시
【 청년일보 】 내수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20명 중 1명이 3개월 이상 빚을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차주와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실이 빠르게 늘며 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332만8천347명 가운데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6만6천56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차주를 의미한다. 사실상 개인사업자 대출자 20명 중 1명이 장기 연체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이다. 연체 차주 수는 최근 5년 새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2020년 말 5만1천45명 수준이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021년 5만487명, 2022년 6만3천31명으로 완만히 늘다가 2023년 11만4천856명, 2024년 15만5천60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연체 비중 역시 2020년 2.0%에서 2025년 5.0%로 2.5배 확대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초저금리로 대출을 늘렸던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