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항공 7C2216편의 무안국제공항 착륙 사고로 인한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째인 2일,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A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A씨는 사망자 179명 중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사례로,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고향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사고를 당한 태국인 희생자 B씨(45)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이다. B씨의 시신은 태국 대사관과 협조하여 유족에게 인도된 바 있다. 현재까지 21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 중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유족들에게 신원을 확인한 시신을 인도하고 있다. 중대본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한 후 추가적인 DNA 검사로 신체 부위의 추가 확인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부위는 별도로 수습해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의 랜딩기어(착륙장치) 결함으로 발생했다. 착
【 청년일보 】 어린이집 원아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어린이집 반을 통폐합할 경우 총정원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한다. 교육부는 개정된 '2025년 보육사업안내 지침'을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보육사업안내 지침은 어린이집 운영·관리에 관한 제반 사항과 어린이집 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 등을 담은 안내서다. 이 지침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매년 개정한다. 우선 아동 퇴소로 기존 반을 통폐합할 경우 어린이집 총정원 내에서 반별 정원의 탄력적인 편성을 허용함으로써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안정성을 제고했다. 또 하위연령 반도 연령 혼합이나 탄력 편성 등 탄력 보육이 가능하게 해 보호자의 어린이집 선택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어린이집 고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원이 21∼39명인 기관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중 현원이 11∼20명인 경우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게 한 특례 기간은 연장했다. 누리과정 운영비 지원 기준도 개선했다. 편성 학급 수가 동일해도 학급당 정원 충족률에 따라 재원 아동 수가 기관마다 다른 점을 고려해 누리운영비 지원 시 의무 채용 누리보조교사 기준을 편성 학급 수에서
【 청년일보 】 의사단체 대표를 뽑는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투표를 진행한다. 신고 회원은 14만여명이나 지난달 말 명부가 확정된 전국 회원 5만1천895명이 투표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등으로 6개월 만에 탄핵되며 치러지는 보궐 선거다. 후보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회장,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 주수호 전 의협 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기호순) 등 5명이다. 대체로 대화보다는 투쟁에 방점을 찍는 대정부 강경파로 분류되며 유일한 교수인 강희경 후보가 비교적 대화파로 꼽힌다. 차기 회장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협의 전열을 정비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을 모색할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정원이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 1년을 향해가는 전공의·의대생 공백, 곧 2차 실행방안이 발표될 정부 의료개혁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다만 이 같은 현안을 풀기 위해 의협이 정부와 대화에 나설지는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일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경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항공 사고 원인 규명에 핵심적 역할을 할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FDR)가 일부 부품 파손 탓에 미국으로 이송돼 분석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파손된 FDR은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협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해 분석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외형이 일부 파손된 채 수거된 FDR의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돼 데이터 추출 여부에 관한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넥터는 띠같이 얇고 넓은 형태의 부품으로,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 기능을 갖고 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분실된 커넥터를 대체할 수 있는지와 다른 걸 찾더라도 이를 완벽하게 붙일 수 있는지에 대해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기술적 검토가 있었다'며 "하지만 여의찮아 미국으로 가는 것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단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파손 여부에 대해선 "FDR은 외관상 크게 파손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데이터 추출 시작을 해야 얼마나 온전히 남아있을지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가
【 청년일보 】 을사년 새해가 시작되며 올해 연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올해의 주말포함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단 하루의 연휴 사용으로 10일간의 장기연휴가 가능해 이미 항공권 확보를 위한 '클릭전쟁'도 시작됐다. 1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공휴일은 관공서 기준 68일, 주5일제 근무자를 기준으로 119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휴일 수와 같다. 먼저 올해 달력에서 '빨간 날'로 표시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이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총 70일이지만,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 날(10월 5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이다. 지난해 빨간 날 일수(68일)와 동일하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총 119일 쉴 수 있다. 관공서의 공휴일 68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0일이지만,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하루(3·1절)를 제외하면 실질적 총 휴일 일수는 119일이다. 이 또한 지난해(119일)와 같다. 지난해에는 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친 바
【 청년일보 】 새해 첫날이자 수요일인 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역별 해돋이 시 각은 ▲서울 7시 47분 ▲강릉 7시 40분 ▲대전 7시 42분 ▲청주 7시 42분 ▲전주 7시 42분 ▲광주 7시 41분 ▲대구 7시 36분 ▲부산 7시 32분 ▲제주 7시 38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으나, 아침 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춥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중·북부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
【 청년일보 】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없으며,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70대로 추정되는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의 개인정보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유출됐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보냈다. 사이버 공격은 지난 29일 오전 1시께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누리시스템에 있는 학생과 졸업생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항목은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32개 항목이다. 휴·복학 정보 등 9개 항목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 신고했다. 유출 피해자들에게는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며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 메일 등을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31일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결과 ▲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7세이고 ▲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69세이며 ▲ 흡족할 만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한 사람당 월 192만원이 필요하다는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5천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천7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인 2021년 49.9% 대비 10.8%포인트 증가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일하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와 배우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를 칭하는 '노후'는 평균 69.0세부터 시작된다고 봤다.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공적연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세제 혜택이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 신혼부부에겐 총 100만원의 결혼세액공제가 적용되며 ▲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세액공제가 자녀별로 10만원씩 증액된다는 내용을 담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업의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되고 ▲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며 ▲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다는 사항 등 39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 313건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배포·비치된다. 인터넷 서점 전자책 등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기재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1월 초 전용웹페이지를 통해서 빠른 검색도 가능하다. 새해엔 우선 출산·양육 지원책들이 강화된다. 자녀세액공제 금액은 현행 '첫째 15만원·둘째 20만원·셋째 이후 30만원'에서 '첫째 25만원·둘째 30만원·셋째 이후 40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상향조정된다. 결혼비용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 시 부
【 청년일보 】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이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서현365의원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지역 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지난 10월 지정된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지정한다. 전국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서현365의원을 포함해 103곳이다. 서현365의원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는 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이 없도록 바로 옆에 있는 약국 2곳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 이 중 정성약국은 오후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