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북지역 대학생이 재능있는 미래 인재로 도약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장학금이 올해도 전해졌다.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은 경북학숙에 거주하는 대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의 성적 우수 학생 20명에게 80만원씩 '인재 키움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에 있는 경북학숙은 지역 대학생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만든 기숙사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 선정에서는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자녀 가정의 학생을 우선 배려했다. 이장식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충남 천안시는 지난 25일 천안타운홀에서 박상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지역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시티 확산 견인을 위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우아한형제들, JB주식회사, 코나아이, NHN클라우드,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총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와 컨소시엄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보관리, 운영 인프라 구축, 이노베이션센터 등 4개 분야에서 어반테크 실증존, 버추얼스테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을 매개체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
【 청년일보 】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북토크),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전 전시 공간에는 다양한 출판사의 책과 책 놀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이번 도서전에는 출판사뿐만 아니라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이 함께 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시 행정부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청년일보 】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등을 선정해 비자를 발급하는 데 부산시가 나선다. 부산시가 '부산형 광역비자'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형 광역비자'는 지난 2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지자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럼은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연구원의 김세현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부산시 인구변화 대응 전략으로 제시된 외국인 정책 방안을 설명했고, 이민정책연구원의 박민정 센터장은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대학 연계 강화 등 '맞춤형 이민정책 추진 과제'를 제안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지역맞춤형 광역비자 도입방안을 비롯해 우수 유학생 유치 방안, 외국인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 '광역비자'란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력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선정해 비자를 설계하고 발급하는 제도로, 법무부가 신설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력, 유학생, 가족 등을 적극 유치해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지역대학, 산업·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부
【 청년일보 】 국회예산정책처(이하 예산정책처)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에서도 올해 출산율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저출산위는 올해 합계출산율을 전년 대비 상승한 0.74명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처음 오르게 된다. 저출산위의 이 같은 예측은 주형환 부위원장이 전날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K-ESG 얼라이언스 10차 회의'에서 한 강연을 통해 알려졌다. 주 부위원장은 강연에서 "최근의 혼인과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보다 높은 0.74명 내외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는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출산율 예측치 0.68명이나 지난해 출산율 0.72명보다 높은 수치다. 국내 출산율은 지난 2015년 1.24명 이후 계속 내려갔다. 저출산위의 예측대로라면 9년 만에 반등하는 것이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도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이 예상된다"며 저출산위와 동일한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지연된 출산의 회복 등
【 청년일보 】 고향에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5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부산시가 펼친다. 부산시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 부산 고향사랑기부 2+3 왕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벤트 기간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에게 연말정산 세액 공제와 기부액 30% 상당 답례품 증정 등 기본 혜택 2가지와 모바일 커피 쿠폰 등 추가 혜택 3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기본혜택 답례품은 부산어묵 선물 세트 등 부산지역 공급업체 23곳에서 제공하는 27종이며,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이 속해있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개인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시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사업 등에 활용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비(강원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많은 곳 남부중산간, 산지 100㎜ 이상), 서해5도,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전북, 울산·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동해안 5~20㎜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 청년일보 】 검찰은 25일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아동학대살해와 중감금 등)로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공범인 교회 신도 B(54·여)씨와 또 다른 40대 여성 신도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할 딸을 병원이 아닌 교회에 보내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어머니(52)에게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A씨 등은 피해자와 관련해 '사탄과 싸운다'라거나 '귀신과 싸운다'는 메시지를 서로 보냈고 '정신병원 매질'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며 "피고인들이 '사탄'과 '귀신'으로 몰면서 피해자는 결국 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을 맹종하는 B씨 등에게 모든 범행을 보고 받고 지시해 (피해자 사망에) 가장 큰 책임이 있으나 책임을 면하려고 거짓 진술을 계속하고 있다"며 "범행을 반성하기보다는 증거인멸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씨 등과 관련해서는 "A씨의 지시를 맹종하면서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학대했다"며 "현재도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거짓 진술을 반복하면서 이
【 청년일보 】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ADC(항체-약물 결합체) 의약품 핵심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기술 및 개발 전략에 대한 공유의 장이 경기 시흥시에서 펼쳐진다. 시흥시는 오는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제약바이오 업계 재직자와 관계기관 재직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강좌2'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국대 서경원 석좌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를 비롯한 총 7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해 ▲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규제과학 ▲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식품의약청(FDA)ㆍ유럽의약품청(EAM) 허가 전략 ▲ ADC 의약품 개발 전략 및 동향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25일에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 국제표준양식(CTD) 작성요령'을 주제로 규제과학 강좌1이 열렸고, 내년 2월 14일에는 'GLP-1 비만당뇨치료게 개발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규제과학 강좌3이 열릴 예정이다. 규제과학 강좌는 복지부의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에 선정된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가 바이오 특화단지 핵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지역에서 가족과 1년간 함께 살며 귀농 교육을 받는 수강생을 전북 완주군이 찾는다. 완주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며, 군청 귀농귀촌팀 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는 총 10가구가 체류하면서 영농 교육 및 농촌 생활을 컨설팅받는다. 교육은 기초 영농교육, 농기계 교육, 1 대 1 맞춤형 실습, 농촌생활 실용 교육 등 총 200시간으로 구성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주 배경 학생의 진로 탐색 역량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가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0월 11일 시작돼 권역별로 12차례 운영됐고, 80여 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여했으며, 2년째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한글 배우기와 함께하는 제과·제빵 등 현장 실습에 참여해 한국어 소통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정병국 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진로·진학·다문화교육을 통해 용성과 이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운 겨울을 맞아 연말에 온정을 모으자는 기부운동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함께 세워지는 것으로, 기부 목표액은 전년 목표액(4천349억원) 대비 3.4% 오른 4천497억원이다. 모금회는 신사회문제 대응 지원(144억원), 사회안전망 지원(2천991억원), 지역사회 돌봄지원(683억원),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679억원) 등 4대 분야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모금회는 특히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의 약물·온라인 도박 문제나 디지털 성범죄, 고립 은둔 청년 문제 등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모금회는 또 20∼30대 청년들이 기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키오스크 기부를 확대하고 나눔 영상 공모전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지금 당장 기부금을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젊은 사람들의 감각에 맞춰 '기부 자체가 폼난다'는 이미지를 만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