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기업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우수한 안전경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 최초로 제정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서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안전보건 혁신을 주도한 기업들이 선정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총 관계자는 "'안전문화혁신대상'은 기업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를 제도와 문화로 정착시킨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인 만큼,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사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보건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등 5개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 본심사 → 현장실사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서류심사는 경총 사무국에서 세부 심사항목 내용을 검토하고, 본심사는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
【 청년일보 】 SPC 삼립은 치즈케익이 한국 베이커리 제품 최초로 미국 대형 유통 할인점 ‘코스트코’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립은 약과에 이어 베이커리 제품까지 코스트코 진출을 확대하며, K-디저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이번에 수출된 치즈케익은 이달말부터 샌프란시스코·LA·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캐나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프레쉬코(FreshCo)’ 입점도 준비 중이다. 삼립 치즈케익은 오리지날·초코·바나나·딸기·모카· 고구마·멜론 총 6종이다. 삼립 치즈케익은 현재 베트남, 중동을 포함한 15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윈마트·써클케이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도 카르푸·루루 하이퍼마켓· 모노프리 등에서 꾸준히 판매된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호떡에 이어 치즈케익까지 K-디저트의 고유한 매력을 더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영등포와 중구 2개 사업의 '복합시설 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과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사업지 모두 지하철역 인근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상업 시설이 한데 모여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 편의와 도시 기능 경쟁력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역 인근(여의도동 36-1)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5만 5천㎡ 규모로 지어진다.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 아카데미가 조성돼 금융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여의도의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금융중심지 도약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스퀘어(구 극동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의 연면적을 약 9만 8천㎡로 확장하고, 내진 보강, 단열 성능 개선,
【 청년일보 】 샘표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 행사인 '생명나눔, 희망 잇는 서울 광장'에 참여해 기부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는 지난 2021년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후원한 인연으로 올해도 행사에 함께했다. 올해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비롯한 대상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오차이의 요리소스를 전달했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구성원의 행복, 지역 사회 기여,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음식 문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해왔다. 매년 다양한 공익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직원들이 정부·여당의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안 확정에 반발해, 출근길 집단 시위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층 로비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수백명의 금감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금소원 분리를 철회하라”, “공공기관 지정을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집회 직후 굳은 표정으로 직원들을 지나쳐 출근했다. 이 원장은 공공기관 지정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외쳤다. 지난 주말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두는 내용이 담겼다 금소원 분리에 더해 공공기관 지정까지 발표되며 금감원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한 직원은 자유 발언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가진 우리 회사의 의견이 이번 조직개편에 단 한 줄이라도 반영됐느냐"고 지적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검사업무를 했던 한 직원은 "옵
【 청년일보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방된 한국인들은 우선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75명을 체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91, 592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둔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함께 10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66실 △84㎡B 66실 △84㎡C 66실 △84㎡D 66실 △84㎡E1 18실 △84㎡E1-T 16실 △84㎡E2 16실 △84㎡E2-T 16실 △84㎡F 134실 △84㎡G 136실이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둔산 권역에 공급되는 새로운 브랜드 주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둔산, 탄방동 일대는 약 3만 3천여 가구가 밀집된 주거 선호지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2%에 달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탄방초, 둔산초, 문정초, 탄방중, 충남고, 둔산여고 등 명문 학교가 밀집해 '대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인접해 최적의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하여 ‘고롱고롱 숙면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9월 27일 휘닉스 파크 평창 리조트에서 열리며,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을 사용해 가장 깊은 잠을 잔 ‘숙면왕’을 선정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경동나비엔 인스타그램과 휘닉스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연 응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숙면왕’에게는 상품권 50만 원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숙면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숙면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인 ‘숙면템 보물찾기’는 사전 접수 인원 외에도 현장에서 휘닉스 파크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휘닉스 파크 포레스트 파크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으면 휘닉스 파크 숙박권 등이 포함된 캡슐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참가자들은 직접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슬로프 정상인 몽블랑으로 이동해 2부 행사에 참여하며,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애플워치를 시상한다. 2부인 ‘고롱고롱 숙면대회’는 해발 1,050m의 몽블랑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된 50명의 참가자들은 에어매트 위에 숙면매트 카본을 설치하고, 자신에게 맞는 숙면 온도를 0.
【 청년일보 】 국내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가 막을 올렸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이하 UD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UDC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돼 온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과 산업적 활용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다룬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공식석상에 올라 두나무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오경석 대표는 “인터넷 혁명과 인공지능 혁명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수세적으로 대응해 왔다면, 신뢰 기반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이 공세적 포지션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세계적 규모와 기술력을 확보한 업비트는 대한민국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무대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금융 주권의 핵심으로 부상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활성화는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천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천455억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에만 ▲안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천816억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천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총 2천200억원) 등 총 5천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
【 청년일보 】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년째 우위를 이어온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이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에서 59㎡는 84㎡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형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쳐 경쟁률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59㎡가 28.3대 1, 84㎡가 4.8대 1을 기록하며 격차가 5.8배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2022년 처음 시작됐다. 2020년에는 84㎡가 31.1대 1로 59㎡(12.7대 1)를 크게 앞섰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59㎡가 우위를 점하며 4년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59㎡ 공급량이 2020년 대비 약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견고해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소형 평형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에서는 59㎡가 582.7대 1의 경쟁률로 84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KGS)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주관 2025년도 공공협력사업(ODA) 공모에 최종 선정돼 몽골 정부와 협력해 '몽골 국가 가스안전관리 법적 기반 구축 및 역량 강화 사업' 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발생한 LPG 운반 차량 폭발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사고 이후 몽골 정부가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공식 표명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공사는 ODA 사업 제안서를 마련했다. 2025년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되는 주요 사업 내용은 △가스안전관리 법·제도 수립 지원 △가스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체계 구축 △가스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LPG 사용이 활발한 게르 지역의 안전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현지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ODA 사업 참여는 'K-가스안전'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몽골은 석탄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에 직면해 있어 LPG로의 에너지 전환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ODA 사업은 한국이 50년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